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 상하이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전략을 점검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권오갑 회장 주재로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 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해 경영계획 추진 현황을 검토했다고 20일 밝혔다.회의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기선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상균 사장 등 10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사장단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 상하이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겼다고 2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영국 정부는 26일 1631명이 추가돼 누적 10만162명이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민간인 희생자를 넘어선 수치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암울한 통계 속 담긴 슬픔, 잃어버린 세월, 가족과 친척들에게 작별인사조차 할 수 없는 기회를 놓쳐버린 것은 계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진심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강조했다.영국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지난 5일부터 제3차 봉쇄조치를 적
프랑스 샹파뉴에서 힘없는 겨울 해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오후 4시30분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와인 농장 일꾼들은 하던 일을 멈춘다.작업장에서 복귀해 옷을 갈아입고 차에 올라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90분 남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6시부터는 '통금'이기 때문이다.미국 AP통신은 14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통금에 대해 보도했다. 퇴근 후 즐기던 사교 모임과 하교 후 참여하던 동아리 활동은 물론이고 간단한 생필품 구매를 제외한 모든 구매 활동도 금지됐다.합당한 이유
"집에 있으십시오."영국이 5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고 CNN이 보도했다.영국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환자가 거의 1주일 동안 5만명 이상으로 급증했고 입원 환자도 4월의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위기 모드에 진입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대국민 TV연설을 통해 "지난해 봄 첫 봉쇄기간의 조치들을 다시 시행했다"며 "여기에는 학교 휴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시험이 여름에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락다운' 조치로 실외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영국이 빠르면 다음주부터 잉글랜드 전역에서 봉쇄조치를 재도입한다.31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전국단위 봉쇄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환자 급증 때문에 전국의 병원들이 마비될 수 있다고 우려해 이 같은 방역규제를 다음 주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더타임스는 봉쇄조치가 11월 4일부터 11월 31일까지 적용될 수 있다며 전국에 있는 필수 사업장과 교육 시설
외교부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지난 26일 개최했다.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경험 전수를 위해 아프리카 지역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회의다.회의에는 이선규 질본 위기분석국제협력과장 등 관계자와 '아흐메드 오우마(Dr. Ahmed OUMA)' 부소장 등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코로나19 관련 △진단과 추적 관리 △임상 경험 △정부 차원의 방역 조치를 주제로 질의응답하는
법무부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인 입국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1일 중국인 전체 입국자는 3313명이다. 사드배치 문제로 한·중관계가 악화된 후 가장 적은 입국자 수를 기록했던 2017년 4월 30일 5354명 보다 39%나 더 적은 수치다.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중국인 입국자는 6만5328명으로 전년 동기 17만363명보다 62% 감소했다.한편 11일 중국행 국민 출국자는 911명으로 이는 2006년 7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1일~11일 동안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중국 농업농촌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동물전염병 예방통제센터로부터 지난 1일 헤이룽장성 쑤이화시 밍수이현의 한 축산농가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이 농장에서 기르던 7만3000마리의 돼지 가운데 4686마리에서 증상이 나타났고 이 가운데 3766마리가 폐사했다는 것이다.베이징청년보 관계자는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피해가 많은 경우"라고 밝혔다.다만 "이 농장은 생물 안전등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