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이 숨졌다.22일(현지시간) 아프간 탈레반 재난당국에 따르면 오전 1시 24분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000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1500명 이상이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역(진앙)은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다.ESMC는 "진원의 깊이는 10㎞에 불과하지만 지진의 위력이 대단해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인도 북부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진원지로부터 500㎞ 범위에 있는 1억1900만명이 진동을
지난주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세계적으로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22일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 주간팬데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30만명으로 4% 감소했다. 사망자는 7500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은 감염자가 45%, 유럽에서는 6% 증가했다. 동남아시아는 사망자가 4% 증가해 증가한 유일한 지역이었다. 다른 지역의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해 왔다.남아프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독성을 줄이기 담배 니코틴 함량 최대치를 설정하는 조례를 제정한다고 백악관 예산국이 21일 밝혔다.백악관 예산국에 따르면 2023년 5월에 시행예정인 이 규정은 흡연자들이 담배를 쉽게 끊고, 청소년들이 흡연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다.조례안은 바이든 행정부가 암관련 사망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 예산을 두 배로 늘리면서 나왔다. 올해 초 미국 정부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앞으로 25년 동안 50% 이상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니코틴은 담배 내 중독성 물질이다. 담배에는 니코틴 외에도 다른 여러 유
혀나 입술에 하는 피어싱이 잇몸과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UPI통신이 21일 보도했다.독일 그리프스발트 의대 클레멘스 월터 교수는 "구강 피어싱을 한 많은 이들은 치아 주변에 깊은 주머니나 틈이 있고 잇몸이 움푹 패이고 피가 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월터 교수는 "이는 모두 잇몸 질환이라고 불리는 치주염의 징후로 치아를 잃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입술과 혀 피어싱한 408명을 모집해 8개의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 5명 중 1명은 2개 이상의 구강 피어싱을 했고 대부분 피어싱에 금속 장신
군인공제회는 ROTC 중앙회와 ROTC 장교의 복지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 기관은 ROTC 장교의 재정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군인공제회는 중앙회를 통해 더 많은 회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으로 군인공제회는 저축제도와 복지분야 혜택들을 중앙회의 홍보채널에 게시해 ROTC 동문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협약식을 통해 예비역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이 잘 전파돼 ROTC 동문들의 재정적 안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를 운영하는 국제 과학연구소 세른(CERN)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 벨라루스와의 모든 협력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CERN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이 두 국가와의 협력 활동을 보류했다. 벨라루스는 2월 24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통로를 열어준 국가다.파비올라 지아노티 CERN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운영위원회 결정은 벨라루스의 지원을 받은 러시아연방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강력한 비난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며 "
세계보건기구(WHO)는 16일(현지시간) 세계에서 5주째 감소하던 코로나19 사망자가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에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는 8700명을 넘었다.WHO는 한 주간 보고되는 사례는 지난 1월 정점 이후 계속 감소했고 6월 첫째 주에 보고된 사례는 320만건을 넘었다.국가별로는 미국에서 2367명이 사망해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였다. 사망자는 중국 32%, 브라질이 52% 증가했으며 러시아는 감소했다.WHO는 지난 12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5억3300만명 이상이며 사망자는 630명 이상이 보고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조각이 이탈리아 환자의 정액에서 발견됐다. 원숭이 두창이 남녀간 보통의 섹스로 전파되는 성병으로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원숭이두창은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징적인 피부병변이나 호흡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진다는 이론이다. 최근 집단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환자 대부분도 이같은 밀접 접촉이 이루어진 섹스 파트너에서 발생했다.에이즈(HIV), 클라미디아, 매독과 같이 섹스로 전파되는 성병들은 정액이나 질분비물, 다른 체액을 통해 병원체가 다른 사람에게
WHO가 중국 우한의 실험사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하자 중국이 반발했다. '정치적 공격'이라고 비판했다.자오 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뉴스 브리핑을 통해 '실험실 유출 이론'은 정치적 목적에서 반중 세력이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밝혔다고 13일 UPI 통신이 보도했다.그는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 발생 은폐를 시도했고 조사관들에게 협력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반박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많은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2
10일 오전 2시 28분 중국 쓰촨성 청두 북서쪽 285㎞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진앙은 북위 32.25도, 동경 101.8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다
