계좌번호 없이 간편하게 이체가 가능했던 '카카오톡 송금하기'가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최근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기반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이 담겼기 때문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전금법 개정안에 선불충전을 이용한 송금·이체를 금지하고 은행 계좌 간 송금·이체만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상대방 계좌를 몰라도 간편하게 송금·이체할 수 있는 간편송금이 금지되는 것이다. 개정이 통과되면 계좌가 없는 미성년·외국인 등의 송금 길도 막힌다.간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카카오페이, 토스, 네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의 임원 불법대출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짓는 절차에 착수했다.금감원은 18일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서 삼성증권의 불법대출 의혹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하기로 했다.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북을)이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삼성증권 임원 불법대출 의혹을 제기한 지 2년여 만이다.박 의원은 삼성증권이 2015년부터 3년간 계열사 등기임원 13명에게 105억6400만원을 빌려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증권사가 계열사 임원에게 돈을 빌려주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 자본시장법은 금
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PC) 제조 자회사인 GPC가 국내 최초로 '광물탄산화방식의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해 상용화한다. 콘크리트 제조 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강도를 높이면서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신기술이다.GS건설은 GPC가 캐나다 카본큐어(CarbonCure)사와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인증과 취득이 가능한 '이산화탄소(CO2)주입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GPC가 도입한 기술은 광물탄산화에
한국서부발전이 태안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풍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물품을 지원했다.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에 거주하는 63세 이상 고령층과 독거노인 59명에게 450만원 상당의 말하는 소화기·재난용품세트를 17일 전달했다.음성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말하는 소화기는 고령자가 화재로부터 재산·인명을 더욱 쉽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서부발전은 올해부터 '국민의 일상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WP-안전드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
115년만의 이례적인 폭우로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중부지역에 두나무가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서울·경기·강원 등 최근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성금 20억원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이재민의 주거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두나무는 지난 3월에도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복구에는 100억원을 기부했다.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추석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김태곤 원장 주재로 '2022년 부서별 예산집행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예산집행 점검회의는 올해 지출된 예산대비 성과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업은 조속한 추진 등을 독려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김태곤 원장은 "안전관리원의 사업은 건설기계 안전과 검사역량 강화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예산지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준정부기관인 만큼 우리 예산이 국민안전과 생명보호 등 설립목적 달성에 잘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지원을 통해 미국 현지 신규 개발사업 추진, 베트남 사업 확대에 이어 필리핀 신규 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 실무진과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현지 파트너사와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분야의 투자 사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특히 지난 15일에는 지난 6월 30일 취임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하고 인프라와 부동산 개발사업 등 필리핀 투자 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를 표명했다.정 부회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시 하락기 공매도가 집중됐던 증권사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 점검을 예고했다.이 원장은 "주가 하락 국면에서 공매도가 집중됐던 증권사 등에 대한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정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태 점검·검사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그는 "공매도와 관련한 여러 논란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공매도가 왜 특정 증권사 보유 주식 내지 특정 창구를 통해 주문이 몰리는 건지에 의문이 들었다"고 설명했다.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판 후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사서 갚
국토안전관리원은 16일 진주 본사 인재교육관에서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연수단과 기술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연수단은 우즈베키스탄 기술국장 등 건설부 소속 직원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국토교통 ODA사업 관련 초청연수를 위해 국내에 2주간 체류할 예정이다.'한국형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전파 및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술협력 회의는 한국의 안전과 유지관리 관련 법·제도 소개, 안전산업 기업 홍보, 상호 기술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김일환 원장은 "민간 기업들의
