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타임즈 = 오선이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호남선 고속화 사업 조속 추진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건의문은 지난 8월 11일 충청권 시․도지사 정기 간담회에서 허태정 시장이 요청했던 '호남선 고속화 사업 조속 추진 공동건의'에 대한 후속조치다.
시도지사는 건의문에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서대전역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충남․호남권의 접근성 강화로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통해 충청권 상생발전 및 국가균형발전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2019년 사전타당성조사 완료 및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되어 사업의 필요성이 재확인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타당성조사 지연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비타당성조사의 원활한 추진과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기를 건의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대전시 서대전역에서 충남 논산시 구간 급곡선을 직선화하고 노후화된 철도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열차운행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2024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서대전~신탄진) 개통 및 2027년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 및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신탄진~조치원) 개통 등과 연계하여 서대전역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수요증가로 서대전역 호남선 KTX의 증편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대전·충남·호남권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서대전역 주변 활성화 및 중부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청권 시도지사가 힘을 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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