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성의 축구장 입장을 금지하는 조치가 다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이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 축구협회는 이란 북서부 도시 타브리즈에서 여성의 축구장 입장 금지령을 내렸다.여성의 축구장 입장 금지 명령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업계 관계자들은 지난주 축구팀 에스테그랄 테헤란과 알루미늄 아라크의 프로 리그 경기 도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해당 결정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2일 한 여성이 에스테그랄 테헤란과 알루미늄 아라크의 축구 경기가 열리는 도중 경기장으로 난입했다.여성은 당시 히잡을
행정안전부는 민관 협업을 통한 안전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등 4개 기관과 2024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행안부는 24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4개 기관 대표가 협약식에 참석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공동 주최 △안전사고 예방활동 지원 △안전체험교육 홍보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국민 안전체험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매년 방문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지난해까지 204개 지역에서 63만여명이 참여했다.행안부는 교육 참여 인
추락과 끼임으로 인한 산업현장 사망사고가 전체 재해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의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밀착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 들어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등 유해·위험 기계에 순간적으로 몸이 끼여 사망하는 끼임 사고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이에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업장이 미인증 혹은 안전 인증 기준 부적합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지, 방호장치 없이 사용하는지 등을 철저히 확인했다.또한 △기계
과로와 외상 후 스트레스 등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9명에 대한 합동 안장식이 거행된다.소방청은 24일 오후 순직 소방공무원 9명의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9명의 소방공무원은 곽종철·배규대·박주상·김관옥 소방장, 한명희·민대성·오세민 소방위, 정미화·고은호 소방경 등이다.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남화영 소방청장, 동료 소방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994년 9월 1일 전까지는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국립묘지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이 개정돼 모든 순직 소방공무원
국토교통부는 기아·벤츠 등 4개사 43개 차종 20만6844대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을 한다고 24일 밝혔다.기아 니로 HEV 등 2개 차종 11만1307대는 엔진동력전달 제어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7일부터, K9 2만177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24일부터, 니로 PHEV 등 2개 차종 7287대는 전조등의 상·하향 전환 불량으로 다음달 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현대자동차 엑센트 3만705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U자형 지하차도'에는 진입차단시설 설치가 의무화한다.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3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조치 강화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과 도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관련 대책을 여름철 우기 전에 선제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올해는 하천에 인접하거나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U자형의 지하차도'의 경우 방재등급과 상관없이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도록 4월부터 의무화해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다음달에는
딜러의 범위를 확장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규정을 막기 위해 암호화폐 단체 두 곳이 소송을 제기했다.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협회와 텍사스의 암호화폐 자유 연합(CFAT)은 텍사스주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SEC가 증권 딜러를 규제하는 90년 된 법과 상충하는 모호한 규정을 채택했다고 주장했다.SEC는 지난 2월 미국 국채 시장에서 중요한 유동성 공급원이 된 자기계정(프롭트레이딩) 거래자와 기타 기업에 대한 보다 엄격한 감독과 위험 관리 강화를 위해 1934년 증권 거래법의 법률 용어 딜러를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세종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사망한 원인으로 수중안마기 모터 누전이 지목됐다.세종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온탕 수중안마기와 연결된 모터 안 코일이 끊어지며 발생한 누전을 이 사고 원인으로 결론냈다고 23일 밝혔다.사망한 입욕객 3명 부검 결과 전기에 의한 감전이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다. 당시 여탕엔 4명이 있었지만 온탕 이용객 3명만 사고를 당했다.여탕 수중안마기와 연결된 지하 기계실 모터의 코일이 끊어지며 배관을 타고 올라온 전류가 탕 안으로 전달됐다.쓰러진 입욕객을 밖으러 끌어내려한 목욕탕
영불해협을 건너던 난민선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5명이 바다로 떨어져 숨졌다.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대 수용인원을 초과한 채 영국 도버로 향하던 난민선에서 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7세 소녀 1명이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이날 오전 5시 110명 이상의 난민을 태운 소형 보트가 프랑스 파 드 칼레 지역의 비므르 해변에서 도버로 출발했다.수용 능력을 넘어선 인원이 탑승한 이 배는 얼마 안가 모래밭에 멈춰섰지만 탑승자들은 다시 한 번 바다로 향했다.이때 배의 엔진이 꺼짐과 동시에 중심이 흔들려 수십명이 바다로 떨여졌고 5명은
