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인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개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ISO26000) 원칙을 반영했다.보고서는 회사 현황과 ESG 전략, 그리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순으로 구성됐다. 'Beyond Into Green, Beyond Into Great'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했다. 발간사엔 "HJ중공업은 현재 위치를 뛰어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 컨트롤러 관련 독점법 위반으로 1352만7000유로(193억2304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프랑스 경쟁당국은 PS4용 컨트롤러 공급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소니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프랑스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 제조사인 서브소닉의 의뢰에 따라 당국은 소니를 조사했다.당국은 소니가 2015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기술적 우위를 이용해 다른 회사가 만든 PS 컨트롤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소니는 2015년 11월 자사 콘트롤러 위
'산재 나이롱 환자'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특정 감사를 통해 부당하게 보험금을 수령한 사례를 대거 적발했다. 노동부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제도를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지만 일각에선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용노동부는 20일 지난달 1일부터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를 벌여 지금까지 117건의 부정수급 사례와 60억3100만원의 부정수급액을 적발했다고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사적 사고를 산재로 위장한 사례가 드러났다. 노동자 A씨는 병원과 짜고 집에서 넘어진 사고를 산재로 위장해 보험금 5000만원을 받았다.장해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KT 보은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현대차그룹 자회사 현대오토에버의 서정식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서정식 전 대표는 KT 클라우드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를 시세를 뛰어넘는 가격에 인수한 과정에서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스파크 지분 100%를 기업가치 이상인 206억8000만원에 사들였다. 스파크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동서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다.이 회
◆ 쥐36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을 새겨들어라.48년생 : 자칫하면 손해 있겠다.60년생 :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라.72년생 : 경거망동하지 마라.84년생 : 이름을 떨치는 운세구나.◆ 소37년생 : 문서로 인한 행운 있다.49년생 : 흉과 길이 교차하는 날이다.61년생 : 목표를 재점검하는 것이 좋겠다.73년생 : 아직도 기회는 많다.85년생 : 믿었던 일이 잘 안 풀리는구나.◆ 호랑이38년생 : 질병을 조심해야 할 때.50년생 : 주변과 함께 힘을 합쳐야 길하다.62년생 :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는구나.74년생 : 크게 움직이지
이태원 참사 같은 인파 사고가 법률상 사회재난으로 명문화됐다.국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본회의 통과후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위기관리 표준·실무·행동 매뉴얼을 작성·관리해 일련의 재난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등 인파사고의 재발 방지 및 발생 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개정안을 보면 다중 운집 인파 사고와 인공 우주물체(인공위성·우주선 등)의 추락·충돌을 사회재난의 원인 유형으로 명시했다.행안부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던 해당 재난 유형의 재난관리 주관기관을 지정
동아ST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동아ST는 국내 항체약물접합체 기업 앱티스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아ST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데이터 유형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연구개발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치료 기술이다.동아ST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인천 미추홀구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나 감사원의 제재를 받았다.19일 감사원이 공개한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미추홀구는 주안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A사에게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2012년 미추홀구는 주안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A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두 달 뒤 도시개발1구역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A사는 입찰에 단독으로 참가했다.공모지침서엔 협악을 체결한 사업자는 이행 보증금 50억원을 협약일 10일 이내로 납부해야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해당 기간에 A사는 5억
GS건설이 부실 시공 논란 속에서도 올해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GS건설은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며 '순살 아파트' 꼬리표가 붙었다.20일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1만명 이상의 수요자가 1순위 청약 접수를 한 아파트 브랜드는 14개다. GS건설 '자이'가 19만4896건의 청약 건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17만2987건
JW중외제약이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 응고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햄리브라는 약효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기존 치료제보다 길어 최장 4주간 1회 투약할 수 있고 피하주사로 투약 편의성도 높다.프랑
