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된다. 개에 의한 상해·사망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개물림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시·도 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기존 맹견을 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제도 시행일인 오는 4월 27일 이후 6개월 이내에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또 맹견 품종이 아닌 개도 사람·동물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공격성이 분쟁의 대상이 된 경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잇단 개물림 사망 사건으로 '아메리칸 XL 불리'를 금지견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했다.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아메리칸 XL 불리의 품종을 법으로 규정하는 작업을 거쳐 연말까지 금지견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수낵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아메리칸 XL 불리는 지역사회에서 위험 요인이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위험하다"고 말했다.최근 영국에선 아메리칸 XL 불리와 관련된 사고가 잇따랐다.지난 14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 남성이 잉글랜드 중부 스태드포드셔
목줄과 입마개 없이 맹견을 데리고 외출하면 최대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서울시는 동물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강화 규정에 맞춰 본격적인 현장 단속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핏불테리어, 도사견 등 맹견과 외출할 때는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가슴줄은 안된다.맹견이 소유자 없이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거나 입마개 등 안전조치 없이 동반 외출했을 때, 반려인이 연 3시간의 맹견사육자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을 때 등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맹견은 법적 출입금지장소에도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기존 어
사람을 공격한 개에 대해 안락사를 명령할 수 있는 이른바 '맹견법' 제정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맹견법 관련 연구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맹견법에는 사람이나 동물을 무는 사고를 일으킨 개에 대한 처분 규정이 담길 예정이다. 현재는 사람을 문 개의 주인에게만 관리 책임을 물어 형법상 과실치상 등으로 처벌하고 있다.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정해진 핏불테리어, 로트바일러 등 5종에 대해서만 소유자 동의 없이 격리조치를 취할 수 있을 뿐이다. 사람을 문 개가 맹견 5종에 포함되지 않으면 이 같은 조치도 취할
충남 태안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엄마와 7살 아들이 맹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사고로 7살 아들은 오른쪽 뺨과 정강이 등을 물어뜯겼고, 엄마는 오른쪽 팔을 다쳤는데요. 개 2마리는 입마개와 목줄도 하지 않은 채 단지 내 산책로를 배회하고 있었다고 합니다.개들은 주인이 없을 때 집에서 탈출해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고, 견주는 개를 안락사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맹견을 키우고 있는 가정은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더 철저해야겠습니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등록 반려견이 죽거나 유실됐을 때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한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했다.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등록된 반려견은 137만5653마리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등록 반려견의 죽음을 신고한 건은 3만294마리, 유실 신고는 1676마리에 그쳤다.동물보호법은 등록된 동물이 죽거나 유실됐을 때 시·군·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미이행하면 5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하지만 신고 현황과 사육 현황을 확인하기 어려워 자발적 신고에만 의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6명씩 개에 물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농식품부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만1152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개 물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2909건이며 서울 961건, 경북 921건, 충남 821건, 전남 708건 순으로 집계됐다.하루 평균 6건꼴로 발생하는 개 물림 사고는 주로 목줄 미착용이나 문단속 미비 등 보호자의 관리 부실로 인해 발생했다.
