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4개 업체가 제조하는 과일·채소류 가공품(비살균 제품)을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하는 검사 명령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 식품 등에 대해 식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적합해야만 수입 신고를 허용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과채 가공품을 포함해 천연 향신료, 능이버섯, 침출차, 건강기능식품 등 19개 제품이 지정됐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 4곳의 통
CJ제일제당에서 생산하고 있는 비비고 만두가 호주에서 리콜 대상이 됐다.24일 호주식품기준청(FSANZ)은 CJ 베트남 법인과 현지 브랜드 까우제(Cau Tre)가 제조한 까우제 스프링롤, 비비고 미니새우만두·새우만두 등에서 미신고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CJ는 호주와 뉴질랜드 대상 SNS를 통해 베트남 제조업체 까우제의 스프링롤 제품에서 계란 등 미신고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CJ는 까우제 스프링롤 외에도 생산 과정 문제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
SPC그룹 계열사인 SPL 노동자 사망 사건으로 기소된 강동석 SPL 전 대표이사가 첫 공판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부인했다. 노동자의 죽음이 회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와 관련이 없다는 취지다.21일 경기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형사6단독 박효송 판사의 심리로 열린 강동석 전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에서 변호인은 "이 사건 경위와 정황, 피고인의 지위와 담당 업무 등 관련 사실관계와 법리를 비춰볼 때 중대재해처벌법 등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상당히 의문"이라며 "이 법정에서 사실관계와 법리 등을 심의해 판결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수입식품 판매업체 이탈리멘티에 영업정지 31일에 갈음한 과징금 1억1377만원을 부과했다.2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탈리멘티(대표 정홍탁)는 수입축산물(부라타치즈)을 수입검사 완료하기 전에 유통업체·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식약처가 부라타치즈를 무작위표본검사한 결과 대장균군 기준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해당 제품은 이탈리멘티에서 수입·판매한 부라타 치즈(2021년 4월 26일까지)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속여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식품제조·가공업체 A사와 전 대표 B씨, 전·현직 임직원 C, D씨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식약처는 지난해 9월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A사를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수사결과 A사는 2021년 2월 19일부터 2년 6개월여간 제품을 생산할 때 실제 표시·광고한 원재료 함량보다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투입했다.이런 방법으로 이유식 2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충남 공주시가 지역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향후 △지역 농·임산물 수출 확대와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발전 협력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등 ESG 가치 확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공주시는 웅진 백제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역사 도시다. 특산물인 알밤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 우리나라 임산업 활성화에 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을 부당 광고하는 SNS 집중 점검에 나선다.식약처는 18일 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점검해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최근 SNS를 이용한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 증가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사이버조사팀,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협업해 지난해 10월부터 점검·수사를 진행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받지 않은 내용 광고(49.7%) △신체조직의 기능·작
한국의 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앙금플라워떡케이크 전문가 과정을 배우는 수강생들이 많아지고 쌀을 이용한 키트 제품도 관심을 받고 있다.한국라이스클레이협회가 앙금플라워떡케이크 전문가 과정 2급, 1급 과정을 일본어로 출판하고 일본에서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로 해외에서의 교육이 잠시 주춤해졌지만 계속되는 앙금플라워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교육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앙금플라워떡케이크는 떡케이크 위에 앙금을 이용해 다양한 꽃을 만들어 장식하는 것으로 특별한 날이나 생일, 다양한 기념일 등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수입식품 판매업체 엔라이즈(Nlize)에 영업정지 5일을 갈음한 과징금 행정처분을 내렸다.5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엔라이즈(대표 김준영)는 기준·규격이 맞지 않는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판매한 경우로, 유통 건기식 수거·검사 결과 기능(지표)성분이 부적합(함량이 기준치에 대해 10퍼센트 초과로 부족)으로 판정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엔라이즈는 △네추럴라이즈(Naturalize) △더리얼(THE Real) △더리얼랩(THE Real LAB) △프로틴UP(prote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패류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수거·검사를 진행한다.식약처는 봄철에 홍합, 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생성되는 패류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4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검사를 진행한다.수거 대상은 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 490건이고 패류독소 기준의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패류독소를 섭취하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패류독소는 냉
