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심준성 연세대 치대병원장, 알버트 요슬린 박사, 김백일 교수, 송제선 교수 ⓒ 세브란스
▲ 심준성 연세대 치대병원장, 알버트 요슬린 박사, 김백일 교수, 송제선 교수(왼쪽부터). ⓒ 세브란스

(세이프타임즈 = 홍현정 전문위원·의사) 연세대 치대는 김백일 예방치과학교실 교수팀이 주도해 온 치아우식증(충치) 진단 신의료기술이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연세대 치대와 치대병원이 기초·임상 연구, 신의료기술 등재, 임상적 활용과 건강보험 급여화까지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온 결과다. 건강보험은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정량광 형광기술은 가시광선을 이용해 치아우식 유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검사법으로 확인이 어려운 초기 치아우식증 병소를 탐지하는 데 유용하다.

예방치과학교실은 김백일 교수팀을 중심으로 지난 2006년부터 15년간 이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SCI급 국제전문학술지 논문 48편과 국내전문학술지 논문 9편을 발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근거와 응용 분야를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임상적 타당성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2년간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정량광 형광기술은 지난 2018년 8월 치의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진단분야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

이후 연세대 치대병원 소아치과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해 이번 급여화 인증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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