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5일 인터시티호텔에서 9대 생활적폐인 '안전 분야 부패' 포럼을 개최한다.9대 생활적폐에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갑질 △보조금 부정수급 △지역 토착비리 △탈세 △불법개설 의료기관 △유치원‧학사 비리 △재건축‧재개발 비리 △안전 분야 부패 등이 있다.포럼에는 1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43개 공공기관 관계관, 정부 포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토론을 시작으로 지난해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 성과 보고와 유공자 정부포상 등으로 진행된다.협의회 자문위원장인 최상옥 고려대 교수는 적극행정 면책
관세청이 사슴태반 줄기세포 캡슐제품을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수입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반입하려던 캡슐은 63만정(33억원)에 이른다.관세청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물품은 몰수했다. 관세청은 중대하지 않은 위반은 검찰에 고발하는 대신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사슴태반 캡슐제품(PURTIER PLACENTA)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R사가 뉴질랜드 사슴태반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제조한 제품이다. R사는 이 제품이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슴
설 연휴 동안 서울시가 청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기 때문이 확인해야 한다.시는 설날 전·중·후로 나눠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수거대책과 민·관 합동 대청소를 한다.오는 20~23일은 도심지역과 골목길에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대청소를 한다. 연휴 전 쓰레기는 수도권매립지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한다.연휴 때는 청소 상황실을 운영하고, 순찰과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때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의
질병관리본부가 중국 우한 집단폐렴 바이러스가 '박쥐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했다고 14일 밝혔다.중국 푸단대는 지난 10일 학계에서 유전자염기서열을 공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의 원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했다.초기 분석결과, 유전자염기서열은 박쥐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89.1%)이 있었다. 질본은 추가분석과 검사법 개발에 착수했다.질본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사스바이러스로 분류된 상황은 아니다"며 "WHO도 사스와는 전염도와 위중도가 다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강원도 화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3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폐사체는 지난 11일 화천읍 풍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전술 도로와 산자락, 임야에서 환경부 수색팀이 발견했다. 확진된 3건 모두 지난 8일과 10일 발견된 양성 확진 개체와 가까운 지역에서 발견됐다.화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소독과 함께 폐사체를 매몰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화천군에서 5건의 아프리
올해부터 발전사업용뿐 아니라 자가용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도 서울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서울시가 이 같은 내용으로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를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특히 민간건물에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경우 발전량에 따른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초기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설치자금 융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는 설비용량 100㎾ 이하인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자에게 발전량만큼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1kWh 당
자기관리와 집중력이 높다는 이유로 거동이 불편해도 '근로능력 있음'으로 판정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평가기준을 개선했다.복지부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근로능력 평가기준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평가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제7조제4항에 따라 2009년 12월에 제정된 뒤 7차례 개정됐다.복지부는 의학적 평가기준에서 용어를 개선했다. 일부 질환의 임상증상이나 치료경과 등을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제1수지를 엄지손가락으로, 호전 및 악화를 호전가능성, 진료기록부를 진료기록지로 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중소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융자금 2723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재활용산업 육성자금에 1634억원, 환경개선자금 620억원, 환경산업 육성자금 455억원,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자금에 14억원을 편성했다.1분기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다. 대출 금리는 연 1.41%가 적용된다. 환경산업 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은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접수받는다.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정책자금을 지난해보다 315억원 늘렸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고 폐기물처리 대응업체와 영세기업을 중
필리핀 인기 관광지 타가이타이에 있는 타알(Taal) 화산이 12일(현지시간) 폭발했다. 주민과 관광객 6000여명이 대피했다.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Phivolcs)는 이날 지진 2.9와 3.9 규모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오전 3시 35분 1차 지진이 발생했고, 오전 10시 43분 2차 지진이 났다.2차 지진은 오후 1시 30분에 분화구 5군데에서 100여m가량 되는 깃털 모양의 연기를 분출하며 폭발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오후 2시에 3차 지진이 일어났다.오후 7시 30분 높이 10~15㎞ 화산재가 생겼다. 화산재는 수도권
환경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17개 시도에서 과대포장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오는 24일까지 실시된다. 포장기준을 위반한 제조업자에게 과태료 최대 300만원이 부과된다.지자체는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에 대해서 포장검사명령을 내려 위반 여부를 판단한다.특히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 가공식품, 주류 등의 선물세트는 포장횟수는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 이하의 포장방법을 준수해
