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한 홍수로 인해 오만 전역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오만 정부는 무산담, 알 부라이미, 알 다히라, 알 다흘리야 등 5개 주의 공공·민간 부문 노동자의 업무를 중단하도록 16일 지시했다.오만 정부는 직원이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은 허용했다.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UNOCHA) 발표에 따르면 오만 당국은 악천후로 인해 무스카트를 포함한 6개 주의 모든 학교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오만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만 정부 관계자는 "천둥 번개가 치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고, 저지대를 피하고, 항해를 자제할 것을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겨울 석면공사를 진행한 초등학교 가운데 성북구 A초등학교에 대해서만 추가로 석면청소를 진행하다고 밝히면서 타 학교 학부모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16일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입수한 에 따르면 공사가 진행된 곳은 △휘경초 △면남초 △면북초 △상봉초 △중목초 △연천초 △연희초 △공덕초 △고덕초 △한양초 △광희초 △청운초 △태강삼육초 등 63곳에 달한다.서울시교육청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가 단독보도한 A초등학교 석면 공사 논란에 대해 "문제가
행정안전부는 태풍 '힌남노' 상륙이 임박함에 따라 4일 오후 4시 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대본 1단계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운영하고 있었다.태풍 힌남노는 과거 루사·매미보다 큰 위력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력대응을 위해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했다.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힌남노는 4일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을 돌보거나 휴원·휴교·원격수업 등으로 초등 2학년 이하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무급)를 사용한 노동자 대상이다.돌봄휴가 1일 5만원, 근로자 1인당 최대 10일간 지원하게 된다.올해 1월 1일 이후에 가족돌봄휴가를 이미 사용한 노동자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정부는 이 사업을 2020년과 2021년에 한시적으로 운영했지만,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도 추경에 예산 95억원을 반
인도네시아 법원이 2019년 발생한 팜유 플랜테이션의 대규모 화재와 관련,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법인에 책임이 있다며 무려 180억원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했다.인도네시아 렌갓 지방법원은 지난 10일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팜유 플랜테이션(간다에라)이 2019년 9월 발생한 화재로 환경을 훼손, 인도네시아 환경보호 및 관리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2019년 9월 3일, 간다에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진압을 위한 장비와 담당자가 존재하지 않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화재 발생 9일이 지난 후
지난해 2월 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던 경마장에서 환호성이 멈춘 지 19개월이 지났다.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경마는 서울·부산경남·제주 등 3곳의 경마장과 27개 장외발매소에서 직접 베팅하는 것 외에는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다.코로나19로 온라인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경마는 '온라인의 장벽'에 갇혀있다.코로나19로 문을 걸어 잠그니 마권을 판매할 수 있는 별다른 방도가 없는 셈이다. '개점휴업' 상태로 방치된 경마 산업은 그렇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로 얼룩지고 있다.경마와 산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여성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노동시장을 준비하기 위한 '여성 고용위기 회복 대책'을 4일 발표했다.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일자리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지난 1월부터 관계부처 협의, 전문가와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마련됐다.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고용위기로 2019년까지 상승 추세를 보였던 여성 고용상황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했다.그동안 여성 고용률을 견인해 온 30~50대 여성 취업자가 크게 감소하고 고용률 감소폭도 여성 평균보다 높아 더욱 크게 체감됐다.여성 다수가
"집에 있으십시오."영국이 5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고 CNN이 보도했다.영국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환자가 거의 1주일 동안 5만명 이상으로 급증했고 입원 환자도 4월의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위기 모드에 진입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대국민 TV연설을 통해 "지난해 봄 첫 봉쇄기간의 조치들을 다시 시행했다"며 "여기에는 학교 휴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시험이 여름에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락다운' 조치로 실외활동
기획재정부는 대통령 주재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10일 열었다. 안건은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이다.정부는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포함한 12조4000억원 규모의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대책은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위기가구, 학부모 등을 위한 '4대 긴급재난지원 패키지'를 설계했다.정부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만들었다.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줄어든 243만명이 해당되고 100만원씩 지원된다. PC방,
