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무더위에 따른 열대야와 함께 햇빛량이 줄어든 장마철로 인한 멜리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복용하고 있는 약물도 불면증을 유발하는 연구결과도 있다. 벨기에 안트워프 대학병원팀은 약물로 인한 불면증 연구에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제, 항천식약물, 항경련제, 다이어트제, 신경이완제, 스테로이드 등 다양한 약물들이 불면을 야기시킨다고 발표했다.약물로 인한 불면증 극복을 위해서는 용량과 기간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약물로 인한 불면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동물 유실·유기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매번 하계 휴가철에 유실·유기동물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동물의 소중한 생명,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홍보를 추진한다.지자체·동물보호단체 등과 협조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벌인다.농식품부는 캠페인을 위해 지자체공무원·동물보호단체·동물명예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홍보반을 편성한다.휴가지·터미널 등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를
서울대병원과 SKT가 합작 투자한 IT기업 헬스커넥트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가축 관리에 적용한다.헬스커넥트와 포천시는 7일 포천시청에서 '축전염병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앞서 헬스커넥트는 지난 3월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작해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적용했다.이를 가축 전염병 분야에 응용하는 것이다. 가축 관리를 비롯해 차량 관제, 출입차단 통제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종합지능형 감염병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아프리카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장인호)는 2일 서영대(총장 김정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영대 파주캠퍼스에서 열린 행사는 장인호 협회장을 비롯해 김순곤 서영대 부총장, 박희열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재무이사, 이지웅 임상병리과 교수, 이민우 고려대 보건과학대 연구교수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협회와 학교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우수한 임상병리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의 기업문화 체험을 위한 현장실습 △취업정보와 취업기회 제공 △학술정보와 인적교류 활동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산업자문을 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음달 1일 기관에서 생산하는 보건의료 지식정보를 국제표준에 맞게 수집, 보존, 공유, 확산할 수 있도록 이용자 기반의 심사평가원 HIRA OAK Repository(리포지터리)를 오픈한다.리포지터리는 심사평가원에서 생산하는 모든 지식 자산을 수집하고 축적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홈페이지다.심사평가원은 2019년 국립중앙도서관의 OAK 국가지식 정보구축과 확산 사업의 일환인 OAK국가리포지터리 보급기관으로 선정돼 2020년 6월 기관 리포지터리 구축을 완료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말벌 관련 출동이 잦은 소방청에 말벌 대처에 유용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이른 더위로 인해 말벌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소방관들의 출동이 잦아짐에 따라 현장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최근 3년간 벌쏘임 관련 출동 건수는 477646건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이송환자는 16762명으로 사망자도 52명으로 적지 않다.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말벌의 분류, 생활사, 피해와 대처요령 등의 정보가 수록된 '산림 말벌 바로 알기
산림청이 보건복지부와 코로나19 대응 인력에 대한 숲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숲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민정서를 회복하고 사회적 활력을 증진코자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제공하는 휴식·치유 프로그램을 의미한다.이번 시범사업은 영남권 국가트라우마센터인 국립부곡병원 의료진 등 20명을 대상으로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에서 25일부터 1박2일로 진행됐다.국립부곡병원은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와 가족, 자가격리자에 대한 심리지원을 수행하고 있다.참가자들은 가족단위로 피톤치드 등 숲 속 치유 인자를 활용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관리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 달라지는 식품·의약품 주요 정책'을 26일 소개했다.축산물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축산물가공업·식용란선별포장업 업체는 10월부터 영업허가 전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고, 3년 주기 재인증도 받아야 한다.품질이 우수한 식품만 유통될 수 있도록 12월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에 HACCP을 의무화하고, 모든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GMP를 전면 의무화한다.우유 등 유제품 원료인 원유의 항생제‧농약 등 잔류물
노출이 잦아지는 여름을 대비해 집에서 간편하게 부위별 각질을 관리할 수 있는 각질제거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사용법을 지키지 않거나 상처, 피부질환 등이 있는 부위에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26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접수된 각질제거제 관련 위해정보는 92건으로, 매년 20건 내외가 접수됐다.피해자는 '여성'이 전체의 81.5%(75건)를 차지했다. 피해신체부위는 '안구·눈 주변' 31.5%
