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확정됐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 관련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절차는 종료됐다.테라·루나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달러화와의 페깅(가치 고정)이 끊어지며 테라 가격을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연쇄 폭락해 한때 시가총액 50조원이 넘어섰던 대형 코인들이 연쇄 급락하면서 국내외 수많은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이 6일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직후 14%가량 급락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비트코인은 6일 오전 12시쯤 전고점인 6만9000달러를 갱신했다. 이후 5시간도 지나지 않은 4시 57분 6만달러 선을 깨고 5만9317.16달러까지 수직 하락해 고점 대비 하락률이 14.27%에 달했다.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낙폭을 줄였고 오후 2시 기준 6만443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들어 코인가격이 급등한다는 반감기가 1개월 뒤 시작되며 수요가 붙었다.비트코인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미국에 송환돼 재판을 받는다.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도형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 수감된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 모두 인도를 요구했다. 권씨 측은 형량이 적은 한국으로 송환되길 원했지만 몬테네그로 법원은 한국의 요청을 기각하고 권씨를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미국 검찰은 권씨를 증권사기와 시세조종 등 8가지 혐의로 기소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권씨를 증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을 횡령한 후 필리핀으로 달아났던 전직 재정관리팀장 최모씨가 검찰에 송치됐다.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횡령 혐의로 최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26일 밝혔다.최씨는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요양기관의 채권 압류 등으로 지급이 보류됐던 진료비용 46억 2000만원을 7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최씨는 1년 4개월 동안의 도피 끝에 마닐라의 한 리조트에서 붙잡혀 지난 17일 국내로 송환됐다.최씨는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로 환전해 은닉한
네이버 인증서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19일 네이버에 따르면 사용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 로그인 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고 네이버 인증서 하나로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네이버 인증서는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네이버앱에서 비대면으로 발급받아 편리하게 인증과 전자서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네이버 인증서는 국세청뿐만 아니라 공공, 금융, 쇼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지난해 기준 2100여곳에서 사
방문판매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대표가 구속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시더스그룹 산하 휴스템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18일 시더스힐링플랫폼 홈페이지엔 회사 제휴 브랜드로 롯데관광개발이 소개돼 있다. 회사는 롯데관광개발과 제휴를 맺고 복합리조트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소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세이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고 말했다.시더스그룹을 둘러싼 의혹은 자회사인 휴스템코리아 영농조합법인에서도 발생했다. 현재 구속된 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이 만든
앞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용자 예치금에 대해 이자 개념인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대체불가능토큰(NFT)와 예금토큰은 법률상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제외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가상자산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제정돼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이다.시행령에 따르면 가상자산에서 제외되는 대상에 NFT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연계되는 예금 토큰을 추가했다.다만 명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미국에 송환될 전망이다.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몬테네그로 최고 법무 당국자가 비공개적으로 권도형씨를 한국보다는 미국으로 보내 범죄 혐의를 다루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장관은 주디 라이징 라인케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대사와 지난달 만나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해졌다.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 수감된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 모두 인도를 요구하고 있다.몬테네그로 법원은 지난달 권씨의 인도를 승인했
경찰이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 그룹 김상철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김 회장의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김 회장의 아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암호화폐다. 상장 첫날 50원에서 시작해 5만3800원까지 급등했다.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상장 30
금융감독원이 주요 테마업종의 신사업 추진을 발표한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업이 사업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주요 7개 테마업종의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233개사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33개사 가운데 129개사(55.4%)가 관련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분석 대상에 오른 기업들은 △메타버스 △가상화폐 △대체불가토큰(NFT)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신재생에너지 △코로나19 등 테마업종의 신사업 추진을 발표한 곳들이다.발표한 신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기업들은 투자 위험
