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과 김범석 대표 등이 현지에서 집단소송(class action)과 주주대표소송(derivative suit)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공개(IPO) 신고서에 작성한 내용과 달리 노동·안전 문제가 불거져 주가가 폭락했다는 이유에서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이자 미국 상장법인 쿠팡Inc는 주가 폭락을 이유로 미국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대표 원고 뉴욕시 공무원연금)을 당했다.집단소송은 원고가 기업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자 전체를 대표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이다.주주들은 쿠팡이 상장
정부가 지난 23일 확정 발표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2단계 조치를 31일부터 시행한다.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등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됐던 코로나19는 4급으로 낮아진다.국내 감염병은 위험도 등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된다. 4급 감염병에는 독감, 수족구병, 급성호흡기감염증 등이 있다.코로나19는 2020년 1월 국내 유입 직후 가장 높은 1급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4월 25일에는 2급으로 조정가 1년 4개월만에 하향되는 것이다.4급은 표본 감시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그간 유지됐던 일일 전수감시는 중단된
서울 성북구와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대비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지역내 현장점검에 나섰다. 구는 29일 구청 관계자들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성북구보건소와 성북참요양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와 감염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구는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으로부터 고위험군 대응 강화를 위해 합동전담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전담대응팀은 감염 취약시설·서울시·방역당국과 협조해 확진자 발생 현황정보를 공유,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조사계획을 수립해 대응조치를 수행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TFT 구성부터 지난 3월 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 치열했던 그간의 기록을 담았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 1월 23일 신종감염병 TFT 가동을 시작으로 내 확진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병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재택치료 상담센터·외래 진료센터·예방접종센터 개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확진자 가빠르게 증가하고 있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529명으로, 지난주 확진자 3만8802명 대비 17% 증가했다. 주간 단위로 5주째 증가세다.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1일 이후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1월 무렵부터 시작한 겨울 재유행이 지난 12월에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시기였다.최근 증가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연 감염과 백신을 통한 국민의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면역 회피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
소방청이 모든 국민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과 이용 방법, 수범 사례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명절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든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병의원 안내 등 일반인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동 중인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신고자가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안내해 심정지와 같은 중증응
서울 양천구는 스마트폰으로 코로나19 격리참여를 신청할 수 있는 '24시간 AI 건강봇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 격리의무가 격리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편리하게 격리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변경된 격리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양성통지일 다음날까지 자발적으로 5일 격리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격리참여는 생활비 지원을 위한 조건이므로 참여 신청 번복 등 변동사항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응대가 필요한 상황이다.구는 근무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언제든
3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끝에 코로나19 비상사태가 끝났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위기 경보 하향에 맞춰 확진자에게 부과되던 7일 간의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다.동네 의원과 약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바뀐다. 환자들이 밀집해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치료비 지원은 당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허가·신고된 1636개 의약품에 대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신약은 30개 품목을 허가했다. 이 중 국내 개발 신약이 2개 품목으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을 주입하는 '코로나19 백신'과 새로운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등이었다.지난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코로나19 2가 백신'을 허가했다. 이어 영유아와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등 8개 코로나19 백신을 허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조합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금체계 개편 △급식실 직업암 대책 △안정적 초등돌봄정책 △비정규여성노동 가치 인정 등을 촉구했다.임금체계 개편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교섭 대표 등 3명이 마이크를 잡고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다.이윤희 전국교육공무직 본부장은 "노조는 임금체계의 합리적 기준을 논의하자고 했지만, 교육당국은 일체의 협의를 거부해 왔다"며 "이는 노조 대한 차별을 방치하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고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추가 조정안을 15일 밝혔다.이에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하지만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와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의무를 유지한다.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
매일 확진자 수를 알려주던 코로나19 재난문자가 3년만에 사라진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 전국 시·도에 확진자 단순 통계를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는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며 재난문자가 가진 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방역 조치 관련 변경사항이나 특이사항 등 시급성과 중요성이 높은 위주의 재난문자를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지자체가 발송한 코로나 재난문자는 14만5000여건에 달한다.가장 많은 코로나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10월부터 의무화한 마스크 착용 조치가 완화돼 실내 착용도 권고사항으로 전환된다고 30일 밝혔다.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각종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하지만 그 밖의 모든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겨진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겨울철 7차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일부 공간에서는 착용 의무가
한국이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낮은 근거와 감염병 대처 방안을 담은 논문이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은 임수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팀이 코로나19 등장에 따른 한국의 대응 전략과 교훈 등을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은 오미크론 변종이 출현하기 전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감염자수는 적었지만 오미크론 변종이 나타남에 따라 올해 3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6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하지만 대한민국은 환자수가 많은 상위 30개국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다. 한국의 사망률은 0
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은 10일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 출시 전에 바이러스 감염 예방 테스트를 완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최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를 통해 조사한 결과, 화이자 측은 유럽의회가 개최한 코로나 특별위원회에서 '백신 출시 전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는지 실험을 했느냐'는 질의에 대해 "아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화이자 이사장 자닌 스몰은 지난달 10일 유럽의회 코로나19 범유행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그 후 화이자 임원이 마케팅 승인을 받기 전 자사의 코로나 백신 바이러스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만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당국이 7차 유행이 시작됐음을 공식화했다.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472명으로 이틀째 6만명대를 기록했다.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27.5% 증가한 4만2476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면서 감염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인다"며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전소방본부는 25일 오폐라웨딩홀에서 119구급대원,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의료인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전단계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컨퍼런스는 △병원 관계자를 위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기능과 역할 △119구급대를 위한 응급의료기관별 응급실 수용현황 △대시민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대전소방본부는 코로나19 재유행과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응급의료체계 과부하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응급의료종사자는 시장 표창,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
하나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 받았다.하나손해보험은 향후 6개월간 코로나19로 인한 해외격리비용 보장이 가능한 국내보험사로는 유일하다고 14일 밝혔다.해외여행 중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비용을 보장해 주는 해외여행보험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한 것은 신상품심의위원회 운영 이후 최초며 상품개발 노력도와 필요성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해외여행 중 코로나19 돌파감염 격리생활비용 보장 특약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본래 여행기간을 초과해 해외에 체류하게 되는 경우 혹은 확진자 의무격리가 있는 나라에서는
충북 음성군보건소는 유창환 공중보건의가 코로나19 증상 호전을 보고한 논문이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초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한약 제제 추가 구입을 지원했다. 그 결과를 한약 치료 성과와 관련한 논문이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됐다.국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53%의 환자가 여러 가지 후유증 증상들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9% 환자에게는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6개월에서 1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아직까지 코로나19 후유증 증상의 회복을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 공연·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한 총리는 "정부는 방역 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