자본시장 불공정거래가 증가하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조사하는 사건이 2달 사이에 23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위와 금감원은 한국거래소·검찰과 10차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열고 현재 조사하고 있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이 지난 10월보다 23건 늘어난 192건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조심협은 심리(거래소), 조사(금융위·금감원), 수사(검찰) 등 불공정거래 대응 기관들이 조사 현황과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협의체다.금융당국은 조심협 협의 등을 거쳐 2건의 공동조사를 진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심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평가위원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광주시청 체육진흥과 팀장급 공무원 A씨의 휴대폰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검찰은 A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재직 당시 LH 용역 입찰 평가위원으로 참여했을 때 철근 심사 과정에서 비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평가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던 업체가 입찰에 선정된 비율이 90%를 넘은 것을 바탕으로 검찰은 당시 평가위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검찰은 2019년
식품제조가공업(주류제조) A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2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A업체는 맥주를 생산하면서 산도조절제로 사용하는 황산칼슘의 소비기한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도 조절을 목적으로 일부를 사용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해당업체에 영업정지 15일을 갈음한 과징금 405만원을 부과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식품위생법 제44조 1항을 위반해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이 한 달 전에 해킹을 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는데도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공지해 은폐 논란이 일고 있다.골프존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랜섬웨어 감염으로 골프존 서버가 해킹당해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해킹 사고가 일어난 지 3주가 지난 뒤다.해킹이 발생했을 당시 골프존은 공식 입장문에서 해킹으로 인한 회원 개인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공지했다.하지만 최근 해커조직이 다크웹에 골프존 회원 일부의 개인정보를 유포하자 골프존은 공식홈페이지에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인정했다.해킹 이후
국토교통부의 국내 레미콘 제조사의 불시 점검결과 제조사의 35% 정도가 골재 품질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28개의 골재채취업체와 50개의 레미콘 제조사에 대한 골재 품질 수시검사 결과를 공개했다.검사 결과 골재채취업체는 7개의 업체(25%)가 불합격 판정받았다. 생산과정에서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미콘 제조사의 경우 21개 업체(42%)가 골재 품질시험 미실시, 골재 저장설비 관리 미흡 등 문제가 있었다.부적합 판정받은 업체 중 중대 결함이 있는 곳은 국가기술표준원에
50개 대기업집단의 90개 회사가 공정거래법이 정한 경영 관련 중요 사항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아 6억8411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지정된 82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3076개 계열사와 216개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상 공시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50개 그룹의 90개 계열사에서 위반행위 102건을 적발해 6억8411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인 82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은 △대규모 내부거래 등의 이사회 의결·공시 △비상장사 중요 사항 공시 △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유럽연합(EU)의 SNS 규제법의 첫 공식 조사 대상에 올랐다.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X에 대해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른 위반 조사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DSA는 X와 페이스북 등 SNS 플랫폼에서 가짜 뉴스와 불법 콘텐츠가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이다.플랫폼은 유해·불법 콘텐츠의 신속한 제거와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위반하면 연간 글로벌 수익의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받는다.EU는 지난 10월 머스크에게 DSA를
주얼리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홍성민 작가가 새로운 양성평등 기호를 제시하는 '약속큐브'를 출간했다.남성 기호는 전쟁의 신인 마르스의 창과 방패에서, 여성 기호는 미의 여신인 비너스의 거울에서 유래된 것으로 오늘날까지 창과 방패를 들고 싸움하는 남성과 거울 속에 비치는 외모를 바라보는 여성으로 남·여를 상징하는 기호다.저자 홍성민 작가는 "미의 신 비너스의 손거울을 의미하는 여성 기호는 가족의 생계를 짊어졌던 강인한 어머니와 어울리지 않았다"며 "전쟁의 신 마르스의 창과 방패를 의미하는 남성 기호는 어머니 대신 동생의 밥상을 차려주고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고 도주한 10대 연인이 19일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 8분쯤 경기도 수원시 주거지에서 임모군(17)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연인 관계인 김모양(16)도 같은 날 7시 25분 인근 주거지에서 붙잡혔다.이들은 지난 1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담장 등 3곳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의 도메인을 남기는 낙서를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양은 현장엔 있었지만 낙서 행위엔 가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