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재난현장 대응을 위해 현장대원에 대한 직장 교육‧훈련체계를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장 부담으로 작용하던 세분화된 근무 일과를 '훈련'과 '일상업무' 등 2가지로 단순화한다.주간 3시간, 야간 3시간 등 1일 필수 훈련시간을 정해 출동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지정된 시간에는 반드시 훈련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훈련을 제외한 민원행정업무나 예방순찰 활동 등 일상업무 시간은 소방관서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소방청은 이 같은 '직장 교육·훈련 체계 개선'
서울 강남구는 지난 한 달간 관내 유흥업소 81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시설을 특별 단속한 결과, 25곳(30.9%)에서 규정 위반사항 49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소화기·피난안내도·휴대용비상등을 비치하지 않거나 비상구·피난통로에 통행 지장물을 설치하는 등 식품위생법 소방안전시설 관련 규정을 어겼다.A유흥업소의 경우 15개 객실 모두에 피난안내도를 부착하지 않았고, 비상용 휴대조명등이 있는 객실은 4개뿐이었다. 또 비상구 앞에는 주류박스와 쓰레기, 테이블 등 통행 지장물을 쌓아 놓았다.B업소는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비상구 계
22일 오전 8시8분쯤 충북 음성군 삼성면 광고 설비 제작 공장인 스타플렉스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공장 노동자 A(48)씨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공장 관계자는 "생산동에 있던 메틸에틸케톤 보관통이 넘어지면서 불이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불은 공장 생산동에 있던 코팅기계와 원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1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15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옥외광고용 원단제조와 수출업체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최근 2년간 강제송환됐다가 이름이나 국적을 바꿔 우리나라에 다시 들어오려고 했던 외국인 4790명을 새로 도입한 바이오 정보 전문 분석 시스템(BASE)으로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얼굴 사진과 지문 등 신체 정보를 활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기법인 BASE는 불법체류를 하다 본국에 강제 송환된 외국인들이 바꾼 여권으로 입국하는 사례 등이 빈발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외국인이 과거에 입국했을 때 제공한 얼굴과 지문 정보를 바뀐 여권에 나온 정보와 비교·분석해 동일 인물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강제송환된 외국인
지난달 서울 강서구 등촌동 건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크레인 기사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키로 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크레인 기사 강모(41)씨와 철거업체 현장소장 김모(41)씨, 시공사 현장총괄소장 전모(57)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11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강 수사를 지시했다. 이에 경찰은 시공사와 하청 업체의 도급 관계가 적절한지, 안전관리 책임이 언제부터 정확하게 효력이 발생하는지 등에 대한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중국과 국내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A(26)씨를 구속하고 B(25)씨 등 3명을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과 국내에 사무실을 두고 국내외 각종 스포츠 경기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주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스포츠 관련 인터넷 카페와 SNS를 이용해 회원 300여명을 모집했고 176억원 규모 도박판을 주선한 뒤 22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해 범죄수익금 현금 6500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편의점 여종업원에게 겁을 줘 현금을 빼앗은 혐의(공갈등)로 이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5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을 먹다가 갑자기 돈을 주지 않으면 은행 자동입출금기(ATM)를 부순다고 종업원 하모(19·여)씨를 협박해 현금 7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키 186㎝에 몸무게 104㎏의 거구였다.경찰은 이씨가 편의점에서 먹은 컵라면 그릇에서 채취한 지문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최근 이씨를 검거했다.
