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나선다.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5일 제322회 임시회에서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부동산 등기 공신력 확보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건의안은 부동산 등기의 공신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이 제 역할을 해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등기부등본을 신뢰한 피해자의 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다.2022년부터 부동산 전세 사기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책을 내놓
서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매년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합동 진행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서울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55개 기관이 참여한 지난해 훈련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현장훈련의 모범적인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지난해 9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 중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민 1000여명과 28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현장훈련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이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광주 서구 금호1동 일대 현장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공사로 인해 땅이 가라앉아 보도에 유격이 생기는 등 시민의 안전에 위험요소가 신고되자 시행사인 광주시, 건설 감리단인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인 한신공영 현장소장 등이 급히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문영주 건설사업관리단 부장은 지하수가 빠져서 지반침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의견을, 현장소장은 오폐수 관거가 파손돼 흙이 쓸려나가 지반침하 가능성도 있다고 의견을 냈지만, 원인에 대해 확
최근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Bullsone)의 일부 제품에서 함유금지물질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검출돼 환경부가 제조·판매금지 처분을 내렸다.메틸이소티아졸리논은 유독 화학물질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때도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이다.8일 환경부에 따르면 불스원(대표 전재호)은 '불스원 타이어세정광택제', '불스원 레자왁스'를 제조하면서 환경부로부터 확인을 받은 내용과 다르게 해당제품을 제조하다 적발돼 이 같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환경부는 불스원 레자왁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민생점검에 나섰다.8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경매장을 방문해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시는 1726억원을 투입해 36년이 지난 현 도매시장을 2025년까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도매시장 최대 현안사업인 옥산면 이전 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어
옥외광고 관련 기업, 정부유관기관 등이 과학적인 옥외광고 효과지표 생산과 표준화를 통한 옥외광고산업 육성을 위해 결성한 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 얼라이언스가 지난 6일 첫발을 내딛었다.8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에 따르면 서울 마포 지방재정회관에서 광고대행사, 광고매체사, 인공지능 솔루션기업, 옥외광고 분야 정부유관기관 등 옥외광고 효과지표 생산·수요기업 30개사가 참여해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얼라이언스는 옥외광고매체 활성화를 위한 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를 위해 유동인구, 시청률 등 주요 효과지표를 생산하고 광고
차기 사장을 선임하고 있는 KT&G가 이사진에 대한 1조원대 손해배상 청구를 거절하자, 해당 펀드가 직접 소송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8일 KT&G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발송한 '이사진 책임 추궁 소 제기 청구서'를 검토한 결과, 이사들의 결정에는 문제가 없어 제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KT&G 지분 1%를 보유하고 있는 FCP는 백복인 KT&G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이 회사에 1조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사주 1000만주를 매각하지 않고 재단
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이 2022년 발생한 120억원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로부터 형사고발당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업무상배임과 특정경제범죄의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이 은행장을 형사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국민은행은 2022년 12월 30일 금융사고 공시에서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3846만원 상당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내부 직원 제보과 자체 조사 등을 통해 대출 담당 직원이 외부 브로커와 공모해 여러 건의 대출을 부당하게 취급한 사건이었다.지난해엔 국민은행 일부 직원들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4
고용노동부가 직접 산업현장에 산업안전 대진단을 홍보하고 안전점검에 나섰다. 노동부는 현장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산업안전 대진단을 안내하고 설 명절 대비 안전보건 현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월까지 진행되며 사업장의 안전관리보건체계에 대한 자가진단과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 상담·컨설팅 등이 지원된다.자가진단은 컴퓨터·모바일 접속이나 우편·방문을 통해 자가 진단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가진단표는 안전보건 경영방침·목표, 인력·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서울 노원구가 사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기능의 지능형 CCTV를 대폭 확대한다.6일 노원구에 따르면 3200대 이상의 CCTV 설치를 목표로 수량을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선별관제가 가능한 지능형 CCTV 480대를 추가 설치한다.이번 CCTV 설치 확대의 핵심은 관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능형 CCTV 도입이다.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CCTV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이상행동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것으로 위험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
