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용수공급시설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쯤 천안성거일반산단 용수공급시설공사 현장에서 우신종합건설 노동자 A씨가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용수시설 관로 작업을 위해 2.2m 깊이의 흙막이를 설치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경영자에게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법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공사금
최근 LG디스플레이의 팀장급 직원 40대 A씨가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이에 직장 내 커뮤니티에선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고용노동부는 서울 여의도 LG디스플레이 본사를 예고 없이 방문해 "직장 내 괴롭힘, 포괄임금제 오남용, 장시간 노동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포괄임금제는 근무수당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울 때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계약 형태로 '공짜 야근', '임금 체불'의 원인으로 자주 지목되고 있는데요.이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
세종시의 건설 현장에서 금호건설 하도급업체 노동자 1명이 숨졌다.고용노동부는 금호건설이 맡은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에서 하도급업체 노동자 A씨가 사고로 숨졌다고 3일 밝혔다.지하 3층에서 발견된 A씨는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통로 바닥에 쓰러진 상태졌다. 엘리베이터 근처의 콘크리트를 갈아내는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노동부는 추정했다.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
경기 용인시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공사장에서 노동자 3명이 한꺼번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입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노동자들이 지상 3층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 진행중 발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며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노동자 2명은 안전그물로 떨어져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나머지 1명은 안전그물에서 튕겨 바닥으로 추락해 부상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이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최근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를 거부해 사망하는 사고가 여러번 발생한 가운데 '또' 교통사고 환자가 병원을 찾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사고는 지난달 30일 새벽에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남성으로 후진하던 승용차에 부딪히면서 차량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구급대원들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수원 아주대병원에 연락했지만 수용이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경기 용인에서부터 종합병원 11곳에 연락했지만 모두 수용 불가를 통보를 받았다고 하는데요.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음에도 달라진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수원 스타필드 신축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사고로 숨졌다. 노동당국은 신세계건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신축공사장에서 60대 하청 노동자 A씨가 숨졌다.A씨는 고소작업차를 타고 지하주차장 램프구간에 마감재(도료)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 천정에 부딪혀 사망했다.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대상이다. 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기업 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하청업체에 '에누리' 명목으로 물류비를 떠넘기는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중소 김치제조업체 토속은 현대그린푸드가 납품가격 감액 명목으로 물류비를 떠넘겼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는데요.에누리로 불리는 납품가격 감액은 현행 부가가치세법에 규정된 할인 방식으로, 현대그린푸드같은 시장 지배력이 있는 기업들이 납품 대금을 깎는 방법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합니다.지난해 5월 토속이 공정위에 제출한 신고서엔 현대그린푸드가 에누리 명목으로 떠넘긴 물류비로 인해 7년 동안 13억원가량의 손해를 봤
최근 아시아나항공 비상문 개방 사고와 관련해 비행기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경찰은 지난 26일 제주공항에서 대구공항으로 비행하고 있던 여객기의 비상문을 연 이모씨(33)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이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최근 실직 스트레스를 받았고, 비행기가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진술했습니다.이에 아시아나는 '비상문 좌석 전면 판매중단' 결론을 내렸는데요. 이전에 만석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안전 불감증 등 비난이 거세지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는 이
충남 아산의 시티건설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깔림 사고로 숨졌다.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시티건설 서부내륙고속도로 12공구 현장에서 하도급업체 노동자 A씨가 깔림 사고를 당했다.당시 A씨는 작업 방향 반대로 이동하고 있는 굴착기를 막으려다 넘어졌다. 굴착기 운전수가 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운행해 하반신이 굴착기에 깔린 A씨는 끝내 숨졌다.시티건설 공사 현장은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노동부 관계자는 "대전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천안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
하이트진로가 '진로 제로슈거 소주' 제품 뒷 라벨 식품 표시사항에 '제로슈거' 활자를 표기해 성분 정보를 가려 논란입니다.표시사항란을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해 제도 본질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제재를 가능토록 규정 보완에 나섰습니다.특히 가려진 원재료명엔 최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에리스리톨'이 포함돼 있어 각종 의혹을 사고 있는데요.국내 제조 식품의 경우 표시사항을 가려도 문제 삼을 수 없다는 규제 허점을 노리고 '꼼수'를 썼다는 의혹이 나
