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혈관센터에서 김동빈 심혈관 전문의 순환기내과 교수(왼쪽)와 김성림 뇌혈관 전문의 신경외과 교수(가운데)가 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고 있다. ⓒ 부천성모병원
▲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혈관센터에서 김동빈 심혈관 전문의 순환기내과 교수(왼쪽)와 김성림 뇌혈관 전문의 신경외과 교수(가운데)가 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고 있다. ⓒ 부천성모병원

(세이프타임즈 = 홍현정 전문위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심·뇌혈관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하는 혈관센터를 오픈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몸 곳곳에 펄쳐져 있는 혈관은 어느 한 곳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곳에도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통합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여러 병원의 혈관센터는 심혈관과 뇌혈관 파트가 같은 곳에 위치는 해도 진료나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하고, 동시에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없었다.

이에 부천성모병원은 선도적인 혈관치료 실력과 국내 최초 협진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분야의 전문의가 동시에 한 환자를 진료하는 혈관센터를 오픈했다.

혈관조영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한 번의 조영제 투여로 심혈관, 뇌혈관, 말초혈관의 문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검사시스템도 구축했다.

혈관센터는 심혈관이나 뇌혈관 가운데 이상이 발견되거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혈관에도 이상이 없는지 심·뇌혈관 전문의가 진료를 통해 확인하고 치료방향을 결정함으로써 평생 관리해야 하는 혈관에 대한 선제적 예방치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림 센터장은 "그동안 성모병원이 쌓아온 높은 치료성공률과 국내 최초 협진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농축시킨 센터를 오픈해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한 번에, 한 곳에서 동시 진료하는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혈관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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