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반려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4대 세부대책을 발표했다.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수술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기질평가를 거쳐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도록 하는 '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된다.맹견사육허가 여부를 위한 '기질평가'는 사전조사와 평가로 이뤄지며 사전조사 단계에서는 시·도지사 또는 기질평가위원회가 진술·자료 제출 등 요청과 현장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평가 단계에서는 수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질평가위원회에서 심사한다.맹견사육허가는 맹견 위험도 등을 고려해 결정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된다. 개에 의한 상해·사망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개물림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시·도 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기존 맹견을 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제도 시행일인 오는 4월 27일 이후 6개월 이내에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또 맹견 품종이 아닌 개도 사람·동물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공격성이 분쟁의 대상이 된 경
서울 양천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한다.12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반려동물 기초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 필수의료비를 지원한다.사업추진에 앞서 구는 지난달 지역 내 동물병원 10곳과 진료 재능기부를 위한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법정동별 2곳 이상 지정병원을 선정해 이동 거리를 최소화했다.지원대상은 지역 내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의 개와 고양이로 동물등록이 돼
목줄과 입마개 없이 맹견을 데리고 외출하면 최대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서울시는 동물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강화 규정에 맞춰 본격적인 현장 단속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핏불테리어, 도사견 등 맹견과 외출할 때는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가슴줄은 안된다.맹견이 소유자 없이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거나 입마개 등 안전조치 없이 동반 외출했을 때, 반려인이 연 3시간의 맹견사육자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을 때 등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맹견은 법적 출입금지장소에도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기존 어
서울 성북구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입양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동물 1마리당 입양에 필요한 소요비용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28일 구에 따르면 지원 내용은 입양한 유기동물의 질병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다.부담 비용의 60퍼센트를 지원해 최대 1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기동물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 순차적으로 지원된다.입양비는 성북구 동물보호센터(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유기동물을 반려 목적으로 입
서울시 성북구는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필수 의료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 동물병원 3곳과 협약을 체결했다.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취약계층이 기르는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기초검진, 필수 예방접종 등 필수의료비를 지원해 반려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동물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수혜 대상자는 성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이 돼 있어
경기도는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 시설 '고양이 입양센터'를 오는 7월 화성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 문을 열 연다고 22일 밝혔다.센터는 최근 반려묘 가구가 늘고, 유기 고양이 보호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인 고양이 보호·교육·입양을 위한 전문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된다.도는 89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만7419㎡에 지상 1층 연면적 1406㎡ 규모로 세워진다. 서울 구로구가 2019년 4월부터 소규모로 '고양이 입양카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 같은
경기 고양시는 3일 일산동구 마두동 상가건물 기둥파손과 일부 지반침하와 관련, 정밀안전진단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주요 검사내용은 예비조사, 건축물 구조진단, 콘크리트 비파괴 검사, 지표투과레이더(GPR) 테스트 등이다. 건축 구조물의 균열이나 노후화, 지반침하 원인 등을 찾아내기 위해서다.정밀안전진단을 맡은 한국건설안전협회는 앞으로 1개월간 건물과 주변 지반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3일에는 건축분야에서 건축구조기술사를 포함해 4명이 레이저레벨기(수평측정기)를 이용해 건물의 구조를 조사해 건물의 바닥, 보, 기둥, 벽체
오미크론 변이로 떠들썩한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잡히지 않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중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잘 구별되지 않는 새로운 종류를 발견했다.이로 인해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어 변이에 대한 방역당국의 대처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가디언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영국 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캐나다 등 7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유전자를 증폭해 바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답변 후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김 총리는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 점검과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서울 서초구는 경제적 부담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망설이는 펫팸족을 위해 최대 50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신청 대상은 서초구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을 반려 목적으로 입양해 동물등록까지 완료한 구민들이며, 지원항목은 △내장형동물등록비 △질병진단비 △예방접종비 △치료비 △미용비 △중성화수술비 △펫보험 가입비 등이다.신청방법은 서초동물사랑센터나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분양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입양을 진행하는 신청