맹견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자 정부가 지난해 9월 관련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쉽게 보상하려는 취지다.지난 12일까지 맹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등록 맹견 2300마리 가운데 보험에 가입한 맹견은 1000여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록 맹견까지 더하면 최대 1만1000마리가 맹견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등록·미등록 합산 1만2000여마리의 맹견 가운데 8%에 불과한 1000여마리만 보험에 가입해 있는 셈이다.남은 1만1000마리도
1500만 반려인 시대, 맹견 공격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7월 서울 은평구에서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맹견 로트와일러가 달려들어 소형견 스피츠는 죽고 보호자는 상처를 입었다.경기 안성시의 한 요양원 원장이 키우던 도사견은 60대 A씨를 물어 죽였다. 부산시 주택가를 배회하던 핏불테리어는 진돗개와 싸우다 보호자인 70대 B씨까지 공격해 다치게 한 사건도 발생했다.소방청에 따르면 2016~2019년 개에 물려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8448명, 연평균 2000여명에 달했다. 맹견 사고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5개월간의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2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고 25일 밝혔다.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 후유장애의 경우 피해자 1명당 8000만원, 다른 사람이 부상을 입으면 피해자 1명당 1500만원 등을 보상하고 있다.이러한 보상수준은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 등 다른 의무보험과 유사한 수준이며 개물림사고 시 평균 치료비용을 고려해 실손해액을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맹견보험 가입비용은 마리 당 연 1만5000원 수준으로 맹견 소유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
맹견을 키우려면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해남·완도·진도)은 맹견을 소유·사육하려면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노년층이나 장애인 등이 생활하는 시설에 맹견 출입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현행법은 맹견 소유자가 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고 맹견을 동반해 외출할 때는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하도록 하고 있다.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출입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맹견이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개정된 동물보호법에서 내년 2월부터 맹견 소유자의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한다.1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맹견보험의 구체적인 시행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이 다음달 18일까지 입법예고된다.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힌 경우 피해 보상하는 보험을 판매하고 있지만 보장금액은 500만원에 불과하다.대형견이나 맹견의 경우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일도 있어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보험 등 제도를 통해 다른 사람의 피해를 보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개물림사고 발생 때 처벌조항 등이 도입됐지만 이와 별도로 사고 피해자에 대한
서울 노원구가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반려견 목줄 미착용 등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반사항은 3가지로 반려견 미등록, 목줄 미착용 등 안전조치 위반, 배설물 미수거 등이다.현장 단속은 목줄 미착용과 배변 미수거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적발시 확인서 징구 후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 부과금액은 배변 미수거는 5만원, 목줄 미착용은 20만원이다. 특히 맹견은 목줄, 입마개 미착용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단속 장소는 노원구 전 지역으로 당현천, 경춘선
개 물림 사고가 수시로 일어나 사회적 이슈로까지 부상한 가운데, 정부가 맹견에 속하지 않는 개라도 공격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마개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개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맹견에 속하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은 외출때 목줄과 입마개까지 반드시 하게 돼 있다.그러나 이 외의 종에 대해서 목줄 이외에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개의 성향이
곰은 친숙한 동물이다. 곰 인형을 안고 자는 아이들은 곰이 위협적이거나, 사람을 해치는 맹수라 생각하지 않고, 친구로 여긴다. 꿀을 좋아하는 덩치 큰 곰이 순수하게 느껴져 무서움을 없애기 때문이다.그러나 곰은 무섭다. 애니메이션 속에서 귀엽게 손짓하던 앞발로 슬쩍 휘두르기만 해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슬쩍 들어서 던지기만 해도 죽을 수 있다. 그런 곰의 이야기가 있다. 아니, 숲의 전령으로 여기는 곰을 사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소년은 곰의 발자국을 보았다. 뒤틀린 모양 그대로 젖은 땅이 웅덩이처럼 움푹 파여 있었다… (중략)
올여름 휴가철부터 일부 국립자연휴양림에 반려견과 동반 입장과 객실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산림청은 다음달 1일부터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국립자연휴양림 2곳을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4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전면 금지해 왔다.이에 산림청은 지난 5월 일부 자연휴양림에 한해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시설, 예약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했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지역적 수요와 입지여건을 고려해 경기 양평군 산음자연휴양림, 경북 영양군 검마산자연휴양림이 선정됐다.산음자연
충남 천안의 한 축사에서 기르던 맹견이 목줄을 끊고 도망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24일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0분쯤 서북구 성거읍 한 축사에서 기르던 투견(핏불테리어) 한 마리가 목줄을 끊고 탈출했다.이 맹견의 머리와 몸은 검은색, 입 주변과 가슴은 흰색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 주변과 인근 입장면, 직산읍 등에서 수색을 벌였지만 신고 접수 후 20시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하고 있다.천안시는 유기견 센터와 인근 주민자치센터 등에 맹견 탈출 사실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경찰 관계
3월부터 '개파라치'로 불리는 신고포상금제도가 시행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모든 반려견의 목줄을 2m 이내로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목줄을 착용시키지 않았을 때와 동일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에 맞게 길이 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는 장소의 경우에는 지자체장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반려견 소유자 처벌도 대폭 강화된다. 안전관리 의무 위반으로 반려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