검찰이 시세조종으로 139억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가상화폐 '퓨리에버(PURE) 코인' 발행업체 대표 등을 구속했다. 퓨리에버 코인은 올해 초 벌어진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발단이 된 가상화폐다.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전날 사기 혐의로 퓨리에버 발행사인 이상권 유니네트워크 대표와 시세조종 업자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이씨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을 명목으로 발행한 퓨리에버 코인 가격을 시세조종으로 상승시킨 후 보유하고 있던 코인을 처분해 5500명의 피해자로부터 139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강남 납치 살해' 사건의 주범인 이경우(36)와 공범 황대한(36), 범죄자금을 댄 유상원(51)·황은희(49) 부부에 사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 29부 심리로 지난 16일 열린 이경우 등 일당 7명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경우와 황대한, 유상원, 황은희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이경우, 황대한의 공범인 연지호에겐 무기징역,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해 범행에 조력한 황대한의 지인 이모 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살인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병원에서 빼돌려 이경우 등 3인조에 제공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공직자는 가상화폐 등 자산의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가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기도는 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가상자산 보유 현황 신고를 받았고 자신도 보유 자산이 없음을 신고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월 김 지사는 도정열린회의에서 "재산등록 공직자의 가상자산 신고의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선제적 조치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이에 도는 '경기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 개정을 마무리하고 진행에 들어갔다.이를 통해 4급 이상 공무원에게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신고하도록 하고 직무
미국 법원이 '가상 화폐는 어떤 경우에서든 증권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가상화폐는 판매 방식에 따라 증권이 아닐 수 있다는 판결이 나온 지 한 달도 안 돼 엇갈린 판결이 나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의 제드 레이코프 판사는 지난달 31일 "가상화폐는 증권"이라며 "판매 방식에 따라 증권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판매 방식과 상관없이 가상 화폐는 '증권'이라고 판단한 것이다.레이코프 판사의 판결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미국 증권거래위
6조5000억원 가량의 외화를 비정상적으로 송금한 NH선물 등 5대 은행을 조사한 금융감독원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에 영업 일부 정지 처분을 내렸다.은행 본점 대신 해당 지점이 중징계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외 일부 금융사엔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4월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을 검사한 결과 122억6000만달러(15조7786억원)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거래와 함께 금융회사들이 외국환 거
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원 회장은 강종현씨가 실소유한 빗썸 관계사 등에 거액을 투자해 강씨의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강씨는 2021년 빗썸 관계사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한 뒤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우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로 350억원의
김남국(무소속·안산단원을) 의원의 코인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검찰은 김 의원의 가상화폐 위믹스 코인에 '증권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현행법상 코인을 증권으로 보면 주식 관련 범죄에 적용하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수 있다.김 의원의 '코인 사태'에 대해 검찰은 지난주 김 의원이 거래한 업비트와 빗썸, 카카오 계열사 등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압수수색했다.이어 지난해 2월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 36억원어치를 클레이페이 토큰 21억원어치로 교환한 것을
김남국(무소속·안산단원을) 의원의 가상화폐 대량 보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상화폐 교환 서비스 업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가상화폐 업체 '오지스'를 압수수색해 김 의원의 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오지스는 가상화폐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레이스왑'을 운영하는 업체로 검찰은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 서비스를 통해서 이른바 '잡코인'을 다수 거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클레이스왑은 이용자가 코인을 예치하면 보상으로 '클레이스왑 토큰(KSP)' 등의 가상화폐를 지급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로비 의혹'을 둘러싸고 게임업계와 학계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위메이드는 위 학회장이 지난 10일 학회 명의로 성명을 내고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위믹스 투자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문제 삼았다.위메이드가 속한 게임산업협회 역시 위 학회장에 대해 "한국게임학회장이란 지위를 이용해 실체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가 최근 가장 큰 뉴스거리다. 김 의원은 '위믹스'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가상화폐를 거래했고, 이 금액이 수십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규모가 워낙 커서 금융당국의 감시 알고리즘에 포착됐고, 검찰에 수사 의뢰됐다.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김 의원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김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김 의원은 수십억 원대에 이르는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불법적인 행위나 특혜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의 변명은 앞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