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킨텍스·동반성장위원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 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된다.21일 킨텍스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디지털 재난관리 특별관도 운영될 예정이다.디지털 재난관리 특별관은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우리 사회의 디지털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이외에도 방재(화재)안전·보안·산업안전·생활안전·교통(해양)안전
국제사회가 기후위기를 직면하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 발전을 지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포스코는 2018년부터 강원 삼척 지역에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삼척블루파워'라는 이름의 신규 석탄발전소를 짓고 있는데요.삼척은 이미 GS석탄으로 인해 1급 발암물질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포스코 석탄발전소가 완공된다면 그야말로 '죽음의 가스실'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또 국책사업으로서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포스
남극에 서식하는 젠투펭귄 사체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이 인근 바다의 크릴 새우 등 펭귄의 주요 먹이를 오염시킨 결과로 분석됐는데요.남극 크릴 새우는 연구소, 낚시·관광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남극 방문객들의 증가로 인해 생태계의 인위적 교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펭귄의 처지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단독] 새끼 젠투펭귄서 '미세 플라스틱' 검출 … 남극도 해양오염 심각
쿠팡의 유통업법·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처분의 적법여부를 다루는 고등법원 판결이 미뤄졌다.16일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오는 31일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 대한 변론을 재개한다.2019년 LG생건이 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쿠팡이 LG생건에 타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가격 인상을 강요했다는 이유다.공정위는 2021년 쿠팡이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과징금 32억9700만원 처분을 내렸지만 쿠팡은 이에 불복하고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냈다.유통업계는 양측
제로파운더스가 판매하는 유아버블클렌저 케피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폐기 명령을 받고도 고객 보호 조치에 늑장을 부리고 있어 피해가 커질 전망입니다.문제가 된 '케피 배쓰파우더 초코탕' 제품은 초콜릿과 쿠키 이미지가 들어간 유사 아이스크림 통 용기에 판매되는 유아 거품 목욕 입욕제(화장품)로, 식품으로 오용될 소지가 있다는 식약처 지적을 받았는데요.지난 11일 당국의 회수·폐기 명령을 받은 이후에도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온라인상 구매가 가능하도록 방치하는 등 안일한 대처로 인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회수·폐기
어린이용 자전거 브랜드 '마이크로바이크'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입니다.이 제품은 지오인포테크 이노베이션이 판매하는 마이크로바이크 16인치 제품으로 납 함유량이 기준치 5.5배를 초과해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해당 업체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부품은 핸들과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으로 코팅이 돼 있어 직접적인 노출은 되지 않는 상태"라며 "해당 부품은 국가공인인증기관의 실수로 테스트 항목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는데요.품질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판매해놓고 어째 남 탓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택배없는 날' 동참 거부행태에 대한 노동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쿠팡은 그동안 직고용 택배노동자들에게 주 5일 근무와 15일의 연월차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택배없는 날에 참여하지 않아왔다"며 "1만명이 넘는 쿠팡택배 자회사 CLS 노동자들은 주 6일 노동에 연월차도 보장받지 못한다"고 강력 규탄했다.대책위는 쿠팡이 택배 자회사 CLS를 설립하고 정규직 택배 노동자 대부분을 위·수탁 택배노동자로 이전시키며 택배없는 날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가 사라졌음
최근 서울 신림·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며 시민들의 안전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유사 범죄 예고글까지 이어지고 있어 비상입니다.사람이 많이 붐비는 백화점과 지하철역 등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제 대낮 외출 또한 꺼려지는 상황인데요.이런 범죄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쌓인 불만을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가하는 방식으로 해소하려 한다는 점입니다.계속되는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즉시 사살'등 무관용 조치를 취해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 어린이 장난감 업체 코리아보드게임즈(대표 김길오)의 '요트 다이스'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요트다이스에 검출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영유아에게는 사용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제품 결함 부위는 게임 기록표 접착제 부분으로 2023년 2월 제조된 제품이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노출된 경우 호르몬 교란, 뇌 발달 저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32년 동안 롤정비 일을 해오다 폐암으로 사망한 김태학씨(56)의 장례가 사망 13일 만에 치러졌습니다.김씨는 폐암으로 2021년 10월 산재 신청 후 지난달 5일 겨우 산재 승인을 받았지만 15일 후 결국 숨졌는데요.고인과 같은 날 산재 신청했던 다른 노동자 2명은 아직도 산재 처리를 받지 못했고, 1명은 지난 6월 29일 숨졌습니다.많은 포스코 원하청 노동자가 직업암 산재를 신청했지만 아직까지도 근본적 개선대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포스코는 노동자의 죽음을 외면할 게 아니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아고다·호텔스 닷컴 등 글로벌 숙박 플랫폼의 부당한 환불 지연·거부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10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4년간 접수된 숙박 관련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9093건이다.이유로는 △환불 지연·거부 5814건(63.9%)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와 가격 불만 1214건(13.4%) △계약불이행 753건(8.3%) 등의 순이다.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 건수 가운데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5대 글로벌 숙박플랫폼과 관련된 건이 5649건이다.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계약 내용
