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붕괴 위기 사고 사흘째인 8일 유치원 건물 철거작업에 앞서 건물 아래쪽에 흙을 쌓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동작구 관계자는 "현재 흙을 쌓고 다지는 작업이 한창"이라며 "이르면 오는 9일 오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 철거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에 따르면 유치원 건물을 철거하려면 집게차, 브레이커 등 최소 5톤에서 최대 20톤에 달하는 중장비들이 유치원 건물과 비슷한 높이로 올라서야 한다.이 때문에 구는 철거작업을 하려면 유치원 아래쪽 공사장에 최소한 1만톤의 흙을 쌓아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공사장 옹벽 붕괴의 영향을 받은 상도유치원이 기울어진 부분만 우선 철거될 예정이다.동작구는 7일 현장 인근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조사위원회 전문가 5명이 현장 조사를 한 결과 건물 손상이 심한 부분은 철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정밀안전진단 등을 한 뒤 보강하거나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동작구는 "손상이 적은 나머지 유치원 건물 부분은 조사후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철거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울어진 부분만 먼저 철거하고 나머지는 정밀진단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철거는 흙이
행정안전부는 태풍 '솔릭'과 지난달말~이달초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9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다른 시·도에 비해 피해규모가 컸던 경기도에 4억원 등 13개 시·도에 39억원을 지원한다.지원 규모는 공공·사유시설 피해 규모와 응급복구 동원장비, 이재민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김부겸 장관은 "앞으로 조속한 수습과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하게 재원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적기에 교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문가들은 유치원이 심하게 파손돼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동작소방서는 6일 오후 11시 22분쯤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다. 7일 현재 동작구청, 경찰이 협조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다.동작소방서는 "건물이 기울어진 정확한 각도는 전문 기관에서 조사해야
경주·포항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지진 행동요령에 숙달할 필요성이 커졌다.행정안전부는 오는 10~14일을 '지진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캠페인, 대피훈련, 국제세미나 등을 연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는 17개 시·도 주요 지역에서 지진행동요령과 체크 리스트를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서울역과 부산역에서 지진 상황을 가정해 대비해보는 지진 가상현실(VR) 체험과 지진 관련 OX 퀴즈를 진행한다. 서울역은 지진의 원리를 이해하고 대피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한다.
시·도 안전보안관 대표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방시설 앞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행위 등에 대한 공익신고 강화방안을 논의했다.행정안전부는 5일 정부세종2청사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 시·도 안전보안관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지난 4~7월 시·도별 순회교육을 한 뒤 4400명의 안전보안관을 임명했다.안전보안관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반장과 재난·안전 단체 회원들로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안전 위반 행위 신고, 안전점검, 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있다.안전보안관들은 소화전 등 소방시설 5m 내 불법 주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