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24년 예산안에 소속 직원 단체 근무복 디자인 개발비로 5000만원을 편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전시가 15일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따르면 시는 직원 근무복 디자인 개발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제274회 정례회 제2차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예산 상황도 넉넉하지 않은데 개성을 존중해야 하는 시대에 직원 선호도 조사도 없이 유니폼을 입히겠다고 하는 생각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지적했다.김 의원은 "동·하복, 인사에 따른
경북 구미시가 공무원 140여명에게 배낭여행 경비로 1인당 최고 600만원까지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15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명목으로 지난달까지 92명을 해외로 보냈다. 구미시는 22개 시·군 가운데 부채 비율이 최상위권이다.시는 올해 말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8명을 더 해외로 보낼 예정이다. 배낭여행지는 유럽 등 영어권과 일본 등 아시아권이 가장 많고 3박4일부터 7박9일까지 일정이 편성돼 있다. 시는 기존 편성한 배낭여행 경비 5억원 가운데 4억원을 사용했다.구미시는 지난 9일 선진지 연수를 통해
한신대(총장 강성영)가 최근 불거진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강제출국 논란과 관련해 15일 학교 홈페이지에 담화문을 발표하고 사과했다.강성영 총장 명의의 담화문에는 "최근 어학당 학생 출국 사건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한신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실망하고 마음 상하게 해드려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신대는 "학생들은 관할 출입국 사무소에 의해 이미 비자 연장을 거절당하였고, 이로 인하여 출국할 수밖에 없었다"며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이어 "그래서 등록금도 환불해 주고, 다음에 재입국
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 마을 주민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가루가 날아온다며 몇 달 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산시 환경과에 따르면 대산읍 화곡리에서 검은 가루를 발견했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수 차례 받은 시는 최근 금강유역환경청에 조사를 의뢰했다.화곡리의 한 주민은 "지난 여름부터 정체 모를 검은 가루가 마을로 날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검은 가루는 마을의 논밭과 건물 외벽, 자동차에 붙어 주민들은 빨래조차 바깥에 널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민원을 받은 시는 환경부 산하 금강유역환경청에 조사
15일 오전 10시 9분쯤 울산 남구 고사동 화학제품 제조업체 SK피아이씨글로벌에서 배관 보수 작업을 하다가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에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며, 2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후 화재가 발생한 배관을 냉각하는 등 안정화 작업을 벌였다.화재가 발생한 배관은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을 운송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화재로 인해 노동자 A씨(43)가 얼굴과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배관을 절단하는 작업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소방시설협회가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 제23주년 기념식과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이 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오영환 의원, 이일 소방청 차장 등 200명의 내·외빈이 참석했고,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협회 발전 유공자 표창·공로패 수여식과 새로 협회를 이끌어 갈 제5대 박현석 회장의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취임한 제5대 박현석 회장은 15일부터 2026년 12월 14일까지 3년 동안 소방시설협회를 이끌게 된다.김은식 제4대 소방시설협회장은 "지난 3년 동안 회원분들 덕분에 협회가 성장하고 소
연말이 되면 기업의 채용부서는 올해 장애인고용을 얼마나 했는지 큰 고민을 안고 신년을 맞이한다.다음 연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 또는 우편, 방문 등을 통해서 '장애인고용분담금(분담금)'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부담금이란 장애인을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전 직원 대비 의무고용률에 못 미치는 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납부해야 하는 공과금이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33조에 따르면 월평균 상시 1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나, 민간사업주,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충북 청주의 아파트 단지 수도에서 사흘 간 흙탕물이 나와 3000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청주시 오송읍 아파트에서 흙탕물이 나오기 시작했다.15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청주시가 상수도관 누수 공사를 진행하다 문제가 발생해 흙과 모래가 든 침전물이 아파트 단지 저수조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누수 보수 작업은 1시간 만에 완료됐지만 아파트 저수조로 유입된 흙탕물을 빼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5일 '제4기 재난안전 중견관리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지난 6월 1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한 이 교육은 지자체에서 재난안전분야 경험이 있는 5급 공무원 16명을 선발해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교육과정은 지역에서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을 지휘·통제·관리할 수 있는 핵심 관리자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으로 지난해에 처음으로 신설됐다.교육과정은 △재난관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모바일뱅킹 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1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40분가량 케이뱅크 앱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한 이용자는 "접속자가 많아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가 앱에 떴다"며 "한참을 기다려도 접속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500분가량의 예상 대기시간 알림이 뜬 이용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마케팅 알림 발송 후 트래픽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노동자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서울교통공사는 15일 오전 9시28분 복정역 변전소에서 소화설비가 가동돼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변전소 근처에서 일하던 노동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노동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사는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9시 39분부터 해당 역을 지나는 열차를 40분가량 무정차 통과시켰다. 조치가 끝나고 10시 28분부터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공사 관계자는 "화재가 나지 않았지만 소화설비가 가동