동반성장위원회가 교촌치킨, 비에이치씨(BHC), 비비큐(BBQ)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게 가맹점주들과 상생협약을 권고한 가운데 bhc가 점주들에게 보낸 협약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26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bhc는 가맹본부·가맹점사업자간 공정거래·상생협력 협약서를 점주들에게 보내 서명을 요구했다.bhc는 모두 18조로 구성된 상호 상생협약을 점주들과 체결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100% 가맹점주가 부담한다'는 협약서 내용이다. bhc 쿠폰엔 최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식품과 축산물 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해썹(HACCP) 체험관을 다음달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20일 해썹인증원에 따르면 해썹 체험관은 식품 영업자와 식품 관련 학과 학생이 식품·축산물을 안전하게 제공·가공하기 위한 관리방법인 HACCP을 이해하기 쉽도록 식품제조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체험공간이다.체험관은 해썹 스토리관, 해썹 팩토리관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엔 IoT 기반 식품특화 스마트센서 5종을 설치하고 체험교육을 진행했다.스마트 HACCP이 궁금한 지자체 관계 공무원과 식품 안전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초·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일부 메뉴의 닭고기를 국내산보다 훨씬 저렴한 브라질산으로 바꾸고 가격까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해 5월 순살 치킨 메뉴 7개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꿨다.BHC는 당시에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순살 메뉴는 브라질산으로 바꿨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브라질산 닭고기를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2월 BHC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85개 메뉴 가격을 500∼3000원 인상했다. 국내산 닭고기가 아닌 브라질산 닭고기를 쓴 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수거·검사한다.식약처는 13일 수거·검사는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하거나 최근 3년 동안 수거·검사 결과를 분석해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참나물·상추·깻잎·머위·부추·고수·근대·쑥갓·파·가지)을 선정해 34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베트남산 망고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생산된 일부 베트남산 망고에서 살충제 성분인 퍼메트린이 기준치 0.01㎎/㎏를 넘긴 0.08㎎/㎏이 검출돼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농약이나 가정용 살충제 등의 주성분인 퍼메트린은 내분비계장애의 원인 물질로 추정되고 발암 가능성이 있다. 2008년부터 유럽연합에서 사용을 금지했고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가 유독물로 지정했다.회수 제품은 스카이인터내셔날이 수입한 베트남산 망고로 5㎏단위로 포장됐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된 오뚜기의 신제품 감짝감짝 납작면에 전량 리콜조치가 취해졌다.오뚜기는 최근 출시된 감짝감짝 납작면 2종에 대해 편의점 등으로부터 자발적 회수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감짝감짝납작면은 매콤찜닭맛과 떡볶이맛 등 2종류로 구성된 용기면 제품이다.해당 제품은 포장지 접착불량이 발견돼 전량 회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착 문제로 상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서다.오뚜기는 해당 제품이 유통된 판매점에 판매중지 공문을 보냈다.오뚜기 관계자는 "일반적 유탕면과 달라 면발을 투명 비닐로 포장해서 출시된 제품"이
수입식품 판매업체 남양무역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18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남양무역(대표 진시앙수)은 수입검사가 진행 중인 수입수산물을 수입신고 수리 전 무단 반출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남양무역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2개월, 해당제품 폐기, 과징금을 부과받게 된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업체는 위해식품 등의 판매금지 조항을 위반해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화풍하이큐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18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화풍하이큐(대표 무종량)는 수입식품 등을 수입신고하면서 해외 제조업소와 소재지를 사실과 다르게 수입신고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해당업체에 영업정지 5일에 해당하는 과징금 1835만원을부과했다.현재 해당업체는 영콘통조림, 스위트콘, 하이큐 황도, 화풍리치통조림 등의 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화풍하이큐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한다.식약처는 18일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어린이 급식 지원센터 운영에 548억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5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지난해 대비 3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식약처는 올해 증액된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46개소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더 많은 취약계층이 위생·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강원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필리핀산 수입 망고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에 나섰다.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지역 내에서 판매됐던 필리핀산 망고에서 잔류농약 성분인 메토미노스트로빈, 프로페노포스, 펜토에이트가 기준치보다 최대 21배 초과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수입식품 판매 의연이 수입한 2023년 생산된 필리핀산 망고 5㎏ 제품이다. 국내 수입 물량은 4.31톤이고 영업등록번호는 20172820052다.연구원은 강원 지역에서 유통된 수입산 망고·바나나와 국내산 과일 18종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