경기도는 길고양이 정책 효과 극대화와 효율적인 관리기준 수립을 위한 연구·조사 활동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용역은 길고양이의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통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중성화사업(TNR)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연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정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연구는 길고양이의 서식 습성을 파악하고 카메라 장비와 조사표 등을 활용해 실제 개체수와 자묘 여부, 중성화 수술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다.특히 서식 현황을 토대로 도시정비
서울 노원구는 올해도 귀성객들을 위해 추석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을 자제하려는 분위기지만 어쩔 수 없이 이동을 해야 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명절기간 반려견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위한 조치다.구청 2층 대강당을 활용한 반려견 쉼터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신청은 23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3일 이용에 견주가 부담하는 금액은 5000원이다.돌봄 반려견은 30마리로 가구당 1마리다. 조건은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경기도는 사람과 동물의 공존문화 확산을 위해 도청과 북부청사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수원캣맘캣대디협의회와 세이프티티엔알이 국민제안제도를 통해 제시한 아이디어다. 수원시·의정부시가 협조해 경기도청 2곳, 북부청사에 2곳을 설치했다.도청은 작은동물원 초입과 팔달산 주변, 북부청사는 제2별관과 보건환경연구원 뒤편에 각각 설치했다. 급식소 주변에 도민 협조와 길고양이 안전을 위한 안전 안내판을 설치했다.길고양이 급식소는 캣맘(개인)·동물보호단체로 활동하는 인원을 관리인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구조대와 재난현장을 누비던 인명구조견 '모란'이와 '맥'이 임무를 마치고 퇴역함과 동시에 일반인에 분양된다고 29일 밝혔다.인명구조견은 119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건물의 붕괴매몰 현장, 수색범위가 넓은 산악사고현장 등에 투입돼 인명탐색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암컷 래브라도리트리버인 모란이와 수컷 벨지안말리노이즈 맥은 2013년 6월 7일부터 서울시 특수구조단에 도입됐다.이들은 모두 재난·산악구조 국가공인 2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출전해 각각 3회
개 물림 사고가 수시로 일어나 사회적 이슈로까지 부상한 가운데, 정부가 맹견에 속하지 않는 개라도 공격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마개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개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맹견에 속하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은 외출때 목줄과 입마개까지 반드시 하게 돼 있다.그러나 이 외의 종에 대해서 목줄 이외에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개의 성향이
제헌 70주년을 맞아 제헌헌법 등과 관련된 오래된 헌법기록물들이 2년간 보존처리작업 끝에 세월의 흔적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제헌헌법과 개정헌법 등 대통령기록관이 소장한 헌법기록물 550장을 보존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헌법기록물은 발행 후 30~60년이 지나 변색이 심하고 산성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구멍을 뚫어 철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것들이라 구멍이나 찢어짐 등 2차 손상도 진행돼 보존처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이에 대통령기록관은 2016년 4월부터 보존 작업을 시작해 2년3개월만인 지난 6월
서울시가 시민이 유기견과 공원에서 산책을 해보며 입양상담을 하고 원하면 입양까지 할 수 있는 '유기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산책은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월드컵공원 반려견놀이터 매월 2·3째주 토요일 오후 12시 △경의선 숲길공원 매월 4째주 토요일 오후 12~4시에 진행된다.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유기견과의 산책을 도와주고 유기견 입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시민단체 '팅커벨프로젝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 참여한다. 누구나 현장에서 신청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13곳의 동물 의료와 복지 전문 기관·단체와 협력,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입양률 100%'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마포구 상암동에 전국 최초 동물보호 공공시설인 서울시 동물 보호·복지 허브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유기동물을 위한 병원, 입양센터, 보호교육장, 보호 커뮤니티룸 등을 운영한다.센터는 △서울시수의사회 △건국대 수의과대학 △서울대 수의과대학 등 동물의료 3곳 기관과 협진 핫라인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위중한 상태의 유기동물을 살리기 위해서 골든타
서울시는 여의도와 상암 하늘 공원에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9곳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을 위해 여의도 공원은 '케어'와 상암 하늘공원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가 21일부터 신규 설치하는 길고양이 급식소는 △여의도공원 5곳 △상암하늘공원 4곳으로 모두 9곳이다. 시가 운영중인 길고양이 급식소는 5곳의 공원에 모두 32곳을 운영하고 있다.여의도공원과 하늘공원에는 길고양이 사료ㆍ캔 기부함도 설치해 공원을 찾은 시민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