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타임즈 = 홍현정 의약전문기자·의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EG-COVID'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a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1개, 치료제 13개(12개 성분) 등 24개 제품이다.
EG-COVID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는 mRNA 백신으로, mRNA의 세포 내 전달을 위한 물질로 리포솜(liposome)을 사용했다.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정보를 가진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한다.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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