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석유 등 석유를 불법으로 유통하다가 적발된 주유소가 지난 5년간 무려 186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적발된 주유소는 SK에너지였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석유 불법유통 적발 내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짜 석유 판매와 품질 부적합, 등유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규정 미달로 적발된 주유소는 1866곳이었다.연도별로는 2018년 665곳, 2019년 396곳, 2020년 249곳, 지난해 320곳, 올해는 지난달까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이 연인을 때리고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직원에게 '감봉 3개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을)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의자인 직원 A씨는 지난해 12월 두 달가량 교제한 연인에게 폭행을 가하고 스토킹을 한 혐의로 체포·구속됐다. 이후 검찰에 기소됐고 피해자와 합의해 보석으로 석방됐다.이에 대해 관리원 인사위원들은 "사적 영역의 일"이라며 "중징계로 했을 때 개인에게 치명타가 될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본사에서 경영진과 외부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KOSPO 탄소중립위원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위원회는 2050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핵심기술인 CCUS(Cabor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를 주제로 남부발전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전문가와 토론을 통해 내부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남부발전이 여러 관계기관과 추진하고 있는 LNG 복합발전 CCUS 등 관련 연구과제 현황 발표와 권이균 K-CCUS 추진단장의 '정부 CCUS 기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평택기지본부에서 지진으로 인한 연쇄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 합동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진행된 훈련은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해 불시 훈련, 무대본·무내레이션, 돌발 상황 처리,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 행정안전부 중점 개선 항목을 반영했다.가스공사는 지진으로 인한 통신 장애 상황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평택 재난 현장과 상황실, 대구 본사 상황실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해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했고 평택시청, 평택소방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대덕)은 민간화력발전사 27곳의 지난 8월까지의 전기 공급량이 지난해 전체보다 30%나 적었지만 판매 매출은 20%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박영순 의원이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발전사 27곳이 지난 8월까지 한전에 공급한 전기량은 7만9173GWh로 지난해 공급 용량 11만4276GWh보다 3만5102GWh 적었지만 전기판매로 벌어들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2조7077억원이나 많은 15조9998억원을 기록했다.7대 민간발전사의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따라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공고를 진행해 본격적인 사업 매각에 나선다.28일 LH에 따르면 정부의 LH 혁신방안에 집단에너지사업 폐지가 포함됨에 따라 LH는 지난 7월에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매각 대상은 대전서남부, 아산배방·탕정 지구 통합 등 LH 집단에너지사업 일체이며 사업에 대한 포괄적 영업 양·수도 방식이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입찰 참가자격은 집단에너지사업법 제10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개인이나 법인 모두 입찰 가능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수영 의원(국민의힘·부산남구갑)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최근 5년간 징계가 242건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두 공사에서 발생한 하청업체로부터의 금품·향응 수수 등으로 인한 청렴의무 위반은 30건, 사내 폭행·괴롭힘·성희롱·음주운전 등 품위유지 위반은 47건에 달했다. 박수영 의원은 "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의 공직기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박수영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에서 발생한 징계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191건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중징계는 43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에 미허가 기기를 설치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부품을 사용했다가 역대 최대 규모인 319억5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고도 관련자 징계나 감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은 징계 시효가 만료돼 감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27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여수을)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안위는 한수원이 허가받지 않은 기기를 설치·교체한 사례 250건을 확인했다.당시 한수원은 격
지난 5년간 석유와 가스, 주요광물의 자원개발률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정운천 의원(국민의힘·비례)이 26일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등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신전략광물(리튬·희토류)의 자원개발률이 지난해 2.4%로 감소했다.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부의 지속적인 해외 자원개발 투자로 신전략광물의 자원개발률을 9.6%까지 끌어올렸지만 이후 자원개발률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희토류 자원개발률은 2014년까지 24.9%로 꾸준히 증가하다 2015년 3.9%로 떨
UAE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최초로 원자로의 안정적인 가동이 시작되는 것을 뜻한다.한전과 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지난 6월에 3호기 운영허가 취득과 연료장전을 완료한 이후 원자로 가동을 위한 시운전 시험을 마쳤고 마침내 최초임계에 도달했다.2호기 최초임계 이후 12개월 만에 3호기도 최초임계에 도달해 상업운전하고
