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 교육'을 위한 무료 인형극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인형극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돕고자 마련됐다.공연은 23일 도청 다산홀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용인시 수지구 큰어울마당까지 이어진다. 연말까지 127회에 걸쳐 공연되며 30개 시·군과 각 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준비한 공연장에서 진행한다.인형극 '도로시와 냠냠요정'은 3~7세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건강 음식 찾기 △먹을 만큼 덜어서 남김없이 먹기 △올바른 손 씻기 △달고 짠 자극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23일 식약처에 따르면 과학을 주제로 개최된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마당(과학편) 행사에선 과학에 기반한 규제혁신 추진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규제과학 혁신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은 △식의약 연구개발(R&D) 고도화 추진 △혁신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합리적 규제지원 △규제과학 전문 인력양성 등이다.소통 마당(과학편)은 3부로 진행됐다.1부와 2부에선 식
최근 1853번째 가습기살균제 사망자가 발생했다. 피해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지구의 날인 22일 옥시(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에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을 요구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체들에 법원에서 확정된 분담금 지급을 촉구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에 살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복희 씨가 지난 6일 사망했다.김씨는 옥시와 애경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사용하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렸다. 2013년에 피해를 신고, 가습기살균제
환경부는 '제11회 환경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공모전은 환경 정보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창업기회와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공공 정보를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한다.공모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립생태원 등 환경부 3개 산하기관이 새롭게 참여해 더욱 다양한 환경 정보의 활용과 분석의 장으로 확대된다.공모 분야는 공공 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활용' 부문과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는 '분석' 부문으로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신축아파트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시는 최근 증가하는 신축 공동주택의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관리를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연구원과 협력에 나선다.4월부터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00곳과 100세대 이상 모든 신축 공동주택, 지하철 차량 11개 노선에대해 오염도 검사를 진행한다.특히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의료기관 등 건강민감계층이 이용하는 4개 시설군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확대해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정부가 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정부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보건소 246곳과 보건지소 1341곳의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대형병원의 중증·응급 환자 진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공중보건의 285명을 대형병원에 파견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공중보건의 파견이 시작된 후 전남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보건기관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했다"며 "지방자치단체 요청을 반영해 비대면 진료를 한시 허용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의 일
서울시가 한강공원의 종합적인 위생관리에 나섰다.시는 한강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씨름장, 백사장 등 모래놀이 공간 14곳을 대상으로 '고온 스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고온 스팀 소독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모래를 뒤집어가며 소독하는 방식으로 동물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을 살균하고 이물질로 인한 위해 요소를 없애는 방식이다.시는 연 4회 전문 장비 소독을 진행하고 한강공원이 침수할 경우에는 별도로 모래 소독을 추가 진행한다. 또 소독을 통해 기생충 등이 제대로 없어졌는지 꼼꼼히 이중 점검을 한다.서
미국 시민단체들이 "멘솔 담배 판매를 금지하라"며 식품의약국(FDA)를 고소했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DA가 비합리적·불법적으로 멘솔 담배 규제 방안 제출을 지연했다는 내용의 소장이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접수됐다.아프리카계 미국인 담배 통제 리더십 위원회, 흡연과 건강에 관한 행동(ASH), 전미의학협회(NMA) 등 단체가 FDA를 상대로 제기한 멘솔 담배 관련 두번째 소송이다. 2020년 이들 단체는 멘솔 담배에 대한 조치에 소극적이란 이유로 FDA를 고소했다. 2022년 4월 FDA가 멘솔 담배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전국 20개 요양병원 1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간병비와 병원 운영비 등 85억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다.복지부는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의 환자 비율, 병원 규모 등 기반시설 현황과 사업 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공모를 통해 10개 지역의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신청 자격은 20개 요양병원의 지난달 31일 이전 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 또는 의료고도이면서 장기요양 1, 2등급에 해당하는 경우이며 의료·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시범사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을 먹고 신장질환을 앓다 사망한 환자가 5명으로 늘어나는 등 사태가 확산하면서 당국이 긴급하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청과 지난달 29일부터 이 제품의 직접구매 상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했다.반입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으로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식약처와 관세청은 고바야시 제약의 5개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복지부는 조사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이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지만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곳에 대해 현 재고량과 사용량 증빙 서류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시정명령 대상은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달 29일 올해 처음으로 전남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됐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남부지역의 3월 평균기온이 낮아 지난해에 비해 7일가량 늦어졌다.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
2024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28일 이 시상식에서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 이어 2회째 수상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신속정확, 학술연구, 권익함양이라는 회훈 아래 7만2000여명의 임상병리사 회원을 배출했다.임상병리사는 모든 의료기관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생리기능검사실뿐만 아니라 △내과 △신경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검사실에서 수백 종목 이상의 다양한 검사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임상병리사의 활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의
고려대 보건과학대는 지난 18일 교우회와 세계 최고 글로벌 보건과학대를 만들기 위한 교우회 신임 임원진 상견례·전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미래발전회의·전략간담회에는 박재용 학장, 윤대성 연구부학장, 양홍석 보건과학대 교우회장, 배승현 신임 사무총장, 이민우 신임 부회장, 유만길 신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전략간담회에서는 △보건과학대학 미래발전 전략 프로젝트 △60+10 미래발전 기금 △글로벌 보건과학대학과 보건과학대학교우회의 공동행사 개최 △보건과학대학과 보건과학대학교우회 교류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양홍석 고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5일 주민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열었다.강다연 건협 서부 건강증진과 영양사가 지역 주민과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강 영양사는 당뇨병과 영양 관리라는 주제로 당뇨병 원인, 증상, 진단 기준, 합병증과 당뇨병의 예방·관리에 대해서 설명했다.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관계자는 "오늘 알려드린 식이, 운동, 생활 습관 개선 등으로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해서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건강강좌를 통해 건강증진에 앞장서도록 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금화규 꽃과 줄기를 사용한 업체' 4곳을 적발·조치했다.일명 닥풀이라 불리는 금화규는 식물의 잎 부위에 한해 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하지만 꽃·줄기는 식재료로 사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식약처는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한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등 9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적발된 업체는 금화규 꽃을 물에 우려서 음용할 수 있는 티백 형태로 포장해 판매한 업체와 금화규 줄기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에 대해 다음주부터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간다고 예고했다.정부는 면허 정지 예고를 할 때 기간을 특정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안내했지만 지금까지 의견을 낸 전공의가 없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 5일부터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복지부는 처분에 앞서 전공의들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줬다. 청취 결과 전공의들이 내놓은 의견이 타당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처분이 진행된다.통지서를 받은 이들은 오는 25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이광우)는 1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 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이광우 협회장을 비롯해 최병호 사업부회장, 안영회 전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장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 이용빈 사무관 등과 면담을 통해 협회 입장을 표명했다.협회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의 내용 가운데 '심전도·초음파·채혈'에 대한 부당성을 항의하고 수행가능 업무기준에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임상병리사 초음파 검사 업무에는 뇌혈류·경동
정부가 올해 말 제약사 등에서 경제적 이익을 받은 의사들의 정보가 담긴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실명 등을 포함할지 공개 범위 최종 조율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4일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의 정보 공개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의사·약사단체, 제약 바이오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지출보고서 공개 제도는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자정 능력 향상을 위해 의료기기 업체, 유통업자 등이 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서류로 작성하고 보관하는 제도다.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보건 의료인에게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후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추돌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은 머리를 다쳐 숨졌고, 주 위원장은 재판에 넘겨져 2016년 8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지난해 11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사가 의료 행위와 관련 없이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