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JW도네페질액'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JW도네페질액은 도네페질 성분의 액제 제형의 전문의약품이다. 도네페질은 중추신경계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학습과 기억 등을 조절하는 아세틸콜린을 증가시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의 대표 성분으로 사용된다.건강보험 급여적용 치매 치료제로 성인 기준 1일 1회 취침 전 5㎖씩 투여하고 4~6주 후 1일 10㎖까지 증량할 수 있다. 85세 이상 저체중 여성 환자의 경우 1일 투여량이 5㎖로 제한된다.특히 JW도네페질액은 기존 경구용 정제나 필름제형 등과 달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는 집속초음파를 이용해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기술관련 연구결과를 연달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케이메디허브는 초음파를 이용해 혈뇌장벽을 일시적으로 열어줘 효과적으로 뇌질환 치료제를 병변까지 도달하게 해 난치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관련 논문을 연달아 발표했다.뇌를 보호하기 위해 뇌에 존재하는 혈관에는 독특한 구조인 뇌혈관장벽(BBB)이 존재한다.뇌혈관장벽은 뇌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뇌질환 자기공명영상(MRI), 상복부 초음파, 다부위 초음파 검사 등의 건강보험료 혜택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MRI와 초음파 급여기준개선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축소에 대해 논의했다.당국은 오는 6월까지 급여기준 관련 개정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강화된 보장 정책 때문에 무분별한 MRI와 초음파 검사가 진행됐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감사원 감사 결과 척추, 관절 등의 근골격계 수술을 하면서 이와 관련없는 상복부 초음파 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27일 통과된 3개 법률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과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생용품 관리법 등이다.공중보건 위기대응법에 따라 긴급사용승인된 의약품을 사용한 국민이 그 의약품의 부작용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거나 장애·사망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국가가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보상금 지급 절차와 기준 등은 기존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를 준용한다.보상금은 진료비·장애일시보
고려대의료원이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주요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고려대의료원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27일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보고서는 국내 의료기관이 처음으로 작성한 ESG 리포트다.해당 보고서는 고려대의료원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주요 성과를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작됐다.보고서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 보고 기준(GRI)과 지속 가능성 회계 표준 원칙(SASB)이 적용됐다.고려대의료원과 관련 기관(의과대
서울대병원은 이미지 신경과 교수가 편두통의 원인부터 치료·예방법까지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두통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기 때문에 두통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한쪽 머리가 아픈 것이 편두통의 정의가 아니다. 원인 없이 두통이 발생하는 질환을 '일차 두통 질환'이라고 하는데 일차 두통 중 가장 중요한 질환이 편두통이다.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상당히 심한 두통이 한나절 이상 지속되고 길어도 3일 안에 스스로 좋아진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환경과 신체 변화에 민감한 '편두통성 뇌'는 따로 있다. 인구의 10
정부가 소아 진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도 정부정책을 비판했다.정부는 22일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소아응급 전문의를 의무 배치하고,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의 '소아의료체계 개선책'을 발표했다.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저출산과 의사들의 쏠림 현상으로 인해 진료 대란이 벌어질 정도로 필수 의료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로 꼽힌다.정부는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고 강조하며 소아의료체계 강화에 국고를 투입한다.현재 전국 10곳인 어린이 공공 전문 진료센터와 현재 전국 8곳인 소아전
100억원대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받는 동성제약이 적발 품목 34개에 대해 '3개월 판매 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2010년부터 2019년 5월까지 34개 품목에 대한 채택·처방 유도·거래 유지 등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행정처분에 따라 동성제약은 34개 품목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판매가 정지된다.이번 처분은 2018년 식약처 특별사법경찰인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확인한 100억원대 리베이트 제공 혐의 관련 건에 대한 결과다.처분 대상은 △가프
GC녹십자는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PQ는 백신의 품질과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GC녹십자는 신종플루백신과 계절독감백신에 이어 수두백신까지 PQ 승인을 받게 됐다.배리셀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주인 'MAV/06' 균주를 사용한 백신으로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임과 동시에 제품의 안정성을 한층 개선했다.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존 PQ 인증을 받은 '바리박스(VARIVAX)
성형수술의 경우 직접 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험담이 수술을 받을지 여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진료과보다도 후기가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진료과가 성형외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병원들도 병원 홍보 목적으로 환자들의 사진이나 후기 등의 게재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이 모든 것은 당연히 환자의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 만약 환자의 동의없이 성형수술의 전후의 사진이나 후기 등이 병원 홍보에 사용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에 관한 판례를 정리해 본다(2011가단247776 판결).피고 1은 피고 2(의
