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현장지원시스템 기능  ⓒ 소방청
▲ 119현장지원시스템 기능. ⓒ 소방청

(세이프타임즈 = 박혜숙 기자) 소방청은 재난 대응에 필요한 현장정보를 휴대기기를 통해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119현장지원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전국 시·도소방본부에 구축해 본격 운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재난현장 영상, 건축도면, 위험물 현황 등 현장정보를 스마트폰·태블릿PC 등으로 실시간 제공·공유한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와 소방대원의 현황·위치를 상황실·지휘관·대원 등 사용자가 장소에 제약 없이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울산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때에 전국에서 지원 출동한 소방차량·대원 정보가 이 시스템을 통해 활용됐다. 올해부터는 소방드론이 공중에서 촬영하는 영상을 본 시스템을 통해서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배덕곤 119구조구급국장은 "119현장지원시스템이 시·도 소방 간 구분없이 현장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대형재난에 대한 통합 대응·지휘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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