서울 성북구는 15일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 '골목형 상점가 상인역량 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상인역량 강화사업은 △정릉골 △배밭골 △종암북바위길 △석계음식문화거리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채널 소개와 성공사례 안내, 홍보 실습, 최신 마케팅 경향 등을 강의형식으로 진행했다.3개월 동안 진행된 강의 가운데 상인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교육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세무신고, 임대차보호법과 같은 기초 세무·법률 지식에 대한 강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구는 골목형 상점가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해 매
경기도 과천시 아스팔트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자동차 30대가 피해를 입었다.경기 과천경찰서는 14일 오후 4시 20분쯤부터 과천시 갈현동 갈현삼거리 인근 도로 5~6곳에서 길이 1m, 깊이 20~30㎝의 땅꺼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도로가 파인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들은 타이어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과천시는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과천대로 진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과천시는 1차 복구 작업을 진행했지만 계속된 비로 작업이 원활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과천시 관계자는 "출근 시간을 앞두고 자갈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집단 피부염에 걸렸다.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B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받은 A초교 3학년 66명 가운데 40명에게서 피부염 증세가 나타났다.A초교가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해당 수영장에 대해 수질검사를 한 결과 수영장 물 1ℓ당 유리잔류염소 1.29㎎이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인 0.4~1㎎를 초과한 것이다.유리잔류염소는 수영장 시설을 살균한 뒤 시설이나 수질에 남아있는 염소 성분이다. 수영장에 적정한 염소를 살포하면 대장균과 미생
SK에코플랜트는 14일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K에코플랜트는 UAE와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개발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주도한다.한국남동발전은 사업개발을 지원하고 향후 수요처로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혼소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두 회사는 UAE 아부다비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내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 럭비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했다.OK금융그룹은 최 회장이 대한민국 럭비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시상식은 아시아의 럭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행정기구인 아시아럭비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됐다.아시아럭비연맹은 매해 이 시상식을 통해 럭비 정신을 기리고 럭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캐릭터 부문 △아시아 럭비 공로상 △여자 럭비 발전상 △'칼슨 린' 경기 주관상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로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유방암 치료 신약인 '투키사정' 2개 용량을 허가했다.허가받은 한국엠에스디의 투키사정(투카티닙) 2개 용량은 50㎎과 150㎎이다.이 약은 최소 2회 이상의 항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한 이후에 재발한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과 세포독성항암제인 카페시타빈을 병용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투카티닙은 암 세포에서 과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로 HER2의 세포 내 신호전달
혼잡하기로 악명높은 김포골드라인에서 열차내 승객이 호흡곤란으로 혼절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15일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걸포북변역을 출발해 사우시청역으로 달리던 열차에서 40대 승객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긴급상황임을 인지한 승객들은 A씨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김포시청으로 출근하던 공무원 B씨가 이를 발견하고 흉부를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어 다른 승객들이 A씨의 기도를 확보하거나 119로 신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이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
설계공모·건설사업관리 용역 계약 10건 가운데 6건 이상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을 영입한 업체가 가져갔다는 주장이 나왔다.1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설계공모 방식으로 체결된 LH 발주 설계용역 계약 95건 가운데 68건(71.5%)을 전관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계약금으로는 2475억원의 77.8%인 1928억원을 따냈다.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의 경우 같은 기간 112건 가운데 69건(61.6%)을 전관업체 컨소시엄이 수주해 계약금 5101억원 가운데 3925억원(76
CJ제일제당이 제조하는 즉석 조리 식품 '햇반 소프트밀 전복버섯죽'에서 세균이 초과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CJ제일제당의 전복버섯죽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곧바로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를 내렸다.회수되는 제품은 충북 진천군에 있는 CJ제일제당 진천 블로썸 캠퍼스 3동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고 포장 단위는 280g이다.해당 제품 5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세균 배양실험을 진행했는데 2개 제품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세균 종류와 배양 규모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