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  ⓒ 농림축산식품부
▲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 농림축산식품부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축수산물 내수위축 문제를 극복하고, 추석 명절 소비자 체감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석 민생안정대책(8.26.)'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할인행사는 추석 성수기 소비자의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유통업체 할인행사별 1인당 할인 한도를 1~2만원으로 상향해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이번 행사 기간에 유통업체가 코로나19 방역도 빈틈없이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행사 대상 농축산물은 추석 대표 성수품 13종과 소비촉진 필요품목 9종으로 22개 품목을 선정해 20% 할인(계란 10%)을 지원하며, 추가로 업체별 자체 할인이 더해질 예정이다.

추석 대표 성수품 13종은 쌀, 사과, 배, 감(곶감), 무, 밤, 대추, 고사리, 도라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다. 소비촉진 필요품목 9종은 풋고추, 건고추, 양파, 대파, 수삼, 녹차, 저장사과, 당근, 양배추이다.

▲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할인행사 설명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할인쿠폰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인율을 30%로 지원하고 현장 할인행사(부스운영),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상품권 판매, '놀러와요 시장(놀장)' 전통시장 배달앱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의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현장행사는 행사를 희망한 전국 44개 전통시장 내에 할인행사 부스를 설치하고 농축산물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앱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농축산물 판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놀러와요 시장' 배달앱을 통해 전국 43개 전통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장보기를 할 수 있으며, 2시간 내 배달받을 수 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물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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