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사업본부, 활성화 위한 화물 유치 설명회

22일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사업본부에서 아라뱃길 활성화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사업본부(본부장 임성호)는 22일 인천 정서진 경인항 통합운영센터 대회의실에서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사업본부가 주관하고 경인항의 인천과 김포터미널에 입주한 해운선사, 부두운영사, 입주 기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화물 유치 방안에 대해 물류단지 입주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사와 부두 운영사 소개와 선사의 중국 동부와 국내 연안 화물운송 현황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충효 한국수자원공사 책임연구원이 경인아래뱃길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이충효 한국수자원공사 책임연구원은 이자리에서 "경인 아라뱃길에 단순히 배가 다닌다고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화물유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중국 수출입 기업의 항만이용 현황을 토대로 경인항으로의 화물 물동량 유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경인항을 이용하는 선사에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설명회를 주관한 아라뱃길사업본부는 "경인 아라뱃길의 인천과 김포 물류단지 분양률이 96%로 성공적"이라며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와 경인아라뱃길 전용 연안 컨테이너 화물선이 2018년 운행을 시작하면 경인항이 본격적으로 수도권 물류허브로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인 아라뱃길은 인천 정서진에서 출발해 김포 한강입구까지 18km에 이르는 국내 최초 운하로 굴포천 홍수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이명박 정부때 2조7000억원을 투입해 건설됐지만 현재까지 아라뱃길을 이용한 화물운송이 미미한 상황이다.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화물유치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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