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 창동의 주택가 앞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들. ⓒ 이찬우 기자
▲ 서울 도봉구 창동의 주택가 앞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들. ⓒ 이찬우 기자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으로 '길거리 술'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골칫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오후 11시쯤 서울시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먹다 남은 맥주캔과 과자봉지가 발견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세명의 젊은 남성들이 오후 10시 쯤 도로변에서 술을 먹다 그대로 가버렸다고 한다.

보통 길거리 술은 벤치나 공원에서 이뤄지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 '도로'까지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잠시 자리를 비운것이 아닌가 싶어 30분 정도 관찰했지만 아무도 현장에 돌아오지 않았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 박씨(26)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3명이서 저 자리에 오래 앉아있었다"며 "위험천만한 도로에서 술을 먹는것도 모자라 쓰레기까지 버리고 갔다"고 말했다.

박씨에 따르면 이들은 사람이 지나가든 차가 지나가든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고성방가와 시끄럽게 음악을 틀며 민폐를 끼쳤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라는 예절은 유아 시절부터 배우는 기본 예절이다.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 클릭하면 기사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