지난해 46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제로 3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아 논란이 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사내 게시판을 통해 875명으로부터 3억4399만원을 모았다.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횡령 손실금 보전을 위한 성금 모금 안내'에서 건보공단은 "횡령 사고와 관련해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를 관리하는 보험자로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공헌 특별기금을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모금 참여 대상은 임원과 1·2급 간부 직원이고 성금을 내면 사측이
경찰이 최근 '줄기세포 치료' 논란을 빚고 있는 연세사랑병원을 압수수색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승인기간이 지난 줄기세표 치료법으로 환자를 수술한 혐의를 받는 연세사랑병원을 압수수색했다.지난해 9월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연세사랑병원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이후 사건은 경찰로 이송됐다.조사 대상은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의 사용 여부다. 환자의 둔부에서 지방 조직을 채취해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치료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새로운 의료기술은 모두 보건복지부 한
인제대 서울백병원은 '제22회 질 향상(QI)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대회는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백병원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비대면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사전 QPS 위원 심사와 경진대회 심사위원 점수를 통해 '투석간호사의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개발·효과'를 발표한 인공신장실·중환자실(AKICU)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어 'Ma㎜otome CP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외과의 '가슴이 두근두근' 팀이 최우수상을, 정형외과와 6층 병동이 같이한 '무릎팍 도사' 팀의 'Meniscus tear CP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모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태아일수록, 제왕절개를 한 산모일수록 정맥혈전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정맥혈전은 정맥의 혈류 장애로 인해 정체된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국내에서도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임신 중에는 혈액 응고 체계가 활성화돼 임신 자체가 정맥혈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최근 출산 평균 연령이 높아지며 30대, 40대 산모의 분만이 전체 분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 정맥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치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7%인 815만명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는 25.5%인 130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치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경도인지장애 등 질병 관리를 위한 자료를 13일 배포했다.노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신체 건강이 저하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알츠하이머 치매는 증상이 서서히 발현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노화 증상과 구분하기 어렵다.경도인지장애 환자 10~15%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 각막과 백내장 굴절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차흥원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를 영입한다.13일 김안과병원에 따르면 차흥원 교수는 다음달 7일부터 김안과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차흥원 교수는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안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와 수술을 담당해왔다.각막과 백내장 굴절수술 분야를 전공한 차흥원 교수는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한국각막질환연구회 회장과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이 분야의 권위자다.김철구 김안과병원 원장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균주 관련 제조기술을 놓고 벌였던 법정 공방에서 대웅제약이 1심 일부 패소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메디톡스의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양측은 2017년부터 균주 도용으로 법정 공방을 벌였다.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당했다고 주장하며 대웅제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에게 40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메디톡스에 균주를 인도하라는 주문을 내렸다. 재판부는 메디톡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의사 역할을 대신한 간호사를 채용한 혐의로 입건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박 병원장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박 병원장은 지난해 12월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진료 보조인력(PA) 간호사를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진료 보조인력 간호사는 사실상 의사가 행하는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간호사로 국내 의료법에 따르면 이들의 활동을 인정할 법적 근거는 없다.하지만 의사 인력 부족으로 여러 대형병원이 PA 간호사를 고용하고 있다.수사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12월 방사선종양학과 계약직 PA 간호사 채용 공고
서울대병원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규칙적인 신체 활동량이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연구팀은 2009~2012년 사이에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제2형 당뇨환자 181만5330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신체활동의 변화와 심방세동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했다.연구대상 당뇨환자의 활동량 변화를 2년 간격으로 평가해 환자를 △지속적 비운동자 △운동 중도 탈락자 △새로운 운동자 △운동 유지자 등의 그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점안제 등 4종 322개 품목의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는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2021년 10월에 공고한 점안제 등 4종 322개 품목을 대상으로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했다.의약품 동등성 평가란 주성분·함량과 제형이 동일한 두 제제에 대한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하는 생물학적 동동성, 비교용출, 비교붕해 등의 시험이다.결과공개 대상은 286개 품목으로 105개 품목은 재평가 공고에 따라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했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