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만이다.삼성은 이날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은 전날 이 회장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으며 함께 고인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빈소는 고인이 입원해 있던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졌으며 장례일정 등은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