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료전지를 추진시스템에 이어 발전시스템까지 확대 적용,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24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발전시스템은 중대형 원유운반선에 탑재되는 3메가와트급 발전엔진 일부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로 대체한 것이다. 연료전지를 발전원 전체로 확대 적용하면 기존 내연기관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43% 높일 수 있다.온실가스를 40% 이
LG전자가 임직원 출장준비를 크게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레드캡투어와 새로운 출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1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출장관리시스템인 IBTS(Intelligent Business Trip System)와 레드캡투어 항공·호텔 예약시스템인 OBT(On-line Booking Tool) 를 통합해 만들었다.기존에는 임직원이 출장준비를 위해 일정, 목적지 등 정보를 여행사에 전달하면 여행사는 출장비용과 일정에 맞는 항공·호텔 옵션을 임직원에게 제안하는 과정을 거쳤다.새로운 관리시스템은 114개 항공사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유럽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2척, 2000억원 규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원유 운반선 11척을 수주, 전 세계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다. 9월 이후에만 8척에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건설하는 분리막 공장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3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전사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정유화학 중심의 비즈니스를 배터리와 소재로 확장하는 딥체인지를 통해 새로운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유럽 폴란드 공장에 연간생산능력 3억4000㎡ 규모 분리막 생산라인을 추가로 짓는다. 새로 짓는 설비는 2023년 1분기에 양산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폴란드에 2021년 3분기 양산을 목표
롯데케미칼이 고려대의료원과 손잡고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나선다.롯데케미칼은 '코로나 시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공동 개발'을 주제로 고려대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9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김영훈 고대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년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개발과 성능 평가를 공동 진행키로 합의했다.항균 소재는 한국에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고려대의료원
LG전자와 한국기계연구원이 제조 장비 관련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LG전자 생산기술원에서 한국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 LG전자 생산기술원 홍순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29일 LG전자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소재, 부품, 장비 관련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한다.LG전자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로봇, 레이저 등과 한국기계연구원이 연구역량을 쏟아온 롤투롤(Roll To Roll) 등이 주요 공동개발 분야다. 롤투롤은 휘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호일 등 얇은 소재로 감긴 회전롤 위에서 전자 기기를
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산단인 경기 반월·시화산단에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한다.현대일렉트릭은 27일 경기도 반월·시화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에서 열린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식'에 참가했다.선언식에는 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영삼 원장 등 정부·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 성공적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협력을 결의했다.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와 세계 최초로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 인증을 획득하며 수소운반선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22일 한국선급(KR)과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2만㎥급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선박은 대형 사이즈로 개발돼 상업적으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운반선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현대글로비스 등과 실선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선급 기본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조선사
현대미포조선이 울산지역 아동들을 위해 마련한 후원금 5400만원을 울산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아이리더 사업'을 통해 전달된다. 체육, 예술, 학업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27명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돼 꿈을 펼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20일 울산시에 따르면 후원금은 현대 미포조선에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1%를 기부하는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에서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현대미포조선은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모두 3척, 14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싱가포르와 라이베리아의 선사와 각각 4만㎥급 중형 LPG운반선 1척과 5만톤급 PC선 2척 등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선박들은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수주한 LPG선과 PC선은 각각 LPG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환경법을 위반하고 이에 따른 고발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환경노동위원회·비례)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풍 석포제련소는 2013년후 대기 관련법 30건, 수질관련법 24건, 폐기물관련 5건, 화학물질 1건, 토양 3건 등 70건의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확인된 제련소안 지하수 카드뮴 농도는 1, 2차 조사결과 공장 내부에서 최고 2393㎎/l, 공장 외부 하천에서 714㎎/l이 검출됐다.하천의 카드뮴 농도기준 0.005㎎/l의 47만8
전국에 설치된 승강기 10대 가운데 3대는 15년이상 된 노후 승강기로 나타났다.13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행정안전위원회·부산남구을)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설치된 승강기는 74만여대로 이 가운데 31%인 23만여대가 설치 된 지 15년 이상인 노후 승강기다.용도별은 화물용 승강기가 45.8%로 가장 높고 소형 화물용이 43%다. 에스컬레이터가 30.6%, 승객용 승강기가 29.6%의 노후율을 나타냈다.지역별은 대구 지역 승강기 노후율이 36.3%로 가장 높고 서울 35.5%다. 경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공원, 등산로 등에 설치하는 야외 운동기구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제정한다. 전동킥보드 등 전동보드 제품 안전기준도 개정했다.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야외 운동기구는 손가락·목·발 등 신체 끼임,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햇빛·눈·비 등 노출로 인한 제품 노후화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많아 안전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지난 7월 27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 야외 운동기구를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제정·
현대엘리베이터가 공유 공간인 엘리베이터에서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오염 물질 전파를 줄일 수 있는 '클린 무빙 솔루션'을 출시한다. 7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블루투스 태깅 기술을 적용한 'H-모바일 스루'다. 도보형 선별 진료소 '워크스루'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것은 물론 목적층을 입력해 태깅하면 접촉없이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모션 콜 버튼은 승객이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특수 모션 인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노광기 등 핵심장비 개발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수요기업으로 참여, 기술 초격차와 연대·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1위 수성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소재부품·장비기업과 패널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2018년 2월 구성된 민·관 공동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위원회를 이번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로 각각 분리해 30여개 디스플레이업계 참여로 확대 개편했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패널기업 2개사와 에스에프에이, 덕산네오룩스 등 소재부품·장비업체 6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사 임직원 복지를 위해 기획한 성장과실 공유 프로그램(GSP·Growth Sharing Program)을 도입한다.28일 현대중그룹에 따르면 첫 번째로 주식매입보상제도가 도입된다. 상장사 임직원은 자사주, 비상장사 임직원은 모 회사 주식을 살때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현대중그룹은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6개 상장사가 있다. 비상장사로는 현대오일뱅크 등 10여개사가 있다.자사주 취득 기회가 없었던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비상장사인 현대로보
현대중공업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5500여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동구청에서 조용수 전무와 정천석 동구청장,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2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 불우이웃 850세대에 전달된다.현대중공업 직원들은 21~22일 동구노인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울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30곳를 직접 방문, 과일과 참기름, 백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에 나선다.18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3사는 협력회사들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납품한 자재 대금을 정기지급일인 오는 30일보다 5일 빠른 오는 25일 지급 예정이라고 밝혔다.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모두 1680여곳이며 금액은 현대중공업 540억원 등 1100억원 규모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
현대중공업은 이충호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본부장을 안전 자문위원(전무급)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이 위원은 현대중공업 안전시스템 문제점을 파악하고, 안전표준 개선과 안전교육 실효성 강화 등 안전경영 인프라 구축 전반에 자문한다.1988년부터 30여년간 산업안전공단에서 근무한 이 위원은 중대사고 예방 실장, 산업안전실장, 서울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안전경영학카페', '친밀한 위험들' 등도 집필했다.지난해는 경험을 살려 중대사고 예방 전문 컨설팅 기관인 에스티교육연구원을 설립하고 공공기관과 기업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세계적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아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ISO 45001은 2018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새롭게 만든 최고 수준 안전보건 관련 국제인증이다.민간기관 표준인 'OHSAS 18001'보다 기준이 강화돼 ISO 문서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보건정책에 근로자가 참여해 개선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포항제철소는 작업현장을 국제표준요건에 맞춰 개선해 지난달 12일 공식적으로 ISO 45001 인증 승인을 받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