환경부가 오는 31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 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단속은 7개 환경청과 17개 시도 환경공무원 680여명이 참여한다. 단속 대상은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우려 업체와 화학물질 취급업체 3100여곳과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850여곳이다.특별단속은 설 연휴 앞뒤로 3단계로 추진한다. 오는 23일까지 단속하는 1단계는 사전 홍보와 계도 중심으로 한다.배출업소 3만2600여곳의 관계자에게 사전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한다. 염색·도금 등 고농도 악성폐수 배출업체를 비
해양경찰청이 지난해 바다 오염물질이 전년 대비 40%가량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2018년 288건보다 소폭 증가한 296건이었다.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148㎘로 2018년 251㎘보다 103㎘가 감소했다.해경청은 유출량 감소는 사고 선박 안에 있는 기름을 다른 선박으로 옮기는 등 예방조치를 한 결과였다고 분석했다.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기름 이송작업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02건으로 전체 34%를 차지했다. 해난에 의한 오염사고, 파손, 고의 등이 뒤를 이었다.지역별로는 부산 해역에서 가장 많이 발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평균연령이 42.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도 800만명을 돌파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말 주민등록 인구가 5184만9861명으로 전년 대비 2만3802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주민등록 인구는 매해 늘고 있지만, 인구증가 폭은 줄어들고 있다. 인구증가 폭은 2010년 74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하락했다. 지난해 인구증가는 2만명으로 집계됐다.여자는 2598만5045명, 남자는 2586만4816명이었다. 50대 이하는 남자, 60대 이상은 여자가 더 많았다. 3명 가운데 1명은 40~50대인 것으로 나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제조하는 신우전자가 리콜 명령을 받았다.소방청은 지난 6일 신우전자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신우전자가 만든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가 지난해 파열한 것에 따른 조치다.리콜 대상은 2011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생산된 14개 모델 16만990대다. 신우전자는 신제품으로 무상교환하고, 이미 교체한 소비자에게 환급해줘야 한다. 아울러 동일한 형식의 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12일 소방청에 따르면 2000년부터 생산된 해당 제품은 아파트 1427개 단지에 68만7977대가 설치됐
행정안전부가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올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재난안전제품 인증은 국민안전과 밀접한 제품을 국가가 검증하는 제도다.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8년 도입됐다.지난 2년 동안 안개나 미세먼지 속에서도 탐색할 수 있는 CCTV카메라, 아파트 등 고층 건물 발코니에 설치해 대피계단으로 사용하는 난간 겸용 접이식 옥외 대피계단 등 17개 제품이 재난안전 인증을 받았다.인증대상 재난안전제품은 재난·안전관리와 관련이 있고, 재해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된
질병관리본부가 13일부터 만성 B형간염과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질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진료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A형간염 치명률은 만성간질환이 없는 군은 1000명당 2명이지만 만성간질환군은 1000명당 46명이다.예방접종 대상인 만성간질환자는 만성바이러스성 간염에 걸렸거나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8만4150대와 수소차 1만280대를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0일 울산 북구 양정동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생산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조명래 장관은 미래차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올해 미래차 20만대 달성을 위해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지난해 말까지 미래차는 11만3000여대가 보급됐다. 올해는 9만4430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올해 전기승용차 6만5000대, 전기화물차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전기이륜차 1만1000대 등 전기차 8만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스키장, 눈썰매장 등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428곳을 점검한 결과 13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 업체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5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보관(4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이다.적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하고, 3개월 안에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나 민원상담 전화(☎ 110)로 신고할 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허위광고한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8곳과 인플루언서 등 15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는 적발 업체를 고발하고, 허위·과대광고 게시물 153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요청했다.이번 발표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팔로워가 10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가 활동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점검한 결과다.적발된 인플루언서는 유명세를 이용해 체험기 방식으로 제품 섭취 전·후 비교사진을 올리거나 보정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광고 게시
중국 우한시에 방문한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 들어온 후 폐렴 증상을 보였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13~17일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이는 중국 국적의 36세 여성을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인 여성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질본은 환자가 화난 해산물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을 만진 적은 없고, 현재 양호하다고 밝혔다.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입국 후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기침, 목 붓는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7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우한시 방문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