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강원도
▲ 산지폐기 위기에 처했던 강원도 화천산 애호박 주문이 전국에서 밀려들고 있다. ⓒ 화천군

강원도 화천산 애호박의 추가 산지폐기를 막아냈던 국민들의 '착한 소비'가 '착한 기업'들의 동참까지 이끌어 냈다.

강원도 화천군은 카카오 메이커스와 위기에 처한 애호박 농가 지원을 위해 애호박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판행사는 오는 6일까지 열린다. 행사는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판매 예정 물량은 8㎏ 애호박 2000상자, 16t 규모다. 애호박 수확과 배송에는 간동농협, 간동 애호박 작목반이 참여한다. 배송은 오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몰 역시 추가 판매에 나선다. 기업뿐 아니라 기관·단체들도 착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일 강원도 개발공사에 이어 오는 6일에는 구세군 서울지방본영에서 애호박 2.5톤을 구매했다.

재경화천군민회가 1842상자, 경남 강원도민회가 500상자를 주문하는 등 출향인사들의 지원도 늘어나고 있다. 화천군과 농협, 재배농가들도 '착한 소비'에 걸맞는 최상품의 '착한 애호박'을 납품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화천산 애호박 산지폐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난 3일 기준 온·오프라인 판매량은 1만7672상자다. 불과 열흘 만에 141t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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