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수원 본사 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열여덟 혼자서기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프타임즈 = 배재범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수원 본사에서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사회정착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5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대학생이 된 보호종료아동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우수인재를 발굴과 육성을 통해 큰 꿈을 키우며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을 받은 아동들은 "등록금 외에 기숙사비, 전공 책값과 학비가 턱없이 부족한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부담없이 마음껏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수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수원은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인턴십도 진행하고 있다.

4명의 아동들이 신청에 의해 선발됐고, 선발된 아동들은 본인의 적성과 전공을 살려 경주 솔거미술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지역 방송국 등과 연계해 지난달부터 4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주체적으로 자립을 준비해 나갈수 있도록 도왔다.

공영택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은 "보호종료아동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실무를 경험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미래 진로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호종료아동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신 한수원에 감사하다"며 "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수원은 지난 6월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이 보호시설 퇴소 전 자립 이후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퇴소 후에는 사회적 안전망 형성과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도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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