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브랜드 '세터(SATUR)'가 중국산 제품을 한국산(Made in Korea)으로 속여 판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세터는 중국에서 생산한 상품을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며 한국산으로 잘못 표기한 사실을 신고했다.세터의 제조국 오표기 논란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소비자들이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촉발됐다.무신사 등 유명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상품들이 한국산으로 고지돼 있던 것과 달리 소비자들이 받아 본 실물 상품의 라벨엔 중국산으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세터는 논란 초기
최근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중 1위는 어디일까요?2014년부터 지난 6월까지 보험금 미지급 등으로 금감원의 제재를 받은 보험사는 모두 27곳입니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미지급 보험금 액수가 가장 큰 것으로 학인됐는데요.삼생생명 뒤를 이은 한화생명은 보험금 미지급 2위로 미지급 보험 계약 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일각에선 과징금 수준이 낮아 이 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보험 가입할 때 미지급 1위 보험사가 어딘지 '꼭' 확인하고 가입해야 피해
"2080 키즈가글 믿고 사용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애경산업(대표 채동석·임재영)의 '2080 키즈가글'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위반을 적용해 15일간의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이에 소비자들이 안전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애경산업이 고의적으로 적발 사실을 숨긴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애경산업은 14일 세이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2080 키즈가글에서 나온 이물질은 씨앗류 추출 오일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서울시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을 제출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미수, 업무방해와 입찰방해 혐의로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두 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 조합원과 주민 등을 현혹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시는 이번 설계 공모과정에 감독 책임이 있는 자치구에 해당 설계안 설계자를 행정조치 하도록 요구했습니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관련 규정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인천터미널 복합개발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숨졌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전 7시 5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인천터미널 복합개발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업체 노동자 A씨가 5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A씨는 지하주차장 하부 가시설 철골해체 작업을 하면서 철골 위를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발생한 롯데건설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경영자에게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법이다.지난해 1월 2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CU편의점 '택갈이 삼각김밥'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문제와 관련해 경기 화성시 위생정책과는 현장 조사를 마쳤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CU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문제의 지점은 영업이 정지됐다.현행법상 유통기한을 변조해서 판매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심하면 징역형과 벌금형 모두 선고가 가능하다.해당 논란은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통기한 속여 파는 C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 '우루샷정'에 대해 광고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대형제약사인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의 과장광고로 인한 행정처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기업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식약처는 12일 "우루샷정은 의약외품임에도 불구하고, 제품·포장 등에 간 모양의 그림을 사용해 소비자로 하여금 간에 대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진행한 것은 약사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밝혔다.의약외품은 인체에 대한 작용이 약하거나 인체에 직접 작용하지 않는 제품이라 약국이 아닌 일반
"미리 공지도 없이 공식 홈페이지 제품만 무상수리 된다니 어이가 없어요."배우 김희선이 광고하고 에이피알(APR) 메디큐브(medicube) 미용기기 제품들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한 '무상수리기간'과 달라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에이피알(대표 김병훈) 메디큐브는 '대한민국에서 판매한 제품' 중 동봉된 보증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구입일로부터 1년간 무상수리 A/S가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와 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메디큐브는 "공홈(공식홈페이지)이 아닌 타사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제조년월로 수리기간을 정해놔
롯데손해보험이 기존 약관과 달리 암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현재 롯데손보(대표이사 이은호)는 '싸이모신 알파' 성분의 주사제를 투약해 면역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에 보험금 부지급 판단을 내리고 있는데요.이에 피해자들은 '롯데손해보험 피해자 모임' 오픈채팅방을 결성해 피해사례와 대응책을 공유하고 있지만, 실제로 보험금을 지급받기엔 어려워 보입니다.보험 계약 땐 철저히 보장해줄 것처럼 하더니, 실제 필요할 땐 어떻게든 안 주려고 애를 쓰는 '롯데손보'인데요. 이런 피해사례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금융감독원의
'김희선 미용기기'로 유명한 에이피알(APR) 메디큐브(medicube)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한 '무상수리기간'과 달라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1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에이피알(APR·대표 김병훈) 메디큐브는 제품에 동봉된 보증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구입일로부터 1년간 무상수리 A/S가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사용설명서 등 주의사항 AS 사항에도 정상적으로 사용했다면 '대한민국에서 판매한 제품'이라고 적시하고 있다.하지만 세이프타임즈가 소비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확인한 결과 제품 판매 경로에 따
