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다음달 7일 열리는 2024 대구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한다.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전국 각지 배송망을 통해 각 참가자들의 주소지로 대회 기념품을 배송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이달 내 모든 배송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2001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인 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된다.지난해보다 참가자가 1만명 이상 늘어난 2만 9000명인 만큼 대규모 물품을 각 배송지로 전달하는데 쿠팡의 전국 단위 배송 네트워크와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저희부터 달라지겠다.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정치 쇄신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재외선거권자 대상 비례대표 선거운동 방송연설에 출연해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희망을 드리지 못하는 우리 정치를 반성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위해 연설에 나섰다. 비례대표 국외선거운동 연설은 해당 비례대표 정당 대표가 선임한 사람이 할 수 있다.그는 "22대 국회를 맡겨주신다면, 국민께서 '이 정도면 됐다'고 하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인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철회했다.한국타이어는 주총 안건으로 올렸던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삭제했다고 25일 공시했다.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후보를 사임해 안건을 철회하지만 회장으로서 역할을 변동없이 수행할 예정이다.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 회장은 지
정부가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주민센터와 민원실에 안전요원 우선 배치와 휴대용 보호장비 지급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27일 17개 지방자치단체·관계 부처와 제3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을 밝혔다. 최근 한 지자체 공무원이 악성민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사건들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현장 최일선 민원공무원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보호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민원인의 위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웨어러블캠 등을 구비하도록 했다.민원공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우수 국회의원상 수상자에게 60만원 상당의 순금 열쇠를 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우수 국회의원상을 시상하면서 수상자 29명에게 순금 열쇠을 수여했다.황금 열쇠를 받을 당시 의원들의 당적은 국민의힘 14명, 민주당 14명, 무소속 1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14명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변회에 유리한 입법을 발의한 국회의원을 시상한 사례도 많았고 서울변회가 추진하는 현안들이 법사위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이 선거사무소에서 광주청소년정책연대와의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간담회에는 이운기 광주청소년정책연대 집행위원장, 강병길 광주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 이남옥 광주대안교육협의회장, 심혜연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장, 김효종 광주청소년쉼터협의회장, 문수영 광주청소년지도사협회장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선 △청소년 정책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지향하는 장관급 심의·의결 기관와 전담부처 신설 △교육감 선거권 부여,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연령 일치 등 청소년의 정치참여 권리보장 △청소년 활동 예산 확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대전경찰청에서 현장경찰 역량 강화를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현장간담회는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찰관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찰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 참석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찰관들은 생생한 경험담을 전함과 동시에 112상황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특히 신속한 신고 접수와 현장 출동을 위해서는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신고자·피해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우아한형제들은 KB증권이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위와 관련한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배달의민족이 진행하는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제공하는 먹거리 안전망 사업이다.이 사업은 2020년 겨울부터 4년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7번의
LS그룹이 재벌 승계에 악용된다고 비판받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만에 폐지한다.LS그룹은 24일 LS와 LS일렉트릭 등이 올해부터 RSU 제도를 폐지해 성과금을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RSU는 기존 성과금 제도와 다르게 임직원이 미래에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회사가 자기주식 등을 나눠주는 장기 성과 보상 제도다.하지만 RSU 제도는 상법의 사각지대에 있고 최근까지 공시도 미비해 경영권 승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LS그룹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RSU 폐지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10회째인 이 대회는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빅데이터 기반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공모 분야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과 서비스 개발 등이고 국내 거주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이고 'HIRA빅데이터개방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각 공모작은 1차 사업계획서 서류심사, 2차 캐주얼 인터뷰, 3차 발표
국가대표 출신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0일 오씨는 같이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경찰은 오씨를 귀가시켰다.경찰 관계자는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장권을 구매한 후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문체부는 개정 공연법 시행을 계기로 공연과 스포츠 분야 암표를 근절하는 정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을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다시 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공연법이 개정됐다.지난달 29일에는 스포츠 경기 입장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내용이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설치 공고에 단독입찰한 업체와 수의 계약을 맺고 곤돌라 설치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는 19일 남산 곤돌라 설치 백지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그동안 시는 남산곤돌라 건설 입찰공고를 두 번이나 냈지만 입찰업체가 없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세 번째 낸 공고에 단독으로 응찰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기로 했다.그동안 생태경관 훼손과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남산곤돌라 설치 백지화를 촉구해온 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는 수의계약의 짬짜미 의혹을 제기하며 남산곤돌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을 확대하고 지방 기업의 재정 확보에 나선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앞으로 시·도지사도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을 가지게 되며 올해 지방공기업 투자 규모를 3조원 확대한다.기존에는 시·도지사가 재난 사태 선포를 건의하면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안부 장관이 최종 선포 여부를 결정했다.재난안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시·도지사는 오는 7월부터 직접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인력·장비·물자 동원에 나설 수 있는 재난 사태 선포권을 갖게 된다.또한 정부는 지방 기업 재정확보를 위해 지방공기업 투
육군 간부들이 한미 정례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와중에 훈련 현장에서 술판을 벌이다 적발돼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4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2시 10분쯤 군 복무 중인 간부 A씨는 간부들이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이들은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 연습을 위해 파견 중인 육군 소속 간부들이었다.이 훈련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진행하는 훈련인 만큼 24시간 초긴장 상태에서
서울 강동농협 관계자들이 직원 동의를 받지 않고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정치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강동농협 조합장 박모씨 등 3명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박씨 등은 과장급 이상 직원들 월급에서 동이 없이 10만원 상당을 공제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후원 계좌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 강동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후 수사에 착수했다.강동농협 관계자는 "전 의원은 강동농협에 후원을 요청한 사실이
내년부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결혼 서비스 시장에 가격표시제가 도입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결혼 서비스 업체가 가격과 서비스 항목, 제공 방법 등을 의무적으로 알리는 가격표시제 도입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내년부터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 가격 정보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에 공개할 계획이다.업체마다 다르고 부르는 게 값인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에서다.또한 불리한 면책조항,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안에서 음란한 행동을 하거나 음란물을 시청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동욱 시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시내버스·마을버스 재정지원과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버스 안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이 안전을 위해 그 밖의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할 때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는 규정도 명시했다.철도안전법과 다르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서울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전공의 집단 사직 등의 의료계 갈등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회의엔 서울대병원과 강남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 등 430명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4개 병원 교수 1475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문조사는 전체 교수 1475명의 77.7%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의 비서 A씨가 26억원을 빼돌렸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노 관장의 비서였던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씨는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7500만원을 빼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2020∼2022년 노 관장의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두 차례에 걸쳐 1억9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지난해엔 노 관장을 사칭해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