국내 에어컨 가운데 LG전자의 에어컨이 화재 발생 1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소방청의 국내 에어컨 화재 발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컨 화재는 273건으로 LG전자 제품에서 발생한 화재만 111건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LG 에어컨은 국내 제품 중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했고, 삼성 에어컨과 비교했을 때 2배 규모라고 합니다.이에 LG전자는 "에어컨 화재는 대부분 전원선을 손으로 꼬아서 연결하는 등 잘못된 설치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고 제품결함이 원인인 경우는 흔치 않다"고 밝혔는데요.현재 화재 재발 방지 관련 대책을 위해 L
서울대가 특허를 받았다는 키성장 영양소 패치의 자극적인 광고에 학부모들이 과대·허위 등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붙이면 키가 커진다'는 부모들의 심리를 자극한 과대 광고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관계 당국의 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판매사 커스틱스는 서울대가 발명한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경피를 통한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원료들을 구성, 키성장 영양소 패치를 개발했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피부에 붙이
5월 가정의 달에 국민 정서함양과 가곡 보급에 앞장서 온 한국예술가곡보존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관령' 작곡가 박경규 초청 가곡의 밤을 연다.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공연이다.회원 18명과 초청 성악가 3명의 연주로 가곡 대관령을 비롯해 작곡가 박경규의 주옥같은 23곡의 서정가곡과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꾸며진다.초청 성악가는 프리만돈나 소프라노 김희정, 소프라노 윤지연, 테너 전병호씨가 출연한다.특히 신가곡 '가야산의 기적소리'는 작곡가가 직접 작 작곡한 크로스오버로 남부내륙철도
행정안전부가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진행했습니다.점검결과 245만7231건의 위험·위법사항을 적발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다고 하는데요.식품 소비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를, 불법게임물 시설·설치 등 중대한 사안은 형사입건 등 법적조치 했다고 합니다.어린이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인데요.정부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 안전취약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의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
최태원 SK이노베이션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부동산을 비워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밝혀졌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4일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해당 부동산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이다.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에 이곳에서 미술관을 개관했다.아트센터 나비와 SK이노베이션의 계약은 2018년 무렵 종료됐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처음 이혼 소송으로 법정 싸움이 시작됐으며 이번 소송으로 지금까지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관련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시속 167㎞로 페라리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해당 도로의 제한 속도는 80㎞였지만 구 회장은 2배가 넘는 속도로 차량을 운전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하는데요.경찰에 잡힌 구 회장은 "자신이 아닌 직원이 운전한 것"이라며 발을 빼다가, 결국 거짓 진술한 것도 드러나 도덕성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제한 속도를 2배나 넘었으니 운전면허증을 회수하든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요. 지나가던 일반 차량만 피해볼까 무섭네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올림픽대로서 페라리 '160㎞
소비자 5명 중 3명이 최근 1년 이내에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봤지만 그 중 절반 정도는 거래 상품의 품질과 사기거래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고거래 플랫폼의 평균 거래 금액은 1건당 6만원, 1인당 연간 3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근마켓 이용경험이 87%로 압도적이었다. 이용자 만족률에서는 플랫폼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577명을 대상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기준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률은 60%였다고 2
울산의 한 도로건설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옹벽과 토사에 끼어 숨졌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디에스(DS)건설이 시공하는 울산 울주군의 국도31호선 국도이설공사현장에서 하도급업체 노동자 A씨가 옹벽과 토사 사이에 끼어 숨졌다.사고 당시 2.8톤 무게의 옹벽이 넘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노동부 관계자는 "사고발생 후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분기에 58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은 '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기존에 알려진 수천억원대 영업이익은 미수금 계정을 사용한 회계처리 덕분이었다고 하는데요.미수금은 회계장부상 자산으로 잡히지만 수입 대금 가운데 판매 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외상값'이라고 합니다.실적이 좋은 줄 알았던 가스공사의 실상은 경영 부실 그 자체였는데요.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곳인 만큼 정확한 영업이익 시스템 방식으로 바뀌어야 신뢰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적자→흑자' 둔갑시킨 가스공사 … 조만간 '또' 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2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내 22개 철도운영자와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평균 점수는 86.74점(B등급)으로 2021년(86.35점·B등급)에 이어 전체기관 평균 B등급을 유지했는데요.코레일은 지난해 철도사고와 사상자 증가의 영향으로 22개 중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았습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수준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인명사고와 탈선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만큼 코레일은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