대전소방본부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37건으로 사망 2명, 부상 2명이 발생했다. 1억7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소방관서 비상근무,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및 소방서장 지휘선상 근무를 통해 화재 초기 소방력 동원 등 대형화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또한 설 연휴 기간 폭주하는 신고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9~12일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요원을
이범석 청주시장은 5일 사창시장을 방문해 과일, 떡, 각종 설 명절음식 및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이 시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을 팔고 사는 것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따뜻한 정이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분들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육거리·사창·복대가경·가경터미널시장 등 4개 시장에서는 특별이벤트로 농축수산물 구입에 대한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행사는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3만4000원 이상 구매고객은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고객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설 연휴를 앞둔 6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 무료급식소. '노인들의 쉼터'로 불리는 곳이다.오래된 건물 사이로 술 한잔을 곁들일 수 있는 포장마차. 저렴한 가격에 국수와 국밥을 파는 골목상권이 즐비한 '송해길'. 고층 빌딩과 버스와 지하철이 내달리는 대로변 사이.탑골공원을 중심으로 한 종로에 어르신이 유독 많이 모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무료급식이다.탑골공원은 은퇴후 벌이를 찾기 쉽지 않은 어르신, 몸과 마음이 지친 노숙인까지 배를 채우기 위해 모여드는 '명소'다.무료급식소 가운데 유독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5일 직원들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직접 찾아 시장·수협 관계자와 면담하고 수산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어 국산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참여하는 등 안전한 우리 수산물 소비 활동에 동참했다.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수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전 직원과 더불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나 유족에게 국가의 배상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고등법원은 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 5명이 국가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명에게 3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 후 원인 모를 폐 손상으로 치료받거나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2014년 국가와 제조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1심은 2016년 제조업체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지만 국가에 대한 청구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각했다.원고 10명 가운데 5명이 국가를 상대로
5일 오전 6시 56분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 필름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나 1시간 46분 만에 진화됐다.불이 난 공장은 2층짜리 샌드위치패널 구조로 연면적 273㎡ 규모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46대와 소방대원 1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경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11분 대응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이어 15분 만인 7시 26분 대응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송수근 성동고 총동문회장님(27회·전 문체부 차관·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홍연표 장학재단 이사장님(23회·전 중앙대 의대 교수), 김태영 사무총장님(34회·한국외대 교수) 세 분께 공동으로 보내는 감사의 글입니다."이렇게 시작되는 편지. 지난 1일 서울 중구 신당동 성동고 교무실에 배달된 한 통의 손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언뜻 보면 형편이 어려운 학부모가 학교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성동고의 제주도 문화체험 활동에 선발돼 다녀온 뒤 자녀가 보인 '특별한 변화'에 대한 감사가 물씬 풍긴다.제주
충북소방본부가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신임 의용소방대장 69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임용장 수여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 김도영 충북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115명이 참석했다.신임 의용소방대장은 지역내에서 화재 진압보조, 생활안전 활동, 화재예방 홍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충북 의용소방대는 지역내 12개 소방서에 169개대 5260명으로 구성돼 화재 등 여러 재난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을 도와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김영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지 3년 5개월 만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부터 9년을 끈 '사법 리스크'가 일단 해소되며 삼성 경영과 대규모 투자 등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판단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
지난 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쿠팡CLS 판교·분당·일산지회 조합원들이 모여 결의대회를 열었다.택배노조는 5일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노동 3권을 탄압하는 쿠팡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전면적인 감독을 촉구했다.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현재 노동부는 고용승계를 거부하는 대리점 계약 해지 등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노조가 수차례 고발장을 접수했는데도 불구하고 쿠팡을 비호·묵인·방조하고 있다"며 "쿠팡과 한 몸으로 움직이는 이런 자태가 택배노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