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예찬서늘한 기운에 감사함이 묻어날 때쯤하늘은 맑고 높고 그 깊이와 높이를 따라 나무들은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는다.오색찬란한 빛으로눈 호강하고 있자니들꽃도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그 향기와 결을 따라나와 너와 우리가 가을을 즐기리라.색이고와 아름답고향기가 맑아 사랑스럽다.이 계절에 너와 함께향기와 사랑과 감사를 느끼고우리가 함께라는 것에 감사하다.가을이 깊어간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문화예술경영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여명의 꽃저 멀리 붉은 기운 흩뿌리며 어여쁜 꽃이 피어오른다.어제 저버린 꽃의 향기를 담아생명의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피어오른다.오늘은 내일의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만들어그다음 날 화알짝 피어오를 것이다.지나간 아쉬움의 꽃들은 흩날려 버리고다시 피어날 아름다운 꽃씨를 만들면 그뿐.또 오늘 붉디붉은 기운을 흩뿌리며여명의 꽃이 피어오른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힘들 때 생각나는 이름집 떠나옴 감사해지는 이름그냥 그대로 맘 따사로워지는 이름아프다고 투정만 부리고때론 다신 보고 싶지 않다며 숨 쉬듯 없는 듯 있는 듯감사하다고 생각되는 관계그러다가도 제일 힘든 관계없다면 너무 서러울 관계오늘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며내일 다시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족이 있다는 건 감사하고 감사하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문화예술경영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은 방울방울된바람 지나간 자리 아쉬움이 남는다.너와 내가 만나사랑이 시작되고그 사랑은 아쉬움이라는 그림자를 만든다.내가 너를 담아쓸쓸한 추억의 끝이 되고그 아름다움은 빛바랜 회상이 된다.너와 나는 우리영롱하던 사랑의 기억은 방울방울 물거품처럼 흩어져 버렸다.아련한 그 때의 기억이 꽃바람 타고 스치워간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공생저 멀리 바다 위 고깃배 주위의 갈매기떼갈매기는 무엇을 위하여 저리 고깃배를 쫓고 있는가?문득 모래사장 위에 앉아 물끄러미 바다를 보노라면고깃배를 따르는 갈매기 무리를 만나난 어지간히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받는다.고깃배는 갈매기에게 먹이를 선물하고갈매기는 고깃배를 청소해 주고나는 고깃배를 쫓는 갈매기떼의 풍경을 선물받는다.고깃배 갈매기 나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공생 관계인 것이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
영원한 사랑(이팝나무 연가)계절의 여왕 5월이 되면 내 맘에 사랑이 피어납니다.하얗고 부드럽게 순수하고 달콤하게 벚꽃엔딩을 지나또다시 한번 사랑이 피어나게 합니다.소복이 핀 흰 꽃은 내 맘을 넘실거리는 사랑으로 가득 채워 줍니다.영원한 사랑을 속삭여 주는 이팝나무 5월의 하얀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 내가 맘에 든다.삶이 그렇듯 흔들리고 찢어지고나를 바라본다.흔들릴 것인가찢어질 것인가삶의 의미는 그렇게 내게 다가온다. 수많은 선택 중에 내가 한 선택이 길을 내어 줄 것이고가시밭길이 되거나꽃길이 되거나 내 맘속에 있는 것이다.꽃길을 선택한 오늘 내가 맘에 든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기억어릴 적 엄마 쫓아 걷던 그 길이 손을 잡고 재잘재잘 떠들던 내 모습의 추억이 내 머리 속에 생생하다.친구들과 떠들고 내내 웃던 그때가 특별할 것도 없던 그 시절의 수다가 내 귓전에 맴돈다.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왔던 그이가 무엇 하나 계산하지 않았던 그때의 심상이 풋풋하게 내 맘에 남아 있다.기억은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은 인생이 되는 것오늘의 삶의 의미는 살아온 따뜻한 기억과담아온 나날의 사랑이담백한 추억의 단상이 된다.오늘을 살아가는 너 나 우리에게 삶의 의미는 그렇게 쌓여간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당신은 누가 뭐라 해도 소중한 사람가지 끝 봉우리에 맺힌 여리디여린 너의 순결은오늘 화사하고 담백한 꽃잎이 되어 내 눈 안에 잔상을 남긴다.끝나지 않을 것 같던 가지 끝의 신화는 오늘 꽃비가 되어 내 머리 위로 날리고차갑고 시리기만 하던 공기 중에 바람결은 향기 담은 따스한 봄바람이 되어 나의 머릿결을 감싸 안는다.끝나지 않고 돌아온 따사로운 이 계절에 나의 사랑을 담고 너의 사랑을 담아우리라는 흔적을 남긴다.당신은 누가 뭐라 해도 소중한 사람꽃비가 우리 머리 위로 흩날린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네가 있어 행복한 사람내가 파도라면그 파고의 끝에서 당신의 고뇌를잔잔히 밀어주고 싶다.내가 바람이라면그 바람의 결에 당신의 눈물을감싸 안아 닦아주고 싶다.