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라이선스 리스크에 대한 자문과 기업 인수·매각 시 기술진단 등 협력키로

글로벌 회계ㆍ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서진석)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리스크를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미국 팔라미다(Palamida)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리스크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기업 인수ㆍ매각 시 가치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오픈소스 기술진단 서비스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오픈소스가 포함된 사내외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구글과 오라클이 초대형 오픈소스 분쟁을 벌이는 등 관련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나타나고 있다.

EY한영은 팔라미다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이러한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해결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수합병 시 기업 평가과정에서 해당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자산 소프트웨어내 오픈소스)에 대한 리스크 평가가 필수적인 만큼, 이를 위한 기술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창균 EY한영 지식재산권팀 파트너는 "협약 체결로 기업들의 M&A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며 "기업가치 평가의 퀄리티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하현 팔라미다 지사장은 "EY한영과 함께 오픈소스 진단과 인수합병 이후 초래될 수 있는 리스크를 미연해 방지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사업재편 및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라미다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보안취약점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0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현대증권 등 글로벌 기업들에게 오픈소스 기술감사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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