IBK투자증권 트레이딩본부 부장 A씨가 다른 회사 여성 브로커 B씨를 성추행해 자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최근 IBK증권은 성추행 혐의를 받는 해당 부장 A씨를 보직해제 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전했는데요.특히 B씨는 금융당국 고위관계자의 자녀인 것으로 밝혀져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금융당국 자녀라 일처리가 빨랐던 것 아니냐"며 역차별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성추행 사건으로 'IBK증권' 이미지만 나빠지고 있네요.☞ IBK증권 채권영업팀장 '금융당국 고위직' 자녀 '성추행'
퓨젠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핵심 원료가 무허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제품은 현대·GS·롯데홈쇼핑 등에서 올 1분기에만 80억원이 넘게 판매됐다.7일 세이프타임즈가 논란이 된 제품에 대해 롯데홈쇼핑에 문의하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판매중단이나 거래중단이 되겠지만, 추후 진행상황에 따라 판매여부가 판단될 것 같다"고 말했다.경북 상주시에 따르면 원료 생산 공장 부지는 농림지역·농업진흥구역으로 농업 생산이나 농업인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편의·이용시설 외에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친구들이 순살 자이에 산다고 조롱해요. 이사가고 싶어요."지난 4월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자이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린 가운데 현장 설계도에 기둥의 무게를 견디는 데 필요한 보강 철근이 빠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뒤늦게 GS건설은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이어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고 건물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신뢰
최근 LG전자(대표 조주완·배두용)가 의류건조기 자동세척 기능에 대한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습니다.2017년 LG전자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번거롭게 직접 청소할 필요 없이 콘덴서를 자동으로 세척해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 '콘덴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등의 문구로 광고를 했었는데요.하지만 실제로는 자동세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건조기 내에 먼지가 쌓인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이어졌습니다.이에 해당 건조기를 구매한 193명에게 제품 1대당 2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법원은 판결했고, 현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5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제3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인신협은 2021년 KINA교육센터(센터장 김창영·세이프타임즈 대표)를 개소하고 대학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형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제3기 교육과정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2일 수강생 신청을 받아 선발된 9개 대학9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13개 인터넷언론사 31명의 신입기자들이 9주간 교육을 받는다.제3기 교수진으로는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 △엄민용 경향
지난해 삼성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724억원가량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당시 삼성물산 주주 엘리엇은 합병 반대 입장을 내보이며 주식매수가격 조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지만, 이후 엘리엇은 돌연 소를 취하했는데요.알고보니 엘리엇은 2016년 삼성물산과 '비밀 합의'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밀 합의를 통해 엘리엇은 대법원에서 결정된 주가의 차액만큼의 돈을 삼성물산으로부터 받은건데요.엘리엇은 지난해 5월12일 이 돈을 받았고 각종 세금과 규제와 관련된 사
최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외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업체들이 많아 소비자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컬러풀솔루션(대표 김준식)의 건강식품 브랜드 카미(Kamee) 가벼운 민들레처럼은 '3일째부터 미친 듯이 빠져요', '4주 안에 살 안빠지면 환불' 등의 자극적인 문구로 SNS 광고를 이어가고 있는데요.컬러풀솔루션은 서울시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받은 업체로 가벼운 민들레처럼, 구름효소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카미 '구름효소' 또한 셀룰라이트 사라짐 등의 객관적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효과 등을 광고로 이용해
한양대병원의 일부 의사들이 간호사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앞서 한양대병원은 2020년 교수들 간에 '직장 따돌림'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갑질 의사'에 대한 간호사들의 불만이 병원 내에 고조됐지만, 가해자와의 분리나 진상조사조차 진행되지 않아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지난 3월 취임한 이형중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장내 갑질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응하는 방식이 딱히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요.또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의사'는 최근 한양대 의과대 전임 교수 임용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
최근 '브로멜라인(bromelain)'을 첨가한 일반 식품들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를 이어나가고 있어 소비자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의 가수 분해를 촉매하는 파인애플에서 얻는 효소일 뿐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외품은 아니기 때문에 효과를 장담할 순 없는데요.루미너스리테일(대표 전일훈·이규호) '셀리트 브로멜라인'는 일반식품을 코미디언 김지민을 영상 광고에 등장시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현재 셀리트는 '과대 광고'가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
최근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 등으로 거짓 광고를 한 업체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지만 여전히 비슷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소비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29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컬러풀솔루션(대표 김준식)의 건강식품 브랜드 카미(Kamee) 가벼운 민들레처럼은 '3일째부터 미친 듯이 빠져요', '하루만에 효과 봤어요', '4주안에 살 안빠지면 환불' 등의 내용으로 SNS 광고를 하고 있다.컬러풀솔루션은 서울시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받은 업체로 '가벼운 민들레처럼' 이외에도 △산양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