내가 햇살이라면그 따뜻한 볕 옆에 당신을 두어언제나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내가 꽃이라면 그 향기 속에 당신을 초대하여언제나고 웃게 하고 싶다.네가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은 봄뚜벅뚜벅 걷는 그는 어디로무거운 외투 속에 두 손을 깊게 꽂아 넣고그렇게 걸어간다.그 발자국 위로 나르는 봄바람은그의 삶에 향기를 더하여 오늘도 행복의 발걸음을 내딛게 한다.봄바람 스친 그 언저리에순수한 벚꽃 잎이 날릴 때 그의 입가에 웃음기가 번져 날 것이다. 외투 속 두 손을 꺼내 들고꽃바람 따뜻한 향기를 움켜쥐고그는 오늘 봄바람을 맞이한다.살랑 오늘은 봄이 오려나 보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인생을 안다는 것차라리 몰랐더라면 나았을지 모르겠다.방그레 웃던 미소 속에 행복을 얹어행복에 사랑을 더해 더없이 행복했다. 안다는 것이 삶의 지혜일지 모르나모른다는 것이 삶의 행복으로 가는 급행열차일지 모른다.알고 모르고 무엇이 문제이랴차라리 몰랐더라면나았을지 모르겠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봄의 소리 왈츠촉촉이 젖어있는 대지 위로생명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어제 얼어있던 세상에포근하고 따사로운 봄 향기가나도 모르게 너도 모르게묵어있던 내 눈의 시상 속에초록의 냄새가 스며 들려 한다.묶여있던 나의 생각의 흐름에여리고 순수한 색의 사유가너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켜켜이 잠자고 있던 땅속에서봄을 알리는 흙냄새가 배어 나온다.푸근한 사람 냄새 마음에 사랑 냄새알싸한 봄의 냄새가나도 모르게 너도 모르게■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
자유를 날다.멀리 보라넓게 보라하늘을 나는 자는멀리 보고넓게 볼 수 있을 것사랑하라행복하라꿈을 꾸는 자는사랑하고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삶을 사유하는 자만이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습니다.조금씩 만들어 가세요.한발자욱씩 걸어가세요.서두르지 말고조급해 서성이지 말고어제 이루지 못한 꿈은 내일의 디딤돌이 되어 줄 거예요.그냥 그렇게어제와 똑같이스스로를 다독이며소소하지만 온전한 행복당신은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계절에문득 떠오른다.따뜻했던 너의 가슴이저리도록 포근했던 너의 마음이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치는 이 계절에너의 따스함이너의 향기로움이나의 온 신경을 거스른다.다시 한번 시리도록 따뜻한 가슴을 만나보고 싶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네가 있기 때문이다내가 나일 수 있는 이유는 네가 있기 때문이다.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너와 함께 걷고 있기 때문이다.추운 겨울바람에 마음이 상하더라도시린 두 눈에 눈물이 맺히더라도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네가 함께 있기 때문이다.꽁꽁 언 두 손을 말없이 잡아주던 너의 마음을 시리도록 메말랐던 나의 영혼에 너의 사랑을내가 나일 수 있는 이유는네가 있기 때문이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찬바람 사이 봄기운꽁꽁 언 바람 사이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다신 오지 않을 것 같던 새봄이 오려나 보다.장작 타는 냄새가 코를 찌르고 알싸한 겨울바람 냄새가 나를 감싸 안을 때다시 오지 않을 것 같던 새봄이 시작되려 한다.목련나무옹이에 어렴풋이 새날 기운의 냄새가 서려단아하고 우아한 새봄의 나날들이 울렁이려 한다. 또다시 돌아온 그날들의 추억을 되살려찬바람 사이 봄기운이 번질 때 너와 나의 시간에도 새봄이 시작되려 한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또다시 시작오늘의 내가 서러운 이유는나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요.너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어제의 내가 오늘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과거를 놓아주지 못하기 때문이요.내일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내일의 나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는오늘 훌훌 털어놓으면 될 뿐이요.내일 다시 시작하면 될 뿐이다.어제는 지나가고오늘은 즐기면 될 뿐내일 또 다른 날이 시작될 것이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클
삶의 지혜나는 우연히 알 수 없는 외길의 구멍에 빠졌네허우적대는 나의 심상은 애초롭고 또 애절하다.인생의 마디마다 나는 속절없이그 구멍에 다시 빠지고 만다.조심해야 하나돌아가야 하나빠졌던 구멍에 또 빠지지 않으려면 당신 오늘 지혜의 보따리를 풀어야 할지니지혜 한 스푼사랑 한 스푼눈물 한 스푼지혜로운 오늘의 삶이 아름답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