대구의 한 주택에서 위니아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 한 주택 2층에서 난 불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당국은 김치냉장고 뒷면과 그 주변이 많이 탄 점 등을 볼 때 이곳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추정하고 있다.거주자 진술과 상표명을 종합해 위니아 김치냉장고인 것으로 파악됐다.불은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30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집에 있던 70대 노부부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 관계자
전남 진도 조도대교 보수 공사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져 진도군이 중대재해처벌법 조사를 받는다.23일 전남소방본부와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2분쯤 진도 조도면 조도대교 상판에서 A씨(31)가 15m 아래로 떨어졌다.온몸을 심하게 다친 A씨는 119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진도군이 발주한 조도대교 상판 교체 공사를 위해 투입됐다. 발판 설치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와 작업했던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발주처인 진도군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행정안전부가 승강기 부실점검 근절을 위해 점검 대상 업체 수와 점검 횟수를 늘린다.행안부는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2024년 승강기 유지관리 실태 표본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행안부는 대한승강기협회·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과 협조해 저가 유지·관리 업체에 대한 입찰 지양 등 업계의 자발적 자정 작용을 독려해왔다.하지만 최저가 과잉 경쟁으로 부실점검을 우려하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관계기관과 합동 표본점검을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점검 대상 업체를 16개에서 30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예산 가운데 400억원이 넘는 예산이 당초 사업과는 다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국무조정실 산하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22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 운영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2월 10대 밀착형 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지정돼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135개 지방자치단체는 국고보조금 3472억원을 포함한 6945억원을 투입해 472곳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
해양수산부가 항만·어항시설, 여객터미널 등 해양수산시설 630곳을 집중 안전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을 맞아 대대적인 안전 확보에 나선다.공무원 외에 일반 국민과 민간전문가들도 참여해 점검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드론, 특수 카메라 등 첨단장비도 활용해 꼼꼼하게 점검한다.해수부가 지난달 위촉한 국민안전감독관도 연안여객선 점검에 참여한다.국민안전감독관은 항해사, 해상교통관제사, 산업안전분야 전문 자격증 보유자 등으로 구성돼 서해·남해·동해 권역에서 활동한다.국민 참
현대제철이 7명의 사상자를 낸 유해물질 중독 추정 사고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노동 당국에 입건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의 책임자인 현대제철 인천 공장장 A씨와 법인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A씨와 현대제철은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장장으로서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책임자'라고 당국은 판단했다.중부고용청은 지난 2월 폐수 처리 수조에서 유해 물질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 발생 직후 인천공장을 집중 감독해 246건의 산업안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백재현)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회수소충전소 인근 국회 경내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기후위기시계는 기후위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징물이다.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준다. 이날 현재 남은 시간은 약 5년 3개월이다.국회는 기후문제를 다루는 입법·예산 심의기관이자, 정부·공공기관 인사를 비롯해 수많은 국민이 오가는 장소로, 기후위기 메시지를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는 공
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가 주말 2급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을 진행한다.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급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주말 강습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강습교육은 2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84명을 대상으로 강습교육과 자격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습교육의 주요 내용은 △소방관계 법령 △소방계획 수립과 훈련 △응급처치 △소방시설 구조 점검(소화기구·경보설비·스프링클러·옥내·외소화전) △작동기능점검표 작성 등이며 소방설비 사용 방법과 유지관리 요령에 대한 실무능력평가
행정안전부는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우선 보호구역의 보행환경을 전수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행안부 재난안전특교세 200억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89억원을 신속히 투입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으로 안전시설을 확충한다.또 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내리막 길 등 차량사고 위험이 많은 곳에는 차량용 방호울타리·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 등에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