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5세 이상 사망자 1342명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도단위 치사율이 1.95%로 특별광역시보다 2.4배 높게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특별광역시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서울이 0.62%로 가장 낮고 광주 0.82%, 부산 0.84% 순이었으며, 울산이 1.33%로 가장 높았다.
도단위 지역에서는 경기가 1.17%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제주 1.69%, 강원 1.89%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이 3.41로 가장 높게 분석됐으며 경기를 제외한 모든 도지역의 치사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특별광역시가 3.5명, 도단위는 10.6명으로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는 특별광역시가 0.7명으로 도지역에 비해 우수하지만 OECD회원국 기준 상위 10위권에 미치지 못했다.
공단 관계자는 "도지역은 관할 지자체와 도로관리기관에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관리해야 할 지역의 범위가 넓고 노령화 지수가 높아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는 1342명으로, 시지역 사망자 중 39.8%, 도지역 사망자 중 44.7%는 고령자로 나타났다.
권용복 이사장은 "전국의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취약지점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교통안전 시설개선 등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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