"쿠팡이 증거가 남지 않는 구두계약 형식으로 PPM 광고비 집행 계약을 맺고 있다."쿠팡이 입점업체들에게 판매장려금 명목의 광고비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거래를 중단한다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PPM은 특정 상품을 판매할 때마다 쿠팡에 무조건 보장하는 최소 마진율이다. 상품 1개당 총마진의 60~70%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이커머스들과 비교해 쿠팡이 가져가는 마진율은 최대 2배가량 높다.17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 사이 로켓배송 입점업체들과 연간 거래 계약을
농협의 연이은 횡령 사건은 폐쇄적 운영 시스템과 조합장의 무소불위 권력이 결합해 만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7일 "농협이 조합원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거부하고, 부패문제를 무마하려는 시도의 피해는 조합원과 금융소비자에게 돌아온다"며 "조합장의 권한을 제한하는 농협중앙회의 근본적인 문제해결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전국 1118곳의 지역 농축협에서 75곳(16.2%)은 4선 이상의 비상임조합장이 재직하고 있다. 이중 무려 37년 동안 근무하고 있는 비상임조합장도 있다.2015·2019년에 열린 전국
고유가 영향으로 국내 정유 4사가 상반기에만 12조원이 넘는 흑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실적만으로도 역대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흑자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16일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유 4사의 전체 영업이익은 12조3203억원으로 집계됐다.SK이노베이션이 3조9783억원(지난해 대비 249%↑)으로 가장 컸고 GS칼텍스 3조2133억원(지난해 대비 218%↑), 에쓰오일 3조539억원(지난해 대
한국남부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비하고 미래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경연의 장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남부발전은 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과 제3회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47개팀, 132명의 화이트 해커들이 정보보안의 숨어 있는 1인치를 찾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대회는 남부발전의 시스템 복제 기술을 통해 실제와 같이 별도로 시스템을 구축한 후 온라인으로 접속해 모의 해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성적을 낸 13개 팀에게는 오는 10월 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장애인·유공자 등도 '일반' 하이패스 단말기에 통합복지카드를 삽입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 받을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범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현재 장애인과 유공자 등이 하이패스차로에서 통행료를 감면 받으려면 본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문 인식기가 별도로 설치된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해야 한다.하지만 지문이 없고 영유아나 뇌병변 등 장애인은 지문을 등록하거나 인증하는 절차와 방법이 복잡해 그동안 통행료를 감면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새롭게 마련된 일반
LG화학은 미국 ADM과 'LA·PLA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ADM은 식음료와 영양, 지속가능 솔루션 성장을 이끄는 뉴트리션 기업이다. 세계적인 농업 공급망과 곡물 가공 기술을 갖췄고 LG화학과는 식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 개발에 협력해 왔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A생산 법인 '그린와이즈 락틱'은 ADM의 발효 기술력을 활용해 15만톤의 옥수수 기반 고순도 젖산을 생산한다.LG화학의 바이오 플라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공지능 보안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악성앱 특정정보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최근 디지털 가속화로 인해 모바일 매체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사용자의 모바일 단말기에 금융·정부기관 앱으로 위장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KISA는 기업의 보안수준 향상과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한 악성앱 특징정보를 공개했다. KISA는 다양한 보안기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등을 통해 다년간 수집·축적된 특징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발 과제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새로운 무기 체계 개발을 위한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 도전 국방 기술과제 가운데 하나로 진행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되는 기술이다.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무인편대기 기술개발을 착수해 현재 기본 설계를 마쳤다.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상세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대한항공은 저피탐 무인 편대기와 유인기가 동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체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가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바꾼다.새로운 사명인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다음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브랜드 명칭 변경은 2009년 8월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한지 13년 만이다.신한금융투자에서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교체하는 이유는 '신한'이란 금융그룹 대표 브랜드와 '증권'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투자'를 통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LG생활건강은 L. 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고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적 명성의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매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L.Heritage 매장은 LG생활건강이 친환경 가치 소
매일유업은 기능성 소재 썬화이버를 담은 제품을 모아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되는 썬화이버 특집 라이브방송에서는 건강한 장을 위한 기능성 소재 썬화이버를 담은 제품을 모두 모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4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셀렉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건강한 발효 탄산음료 '더그레잇티 콤부차', LGG유산균과 썬화이버 식이섬유의 장건강 시너지 '매일 바이오 드링킹 요거트 썬화이버' 등이다.기능성 소재 썬화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