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일 "화재발생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현장에 바로 가지 않아 적정성 시비가 예상된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 경기도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일 "화재발생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현장에 바로 가지 않아 적정성 시비가 예상된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일 "화재발생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현장에 바로 가지 않아 적정성 시비가 예상된다"는 19일자 기호일보 보도에 대한 입장을 20일 발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6월 17일 경남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경남 창원시로 이동했다. 이 지사는 6월 17일 오전 경남 현장에서 '대응1단계 해제' 보고를 받은 후 오전 11시 경남과의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후에도 이 지사는 행정1부지사를 화재 현장에 파견해 화재진압 상황을 살펴보도록 했다. 이어 사전에 예정된 경남교육감 접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현장방문, 영상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화재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행정지원 조치사항을 챙겼다.

예정된 일정을 마친 이 지사는 현장 지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정된 고성군과의 협약 등 공식·비공식 잔여 일정 일체를 취소하고 지난 6월 18일 오전 1시 32분 현장에 도착해 재난 총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재명 지사는 "화재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라며 "애끊는 화재사고를 정치 공격의 소재로 삼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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