원숭이두창이 공기로 전파될 수 있을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도 오락가락하고 있다.CDC는 7일 발표한 '원숭이두창 여행 건강 알림'이라는 성명을 통해 "마스크 착용 권고가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권고를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여전히 원숭이두창 환자와 가족들에게 수술용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8일 기준 미국 12개주와 워싱턴DC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는 35명이 확인됐다. 세계적으로는 5월 13일 첫 발병 이후 1000명 이상이 확진됐으며 1000명 이상이 조사를 받고 있다.원숭이두창
국제 식량위기가 심각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가뭄과 같은 '기후 충격'이 주도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국제 식량기구 세계식량프로그램(WFP)과 식량농업기구(FAO)는 6일 공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WFP 사무총장 데이빗 비즐리는 "글로벌 식량위기가 극빈층에게 큰 타격을 주는 외에도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수백만 가구에도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성명을 통해 "지금의 상황은 정치적 불안, 폭동, 시위 등으로 4
영국에서 77명의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또 확인됐다. 이로써 영국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최다 발생 국가가 됐다.영국 보건 당국은 77건이 넘는 원숭이두창 사례가 보고돼 전국에 걸쳐 발생자는 300명이 넘었다고 7일 A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지금까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집단발생 규모가 가장 큰 국가가 됐다. 감염의 대부분은 게이나 양성애자 남성들에게서 발생했다.보건당국은 성적 취향에 관계없이 환자나 의복, 침대시트에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원숭이두창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WHO는 5일 원숭이두
페루가 사상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 들면서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도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AP통신은 2일(현지시각) '페루 아마존에서 환경범죄의 뿌리'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페루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열대우림이 자리한 국가로 2021년까지 산림 벌채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었다.하지만 이들 남미 국가는 2016년부터 심한 정치적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 부패 스캔들과 입법부와 행정부 사이의 분쟁은 지난 5년 동안 대통령이 4명이나 교체되는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좌파 아웃사이더 페루 대통
멕시코가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자담배 유통과 마케팅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멕시코는 지난해 10월 대통령령으로 전자담배의 수출입을 금지했지만 업체들이 전자담배 재고를 계속 판매하고 있어서 추가 조치에 나섰다.서명된 법령에도 불구하고 많은 멕시코인들은 암시장이나 인터넷에서 베이핑 카트리지나 액상을 수입하거나 구입하고 있다.우고 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차관은 "전자담배도 담배의 산물로, 건강
전례 없이 20개국 이상에서 원숭이두창이 발생, 제2의 팬데믹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에서 올 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콩고에서는 올 들어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31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콩고에서 465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해 질병이 유행하는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상황이 나쁘다.콩고 산쿠루 보건국장 에이메 아롱고 박사는 "질병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원숭이나 설치류 사체를 섭취하기 때문"이라며 "주민들이 숲으로 들어가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원숭이나 박쥐, 설치류를 주어오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 등 21명을 총격 살해한 샐버도어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대량 유혈 살상을 예고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애벗 주지사는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세 건의 글을 올렸다며 자신의 할머니와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그는 페이스북 게시물이 범인의 광란을 예고하는 유일한 사전 경고였다며 라모스는 범죄 기록이나 정신 건강 문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례적으로 주요 발생 지역인 아프리카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집단발생 근원지가 '집단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의 수석 자문관은 원숭이두창의 유래없는 집단발생은 최근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의 '떠들썩한 파티'에서 벌어진 성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랜덤한 사건'라고 표현했다.AP통신은 24일 WHO 긴급대응반을 이끌었던 데이빗 헤이먼 박사의 인터뷰를
원숭이두창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중동에서 첫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23일 AP통신은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해외 여행에서 돌아온 자국 국민 한 명이 원숭이두창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의심되는 다른 사례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20일 이 환자가 텔아비브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상태는 양호하다"며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은 열이나 병변이 생기면 의사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샤론 알로이 프레이스 이스라엘 보건부 공중보건국장은 22일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에서 "의료진들이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는 또
미국에서 원인불명의 급성간염에 걸린 어린이가 증가하고 있다.20일 UPI통신은 질병통제센터(CDC)의 조사를 인용해 최근 7개월 동안 미국의 36개주와 준주에서 180명의 소아환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보다 71명이나 증가했다.지난 2월 이후 사망자는 없지만 추가로 발견된 사례를 집계에 포함한 이후 간이식을 필요로 하는 아동은 전체의 9%정도라고 CDC는 덧붙였다. 지난 5일 집계 때는 15%가 간이식을 받아야 했다.WHO에 따르면 세계 각지에서 보고된 소아 간염 사례도 수백건에 달하며 한국에서도 이미 의심환자 1명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