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공무원 140여명에게 배낭여행 경비로 1인당 최고 600만원까지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15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명목으로 지난달까지 92명을 해외로 보냈다. 구미시는 22개 시·군 가운데 부채 비율이 최상위권이다.시는 올해 말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8명을 더 해외로 보낼 예정이다. 배낭여행지는 유럽 등 영어권과 일본 등 아시아권이 가장 많고 3박4일부터 7박9일까지 일정이 편성돼 있다. 시는 기존 편성한 배낭여행 경비 5억원 가운데 4억원을 사용했다.구미시는 지난 9일 선진지 연수를 통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김 지사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열린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 참석 후 예결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인 만큼 잘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며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했다.김 지사는 이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의 안정적 발행지원을 위한 877억원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와 대중교통 안전을 위해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원 △
5년 동안 가동을 멈춘 채 방치된 울산 신불산 국립자연휴양림 모노레일이 철거 절차를 밟고 있다.13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모노레일이 철거를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휴양림관리소는 모노레일 처분을 놓고 전면 재설치, 보수 후 일부 사용, 철거 등 여러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시설을 방치해왔다.휴양림관리소는 설계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철거 비용을 산출하고 행정절차 등을 거쳐 내년에 모노레일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거 비용은 최소 4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순화 수화파이프 대표는 12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청소년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자신의 시집 '그리움이 담긴 그대' 출판 수익금 전액인 1015만원을 기탁했다.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안순화 수화파이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 대표는 지난 6월 시집 '그리움이 담긴 그대'를 출판했다.안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을 돕기 위해 현재까지 발생한 출판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앞으로 발생하는 출판 수익금 또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다.안 대표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하길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제2공구 공사현장에서 날리는 먼지로 근처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경북 포항 북구 청하면 신흥리부터 송라면 화진리 지역에 고속국도 제65호선 포항-영덕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해당공사는 92년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30대 광역 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2150억원이 투입된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65%, 삼호개발 20%, 라온토건 15%의 지분으로 시공하고 있
경남 진주시가 주차위반 과태료 고지서 3년치에 해당하는 수만건을 한꺼번에 발송해 시민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진주시 주차교통행정과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체납된 주정차 위반 과태료 3만7000건가량에 대해 이달 말까지 납부해야 한다는 고지서를 최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이렇게 발송된 고지서 금액은 모두 14억원에 달한다.뒤늦게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받은 시민들은 불만을 표했다. 진주시청 민원게시판엔 2년 전 단속된 사항을 이제야 통보받아 황당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엄연한 업무 태만이 아니냐"고
대구시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안전문화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단체와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2005년 시작된 행사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안전 관련 단체와 모든 공공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도시 대구 건설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요일인 13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전국에 비가 온 뒤 기온이 낮아져 아침 기온은 12일(1∼11도)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강원내륙·산지 -5도 안팎)이 되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 내 인허가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업체의 관계사로부터 30여억원을 빌려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0월 자신 명의의 서울시 북촌 한옥을 담보로 A업체로부터 33억원을 빌렸다.A업체는 충북 청주시에서 폐기물처분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한다. 김 지사의 한옥에 33억원의 근저당권이 이 업체 명의로 잡혔다.특히 이 업체는 그동안 청주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온 B업체와 실질적 소유주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B업체는 산업단지에 들어설 폐기물처리시설을 확장하는
충북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재난취약시설인 채소·과일동 등 건축물 5곳, 소화·경보설비 등 소방시설, 분전반과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상·하수도 배관과 각종 기계설비를 공무원과 민간 안전관리 전문가 등이 꼼꼼하게 점검한다.시는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사용 제한이나 전문 업체 의뢰 보수·보강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동
경기 구리시가 공무원 등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하게 면제해주고 해당 내용이 포함된 자료를 임의로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는 지난 9월 구리시에 대해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위법·부당행위 46건을 적발, 관련자 59명 가운데 1명을 중징계하고 22명을 경징계하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나머지 36명은 훈계 조치하고 13억1700만원을 추징·환수하도록 했다. 위법·부당한 의사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 부재, 관행적 업무 처리 등 조직 차원의 문제점이 확인된 5건에 대해선 기관경고를 처분했다.구리시는 시 소속 사무관(
광주소방안전본부가 지난 7일 북구 충효동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제10회 광주광역시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소방안전강사의 교수능력 향상과 분야별 강의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각 소방서와 체험관 안전교육 담당 소방안전강사 9명이 참여해 청소년 대상 화재안전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고, 그 가운데 강윤정 강사(서부소방서 소방교)가 광주광역시장상을, 김대명 강사(남부소방서 소방장)가 우수상을, 김홍규 강사(동부소방서 소방교)가 장려상을 수여
대구시는 빈대 취약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방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13일부터 4주간 빈대 발생빈도가 높은 고시원·쪽방·외국인 노동자 등 집단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빈대 집중점검과 방제기간' 운영했다.빈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행동수칙을 홍보하고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스스로 빈대 발생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토록 하며 빈대가 나오면 즉시 빈대 발생 상담센터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또 빈대 방제대책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빈대 방역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빈대 방제는 스팀 고열 등을 통한 물리적 방제를 우선
경기도 시흥도시공사는 월곶에코피아 눈썰매장 개장일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22일로 연기한 월곶에코피아는 눈썰매와 다양한 체험, 놀이기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눈썰매장은 오는 22일 개장해 내년 3월 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와 인터넷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의무실, 수유실, 매점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시설도 구비돼 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월곶에코피아 눈썰매장 운영기관인 한국교육문화여행사로 문의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월곶에코피아를 검색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시흥도시공사 관계자는 "더운 날씨와 비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2023년 건축행정평가 평가 결과 8개 특광역시 중 1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매년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안전 관리, 건축행정 개선 노력 등 5개 항목 26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실적이 우수한 점, 공사중단 건축물에 대한 공사재개·철거 및 안전사고 방지 예찰 활동 강화에 주력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편의를 위한 건축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안전·기능·경
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자 고 이마서 일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전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고 이마서 일병은 6·25전쟁사에서 치열했던 연천지구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우고 전사했다.국방부는 2019년 7월부터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주지역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노형욱 전 장관은 7일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의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는 이기성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를 비롯해 김환경 감사, 정승채 이사 등 연합회 임원진과 소상공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기성 회장은 "광주지역에는 생계형 자영사업자인 소상공업체가 19만여개에 이르고 27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을 지나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었지만 금요일인 8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예년과 비교하면 10도가량 높다.전국이 대체로 화창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강원 북부내륙과 산지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때 1㎜ 내외의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200㎞ 내의
대전시는 6일 서구 구봉로 정림대교에서 2023년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시 재난관리과 주관으로 실시된 훈련은 건설도로과, 건설관리본부,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5개 구청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갑작스러운 폭설 상황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의 연쇄추돌사고 및 고립에 따라 시와 유관기관이 협업해 신속히 차량 소통을 정상화하는 내용으로 실질적인 훈련 성과를 위해 제설차량과 방재드론, 구급차량 등 장비 30여대가 동원됐다.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이상기후로 적설 일수는 적
충북 보은군은 6일 '2023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진행한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군은 민간의료 기관과 협업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사업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최재형 군수는 "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있는 산업을 육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산을 만드는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