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이 전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 교보생명
▲ 교보생명이 우수한 신인도와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ESG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 교보생명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교보생명이 우수한 신인도와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ESG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교보생명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달 중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 규모는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오는 2023년 도입될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 관리와 금융환경 변화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인에 대비하고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본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ESG 채권 형태로 발행한다. 지난 2017년 해외 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성공리에 발행한 바 있다.

다음해에는 2017년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이 가능해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을 차환 발행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규제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본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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