한국남부발전은 미국 미시건주에 나일스(Niles)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미국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나일스시에 1085MW급 가스복합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 시장을 통해 미시건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100여만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10억5000만달러 사업비가 투자된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 DL에너지, 현지 발전사업 개발사(Indeck Energy)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으로 35년간 매년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정부가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으로 규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하지만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의 부지 확보 시점도 제시하지 않았고, 사고 저항성 핵연료도 유럽연합보다 6년 늦게 적용한다.환경부는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개발·실증, 원전 신규건설, 원전 계속운전 등으로 구성된 경제활동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새로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초안에 'EU 녹색분류체계'를 참고해 국내 학계, 전문가 등과 관계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국전력과 11개 자회사가 문재인 정부 5년간 최악의 적자를 기록하는 와중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수영 의원(국민의힘·부산남구갑)에 따르면 한전은 2015년만 해도 10조2000억원가량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문 정권이 들어서며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해 올해 상반기에는 14조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한전의 6개 발전자회사도 문 정권 5년간 영업이익에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2017년 361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0년부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2022년도 사업내 자격검정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사업 내 자격검정사업은 사업주가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목표로 운영하는 사내 자격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인증받으면 노동부와 공단이 이에 소요되는 자격검정개발비, 운영비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공단은 2017년부터 사업 내 자격검정을 운영하는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선 한전KPS의 '사내자격제도'가 대상을 받
한국동서발전은 '제3회 탄소중립위원회·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14일 열린 포럼은 울산 중구 본사에서 진행됐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효섭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부사장, 손성용 가천대 교수 등 에너지 솔루션 분야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동서발전이 추진하는 EWP 탄소중립 로드맵의 진행력을 높이기 위해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 등을 토의했다.EWP 탄소중립 로드맵은 △LNG전환 △효율혁신 △CCUS·감축 △수소 밸류체인 △신재생·신사업 △경영혁신 6개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신고리 1호기 가동이 중단되는 등 원자력발전소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재가동 승인을 받고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원전 정지 사고만 1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여수을)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원전 재가동 승인 이후 원전 정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원전 재가동 승인 후 3개월 내 정지 사고가 21개 원전에서 150건 발생했다.재가동 승인 당일에 원전이 정지한 사례도 있었고 하루 만에 정지된 사례도 6건이나 됐
한국석유공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관련 부지 조사 기술 개발과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상호 기술 개발 등의 사항에 대한 인적·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해 양사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세계적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하고 영구적인 처분을 위한 관리시설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 처분시설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이를 위해 동굴방식의 심층 처분 기술에 대한 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추석 연휴기간 중 경영진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연휴기간동안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경영진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황창화 한난 사장은 6일 경기도 파주지사를 방문해 △호우·태풍에 의한 안전 취약지점 관리상태 △유지보수와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 재난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한 안전점검을 했다.한난 경영진은 경기도 동탄지사, 광주전남지사, 경기도 삼송지사, 충북 청주지사와 세종지사 등 전국 주요 사업장을 순회하며 현장 특별 안전점
코오롱글로벌이 육상풍력을 넘어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보폭을 넓힌다.코오롱글로벌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00MW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2여조원 규모, 발전용량 400MW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2012년부터 코오롱글로벌이 추진해온 해상풍력 발전사업 진출의 교두보다.앞으로 상업운전 때 연평균 120만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8만 가구(4인 가족 기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발전사업허
GS건설은 에어레인과 분리막 기반 탄소 포집·활용 기술 교류와 업무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탄소 포집 플랜트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기존 탄소 포집 플랜트는 습식방식으로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 가스가 반응성 화학물질을 통과해 이산화탄소가 포집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탄소 포집을 위한 화학물질 대신 차세대 분리막을 적용하면 기존 설비 보다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경제적이고 효율이 높아 친환경 기술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 전문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