보건복지부가 2020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4431억원으로 결정했다.11일 복지부에 따르면 4차 추경예산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내일키움일자리 제공과 아동특별돌봄지원을 위해 편성됐다.대상은 실직, 휴·폐업 등 소득 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다. 지원금액은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이다.내일키움일자리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5000명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한다.15개 시·도 광역 자활센터, 사회적 경제조직 등과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휴·폐업한 사람에게 2개월간 단기 일자리 제공 후 자활사업과 연계를 검토해 자립을 유도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족과 자녀를 돌보기 위한 '가족돌봄휴가'를 10일, 한부모는 15일까지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고용노동부가 9일 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과 사용 사유를 고시함에 따라 즉시 효력이 발생해 노동자 1인당 기존의 가족돌봄휴가 10일을 포함해 모두 20일을 사용할 수 있다. 한부모가족지원법의 한부모는 15일을 연장해 모두 25일을 사용할 수 있다.상반기에 10일의 가족돌봄휴가를 모두 사용한 노동자도 늘어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연장된 가족돌봄휴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 단계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로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안전을 위해 하반기까지 6629억원을 들여 노후 시설과 전동차 교체, 역사 환경개선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안전시설 개선 등에 투입한 예산이 431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31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예산액을 150% 대폭 늘렸다.올해는 신형 전동차 제작에 2243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교체에 나선다. 연말까지 2호선 124칸, 3호선 80칸, 5호선 32칸 등 신형 전동차 236칸의 제작을 완료하고 차량기지에 순차적으로 입고시킨다는 계획이다. 4호선 신형 전동차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늘 31일까지 였던 록다운(이동통제명령) 기간을 다음달 14일까지로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탄 스리 무히딘 야신(Tan Sri Muhyiddin Yassin) 총리는 25일 오후 1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 안전 보장 이사회와 보건부에서 브리핑을 받은 결과 새로운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동통제명령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그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국민 개개인이 실천하는 확실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휴교와
말레이시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6일(현지시간) 오후 10시 '풀 록다운(Full Lockdown)'을 발표했다.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자국내 모든 이동을 제한하는 긴급조치 상태인 '완전멈춤' 상태가 발효된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무슬림들의 금요예배를 비롯한 모든 종교활동과 사회활동은 취소된다.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들도 폐쇄된다.모든 말레이시아인의 해외여행도 금지된다. 해외에서 귀국하는 모든 말레이시아인들은 14일 동안 자체 검역을 받아야 한다. 더불
전사적으로 코로나19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는 SK가 결식 우려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SK는 오는 17일부터 대구 1000명과 경북 500명 등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어린이 15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16일 밝혔다.평일에는 도시락을 집으로 배달하며, 주말에는 밑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도시락 제조와 배달은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인 동행과 서구웰푸드, 강북희망협동조합이 함께한다. 대구지역 SK 구성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제공 시한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휴교 연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할 예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대구교회 등 '대구 고위험군의 노출시점'과 잠복기를 고려하면 향후 1~2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김강립 중대부 1총괄조정관은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빠른 확산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숫자가 많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며 "지역전파가 본격적으로 대구 외 지역에서도 확산됐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중대본은 '유입·확산 차단'과 '피해 최소화' 전략을 병행하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에도 협조를 당부했다.김 총괄본부장은 "다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녔던 곳의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환자가 다닌 영화관, 식당, 마트, 숙박시설 등은 휴업했고 번잡해야 할 시내 한복판은 을씨년스럽다.학교 교육일정도 개학 연기나 휴업을 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사람 많은 곳을 아예 피하면서 예약 파기로 손해를 보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한라산 탐방객 400여명 '노쇼'= 지난 주말 한라산 탐방객 400여명은 예약 취소를 하지 않고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3일 탐방예약제가 처음 실시된 지난 주말 1일 217명, 2일 18
우한폐렴으로 졸업·개학식이 연기되고 휴교령이 내렸다.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식당과 극장, 거리도 한산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얼어붙은 것은 시민들의 발걸음만이 아니었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반도체 공장들도 가동을 멈췄다.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 생산라인 1개의 가동을 멈췄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현지 부품공장들이 휴업하면서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부품 재고가 떨어졌기 때문이다.차 내부 여러 전기장치에 연결되는 배선 뭉치
일본에서 독감(인플루엔자)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일본 언론은 26일 후생노동성이 지난 14~20일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가 의료기관 1곳당 53.91명으로 집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수준을 의미하는 '경보' 기준은 의료기관 1곳당 30명이다. 이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겨울 절정기의 54.33명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같은 기간 전국 환자는 213만명으로 추산됐다. 이전 주보다 49만5000명이 늘어났다. 이번 겨울 누적 환자는 541만명이다.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의료기관 1곳당 환자가
경기도가 미세먼지와 가정·성폭력도 재난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안전관리계획에 처음 포함시켰다.도는 20일 오전 이재명 경기지사 주재로 '2018년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도 경기도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도 안전관리위원회는 경기도 안전관리계획 등을 심의하고 기관 간 협조 체계 등을 점검하는 위원회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위원장으로 행정1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도의원을 포함한 외부 위촉위원 등 38명으로 구성돼 있다.안전관리계획은 각종 재난과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