그동안 안전기준이 없어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가 있었던 피부탄력 개선 등 미용 목적의 LED 마스크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LED 마스크에 대한 공통 안전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식약처가 의료용 제품을, 국표원은 비의료용 미용제품을 안전관리 한다고 23일 밝혔다.식약처는 기존 의료기기 허가기준을 바탕으로 연구사업과 의료계, 시민단체, 시험기관 등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의료용과 비의료용 LED 마스크에 공통 적용할 필요가 있는 안전기준을 마련했다.공통기준은 LED 마스크의 광(光)출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계연구원이 의사와 환자의 직접 접촉 없이도 진료에 필요한 검사 대상물을 원격으로 채취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코로나 19 바이러스와 같이 전염성이 강한 고위험 바이러스의 검체를 비대면으로 채취할 수 있어 의료진의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계연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기계연구실 서준호 박사 연구팀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김남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의사가 비대면 원격으로 의심 환자의 상기도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로봇 시스템은 의료진이 조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를 일주일에 10장까지 살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이 1인 10개로 확대된다고 밝혔다.기존에 19세 이상은 일주일에 3장,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는 5장까지로 각각 제한돼 있었다.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매 편의성을 위해 구매 한도를 높이지만, 공평한 구매를 위해 중복 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가족이나 장애인, 요양병원 환자 등을 위한 마스크 대리구매 시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이전에는 한 주 동안 마스크를 1~2개 구매한 경우 추가로 구입할 수 없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탑승해 하차 요구를 받고도 30분간 내리지 않고 실랑이를 벌인 승객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중부경찰서는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버스 기사의 하차 요구를 무시한 A씨를 버스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중구 약수동 인근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시내버스에 탑승했다.A씨는 버스 요금을 환불해달라고 하며 하차 요구에 불응했다. 이후 버스 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마스크 미착용 승객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건 처음이다.앞서 방역 당국은 코
환경부가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기업에 부과해야 할 피해분담금을 면제한 사실이 드러났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분담금 면제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환경부의 부실 조사로 면제를 받은 곳이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 2월 관련 법이 제정된 후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 46곳을 조사해 그 가운데 18곳에 1250억원의 피해분담금을 부과하고 28곳은 면제했다.사참위 조사 결과, 당시 환경부 담당 공무원들이 가습기살균제 제품의 성분 분석을 하지 않아 독성 물질로 지정됐던
고려대는 해연의학도서관 앞 잔디광장에서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18년 의과대학 90주년을 기념해 시설 노후화로 개선이 시급했던 의학도서관 리노베이션이 추진됐다. 수많은 교우들의 기부와 정성으로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공사가 진행됐다.새 단장을 마친 의학도서관은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전문 의학정보와 창의적 학습과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러닝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1층은 쾌적하고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토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와 교육실, 호의역사 라운지로 구성됐다.
농촌진흥청은 아파트 주민이 참여하는 텃밭 활동이 주민 간의 정서적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낮춰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아파트 거주 비율은 50.1%를 넘어섰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아파트 텃밭 프로그램은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웃관계를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연구진은 전북혁신도시 아파트 단지 한 곳에 300㎡의 텃밭을 마련하고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18회에 걸쳐 주민 20여명이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텃밭
코로나19 초기에 품귀 현상을 빚었던 보건‧의료용 마스크 등 감염병 방역자원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미리 비축‧관리할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는 마스크 등 감염병 방역자원 7종을 재난관리자원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난관리자원의 분류 및 시스템 이용에 관한 규정'을 오는 4일 개정·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감염병 방역자원 7종은 △보건용 마스크 △의료용 마스크 △적외선 카메라 △보안경 △외피용 살균소독제 △화학물질보호복△감염병환자 등의 격리시설이다.재난관리책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Chromomycin A3)'를 합성하는 균주를 최근 우리나라 토양에서 찾았다고 27일 밝혔다.'크로모마이신 에이3'는 흙 속의 미생물에서 뽑아낸 항생물질로 1g에 9000만원이 넘으며,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자생 미생물에서 '크로모마이신 에이3'를 합성하는 균주를 발견해 다국적기업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가의 항생물질을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8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인간 개입 없이 로봇의 자율판단을 통해 생활방역을 실현하는 등 고난도 목표를 경쟁형 R&D, 개방형 R&D 등 혁신적 연구개발을 통해 완수하는 혁신도전프로젝트 시범사업이 추진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전염병 대유행(Pandemic) 대응 로봇·ICT 융합 생활방역기술 개발'을 전담해 기획·관리할 사업단장(전담PM)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혁신도전 프로젝트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주관으로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하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도전적 R
지난 19일에 열린 제73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한국이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20일 WHO에 따르면 2020년~2023년 WHO 신임 집행이사국은 한국을 포함해 10개국으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WHO 집행이사로 지명됐다.WHO 집행이사회는 전체 34개 집행이사국(3년 임기)으로 구성된다. WHO 집행이사회나 총회에서 이루어지는 WHO의 예·결산, 주요 사업 전략과 운영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우리나라는 1949년 WHO 가입 이후 7번째로 집행이사국에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