영업이 끝난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절도범이 훔친 돈을 은행 자동입출금기(ATM)에 입금하다가 덜미를 잡혔다.부산 연제경찰서는 상습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정모(21)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일부터 32차례에 걸쳐 영업이 끝난 식당이나 카페의 자동유리문을 가위로 열고 들어가 현금 등 111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불과 2분 안팎의 짧은 시간에 범행을 마치고 보안업체 직원이 출동하기 전에 현장을 떠났다.경찰은 정씨가 범행 직후 은행 자동입출금기(AT
수년간 환자들에게 허위로 장애진단서 수십건을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병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양상윤 판사는 허위 진단서 작성과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형외과 전문의 A(61)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환자에게 '운동 범위가 75% 이상 감소해 하지관절 장애 6급 3호로 인정된다'는 허위 소견을 적은 진단서를 써 주는 등 2009∼2011년 30건의 장애진단서를 작성해준 혐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서 벌어진 방화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 1명이 숨져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54)씨가 21일 오후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숨진 사망자 5명뿐 아니라 김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전날 오전 3시쯤 서울장여관에서 난 불로 김씨를 비롯한 6명이 숨지고 진모(51)씨 등 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자녀들의 방학을 맞아 서울을 여행하던 박모(34)씨와 14세, 11세
5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 방화 사건의 피의자 유모(53)씨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박재순 판사는 21일 현존건조물방화치사 혐의를 받는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전날 오전 3시쯤 술을 마신 뒤 여관에 들어가 업주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근처 주유소에서 산 휘발유를 여관에 뿌리고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유씨는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자신의 범행임을 밝혔으며, 사건 현장 근처에서 체포됐다. 서울장여관에는
에어매트로 탈출하는 화재대피 훈련중에 영구장애를 입은 사회복무요원에게 경기도가 2억2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민사12부(김대성 부장판사)는 A(20대)씨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사건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2016년 5월 이 지자체의 대형화재 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앞두고 사전 연습훈련에 참가했다.당시 A씨는 10명으로 짜인 탈출조에 편성돼 약 5m 높이인 건물 3층에서 1층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서 벌어진 방화 사건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모녀 사이로 확인됐다.서울 혜화경찰서는 21일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이 박모(34·여)씨와 박씨의 14세, 11세 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5명 전원에 대한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전날 오전 3시쯤 서울장여관에서 난 불로 박씨 모녀를 비롯한 5명이 숨지고 진모(51)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여관 주인이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낸 유모(53)씨는 범행 뒤 112에 자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다스의 BBK 투자금 반환 의혹을 들여다보는 검찰이 신학수 감사 등 다스 핵심 관계자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0일 신 감사 등 다스 전·현직 임직원 3∼4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다스가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잃은 투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국가권력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증거와 수사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다스의 경영상 의사결정과 관련해 이들이 보관 중이던 문서와 개인자료 등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20일 승강기가 갑자기 아래층으로 추락하는 사고로 60대 승객이 크게 다쳤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53분쯤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6층에 멈춘 승강기가 승객이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2m가량 내려앉았다.이 사고로 추락 순간 승강기에서 빠져나오던 조모(66)씨가 승강기와 벽 사이에 몸이 끼여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갔다.이송 당시 조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이후 의식을 차렸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20일 서울 종로구 여관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은 피의자가 여관 업주에게 성매매를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인 뒤 홧김에 저지른 일로 드러났다.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 유모(53)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성매매 생각이 났고, 그쪽 골목에 여관이 몰려 있다는 것을 알아 무작정 그곳으로 가 처음 보이는 여관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했다.유씨는 여관 업주에게 "여자를 불러달라"는 취지로 성매매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범행에 앞서 오전 2시6분 경찰에 전화를 걸어 "투숙을 거부당했다"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수사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9일 유족들이 제기하는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 부실 의혹과 관련, 내주 중 소방 지휘부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제천 참사 당시 무전통신 먹통 논란을 확인하기 위해 충북도 소방상황실 소속 소방관 8명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소방상황실 관계자 8명을 충북지방경찰청으로 불러 화재 당시 현장과 무선통신이 제대로 안 된 이유를 집중적으로 규명하고 있다.당시 무전 교신 녹취록에 등장하는 직원이 누구인지를 특정해 당시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강변북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전복돼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3분쯤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에서 구리 방향으로 달리던 로체 승용차가 크루즈 승용차와 추돌하면서 가드레일에 부딪혀 뒤집혔다이 사고로 로체 운전자 이모(31)씨가 다발성 골절 등으로 추정되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조직원 숙소까지 만드는 등 범죄단체를 조직해 8개월간 5억원이 넘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부산지검 강력부(장동철 부장검사)는 형법상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와 사기 혐의 등으로 국내 총책 A(27)씨와 자금관리책 C(27·여)씨 등 19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기소, 1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칠성파, 영도파 등 부산 조직폭력배가 범행을 주도한 보이스피싱 조직 전모를 밝혀내고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기소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총책 A씨
1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서 현금 약 1억10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강도가 범행 약 7시간 만에 경남 거제에서 검거됐다.경남경찰이 강도를 검거했으며, 돈은 모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울산으로 압송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