최근 어린이용 자전거 브랜드 '마이크로 바이크(MICRO BIKE)' 일부 모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오인포테크 이노베이션(대표 이정이·민택근)의 마이크로바이크 16인치 제품에 금속은색(핸들스템)에 납 함유량 기준치 5.5배 초과해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마이크로바이크는 공식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유해물질이 검출된 부품은 핸들과 본체를 연결하는 연결부품(스템)의 메탈부분으로 해당 부품은 검정색 코팅으로 감싸고 있어 직접적인 노출은 되지
한국도로공사의 지난해 부채가 35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 직원에 태블릿 PC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한국도로공사와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2021년부터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 직원 1만5000여명에게 교육용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원격 교육 기기가 필요해 지급했다고 밝혔지만, 도로공사서비스의 경우 지급 인원 가운데 2000명가량은 교대 근무자도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심지어 퇴사 직원으로부터 반납받은 태블릿 PC 회수
경남 합천의 계룡건설 공사 현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5분 경남 합천 고속국도 제14호 함양·울산선 건설 현장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주행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A씨는 건설 현장에서 신호를 확인하는 업무를 맡았다. 지반 위에 흙을 돋우는 성토작업을 위해 토사를 내리고 이동하던 덤프트럭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국적은 미얀마인 것으로 알려졌다.계룡건설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백혈병 신약을 개발중인 제약사 '다이노나'가 시험대상 약품 원료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임상시험을 강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다이노나는 2014년 9월부터 '급성 백혈병에 대한 신규 항체 치료제 DNP001 임상 1상 개발' 과제를 수행했는데요.하지만 2015년 5월, 중국 기업으로부터 돌연변이 발생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해당 사실은 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현재 다이노나는 금호에이치티(HT)가 인수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환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이 엽기적인 임상시험에 어떤 책임이 뒤따를지 관심갖고 지켜
수요일인 9일 전국이 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비는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부터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오후에 충청권과 남부지방, 밤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10일까지 강원 영동에 200∼400㎜(많은 곳 500㎜ 이상), 경상권에 100∼200㎜의 비가 예보됐다. 경북 서부 내륙과 울산, 경북 동해안에 300㎜ 이상, 경남 서부 내륙에 40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전라권과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0∼150㎜, 서울·인천·경기도, 강원 영
오는 14일 '택배 없는 날'이 예정된 가운데 물동량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쿠팡이 '정상 영업'을 예고, 고강도 노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와 물류업체들이 택배 노동자들의 휴식 보장을 위해 합의한 날에 같은 쿠팡도 동참해야 한다는 분위기다.8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주요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일요일인 오는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택배 없는 날은 택배 노동자들의 휴식 보장을 위해 2020년 도입됐다. 특수고용노동자인 택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OO부장님이 퇴임하는데, 영상은 왜 찍나요."2017년 체육대회에서 간호사에게 선정적 옷을 입혀 춤을 추게 해 논란이 있었던 한림대의료원 성심병원이 '또'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의료원 측은 "OO부장 퇴임식이라 병동별로 영상편지를 남기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강제성은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하지만 간호사들의 불만은 여기저기서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언론에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림대의료원은 즉각 행사를 철회하고 제보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제적인 행사는 안하는 게
쿠팡 퀵플렉스 기사들이 폭염 속 '중량 제한 없는' 배송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 등에 따르면 퀵플렉스는 1톤 트럭을 보유한 특수고용직 배송기사에게 건별 수수료를 주고 배송을 맡기는 쿠팡의 간접고용 형태다. 이 노동자들은 여름철 특히 극심한 과로를 겪고 있다.우체국택배와 CJ대한통운 등 일반 택배회사가 대부분 30㎏ 이상 상품의 취급 제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쿠팡은 이런 제한이 없는 탓이다.쿠팡이 직고용하는 쿠팡친구의 경우 '1회 30㎏ 이하 배송'이란 중량 제한 규정이 있지만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
충남 보령시 명산건설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건설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충남의 보령성주 우회도로 건설현장에서 원청노동자 A씨가 타이어롤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타이어롤러를 운전하던 A씨는 이동하다가 수로에 떨어져 기계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경영자에게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제정됐지만, 이 같은 법이 생겨나도 끊임 없이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인 안전대책이 아니라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