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열우 소방청장(가운데)와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이 보령해저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충남소방본부
▲ 신열우 소방청장(가운데)과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이 보령해저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충남소방본부

신열우 소방청장과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12일 보령해저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신 청장과 조 본부장은 공사 현장을 살피본 뒤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공사 과정과 개통 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인명구조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소방본부는 충남도가 해저터널 완공에 맞춰 도입을 목표로 하는 양방향 인명구조차량 관련 국비 확보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터널 내 특수인명구조 장비인 양방향 인명구조차량은 한 방향 터널에서도 후진 개념이 없이 앞뒤 방향으로 자유롭게 운행이 가능한 특수 차량이다.

전기모터 구동 방식으로 승차정원 16명이며 연기가 차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양압장치와 함께 화염으로부터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분무 시스템도 설치돼 있다.

신열우 청장은 "국내 최장 길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연말 개통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서해안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 소방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대책이 빈틈없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령해저터널은 보령시의 대천항과 원산도 저도항을 연결하는 길이 6927㎞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로 폭 12m, 편도 2차선의 상하 한 방향으로 건설되고 있다.

터널이 완공되면 대천항과 원산도는 해저터널로 원산도와 안면도는 2019년 개통한 원산 안면대교로 연결돼 대천항과 안면도 사이의 이동시간이 1시간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되게 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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