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학부모들의 심각한 갑질이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24일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최근 서이초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교사들의 제보를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뒷자리 학생의 이마를 긋는 사건이 있고 난 후, 가해자 혹은 피해자의 학부모가 A씨의 개인 휴대전화로 수십 통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학부모가 수십 통의 전화를 했다고 증언한 교사에 따르면 A씨는 "내가 누구에게도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
교사노조가 교육활동이 어려운 환경에 대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서울교사노동조합은 일부 보도가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짊어져야 할 고질적인 문제를 전혀 짚고 있지 못한다는 점을 개탄했다.21일 노조에 따르면 서이초에서 학교폭력을 담당했던 A교사는 학교폭력 민원과 관련된 대부분의 학부모가 법조인이었으며 '나 뭐하는 사람인지 알지? 나 변호사야'라는 말을 하는 학부모도 있었다고 전했다.숨진 교사와 근무한 B교사는 고인의 학급에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어 고인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숨진 교사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9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매체부문 언론대상은 자체 기술력으로 AI뉴스룸을 운영하면서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인터넷언론의 혁신적인 도전과 성취를 보여준 프라임경제(대표 이종엽)가 수상했다.더구루는 매체부문에서 혁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고 여성경제신문과 뉴스펭귄은 매체부문 사회적책임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보도부문에서는 김동훈·백유진·곽정혁 비즈워치 기자의 '친환경 전기차의 역설' 보도가 대상의 영예
서울시 온라인 교육플랫폼인 '서울런(SEOUL LEARN)'이 브랜드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서울런 운영계획에 따라 '서울런 브랜드 고도화와 상표 출원·등록' 계획을 세웠다. 시는 전문업체와 수의계약 체결을 통해 브랜드 고도화와 상표를 출원하고 변리사를 통해 상표등록도 진행한다.서울런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으로 학습자원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저소득층 청소년과 학교 밖·다문화가족 청소년 등이 대상으로 가입된 학생
좋은 기사를 쓰고 싶은 기자 지망생과 언론사 수습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설 KINA 교육센터(센터장 김창영 협회 이사·세이프타임즈 대표)는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제3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기자가 되고 싶은 대학 졸업(예정)자 9명과 신입 기자 31명이 참여했다. 입학식이 끝난 후 곧바로 수업이 시작됐다.첫 번째 강의는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전 동아일보)가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바르고 정확한 기사 쓰기, 틀리기 쉬운 문법, 보도 기사 문장' 등 기
좋은 기사란 무엇일까. 어떻게 써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KINA 교육센터에서 찾을 수 있었다.지난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막을 올린 제3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기자 교육과정 첫 강의 '주자'로 만난 코메디닷컴 이성주 대표로부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이 대표는 건강의료 포털 코메디닷컴 대표이사로 동아일보 의학 기자 출신이다. 아침마다 30만명에게 '건강편지'를 보내고 있는 열정페이로 여전히 '젊은 기자'다.그는 △황우석의 나라 △대한민국 베스트닥터 △뇌의학으로 본 한국사회 등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설 KINA 교육센터는 지난 5일 2023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3기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이번 교육은 교육과정 이수 후 언론사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신입 기자 등 40명이 참여했다.첫 날 강의는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전 동아일보)가 '바르고 정확한 기사쓰기, 틀리기 쉬운 문법, 보도 기사 문장' 등 기자교육 총론으로 진행됐다.이성주 대표는 "기사는 발로 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머리로도 쓴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그는 "좋은 글이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5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제3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인신협은 2021년 KINA교육센터(센터장 김창영·세이프타임즈 대표)를 개소하고 대학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형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제3기 교육과정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2일 수강생 신청을 받아 선발된 9개 대학9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13개 인터넷언론사 31명의 신입기자들이 9주간 교육을 받는다.제3기 교수진으로는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 △엄민용 경향
세무 당국이 대형 사교육 업체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대형 입시학원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 등 세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이번 조사는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받고 있으며 최대한 협조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사교육 이권 카르텔과 관련해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그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엄정 대응을
대학생 현장실습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대학생 현장실습의 학생 보호 조치 미흡과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강민정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확인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9세 이상의 현장실습생 산업재해 승인 건은 52건으로 연평균 10.4건에 달했다.같은 기간 고등학생 현장실습 산업재해 발생의 1.7배에 달한다.강민정 의원은 "대학생 현장실습 제도가 사회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상황에서 제대로 파악·점검되지 못하고 제도적 개선
서울 강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일하는 박모씨는 26일 세이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1학기 기말고사 시험 준비로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시험 때문이 아닌 새로 개통한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작동 오류 때문이다.박씨는 "시험 출제는 진작 완료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일부 학교에서 문제 유출이 우려돼 문항을 모조리 바꾸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교사노조연맹 등에 따르면 28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1일 개통한 4세대 나이스의 오류로 기말고사 시즌을 맞은 초중고 교육 현장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다른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IDI·이사장 이근영)는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자율공시 성과를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IDI가 한국공법학회(회장 조소영·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는 인터넷신문자율공시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좌장은 김도승 목포대 법학과 교수, 주제 발표는 이진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맡았다.이진수 교수는 미디어 규제이론을 토대로 인터넷신문자율공시의 법정책적 의의를 분석하고 민주주의 촉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터넷신문에는 인
정부가 공교육 강화를 위해 학업평가와 수업 선택권을 확대한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21일 발표했다.가장 먼저 기초학력 저하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력평가를 강화한다. 실제로 중3의 국·영·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11~2016년 평균 3.1%였지만 2017~2022년엔 7.6%로 늘었다. 고2도 같은 기간 3.8%에서 8.2%로 늘었다.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자율적으로 학력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자율평가
정부가 올해 수능에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2주 동안 학원 허위·과장 광고 단속에 나선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이주호 장관은 "사교육 이권 카르텔과 허위·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해 2주 동안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며 "신고된 사안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수능 난이도 논란에 대해선 '공정한 수능'을 거듭 강조했다.이 장관은 "공정한 수능은 쉽거나 어려운 수능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서울서초을)이 인터넷신문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현행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적정성과 편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박 의원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신문 정책포럼에 참석해 "요새는 인터넷의 시대여서 인터넷신문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터넷신문 매체가) 포털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 해서 여러분에게 과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국민의 인터넷 이용률을 보면 88%가 포털
서울사이버대에서 온라인으로 중간고사 시험을 치르면서 학생들끼리 정답을 공유하는 등의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사이버대 중간고사 기간에 경영학과 학생 13명이 단체대화방을 개설해 시험 문제의 답을 공유했다.시험이 시작되자 해당 대화방에는 시험 문제 캡처 화면이 공유됐고 학생들은 각자 맡은 문제에 대한 답을 올렸다.이들은 시험 전에 각자가 풀어야 할 문제를 미리 나누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업과 시험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이버대의 특성을 악용한 것이다.한 사이버대 재학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더불어민주당·대전유성갑) 의원이 장제원 신임 과방위원장에게 본인의 위치를 깨달으라고 일침했다.조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고 대형마트에선 소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과의 투명한 소통, 일본을 향한 단호한 대응은 고사하고 믿음만을 강요하며 국민을 윽박지르고 있다"며 비판했다.이들은 이어 "임기가 보장된 방통위원장을 내쫓고 대책도 없이 수신료 분리 징수만 밀어붙이며 공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마약사범에 대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 예방 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19일 국회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주최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했다.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청소년 마약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을 마약으로부터 지키는 것은 국가 책무라 생각한다"며 "정부 정책, 예산, 입법 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교육위원회 간사로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소년에게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