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 고신대복음병원
▲ 르노삼성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 고신대복음병원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달 30일 르노삼성, 지난 1일부터는 삼성전기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공장 가동의 일시 중단 등 코로나로 국내외 피해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으로 사업장 안에 부속 의원을 갖고 있는 대기업 40여곳에서 자사와 협력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백신과 주사기를 사업장 부속 의원에 공급하면, 고신대병원 의료진이 동시에 투입돼 접종을 한 번에 해결하는 시스템이 가동됐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의료진의 문진을 시작으로 간호사 30여명이 동시에 접종을 시작했으며, 접종 후 본관로비에서 추후 관찰이 진행됐다.

고신대병원은 4주 간격으로 8월과 다음달에 2차 접종도 지원할 에정이다. 지난 1일에는 삼성전기에도 의사 8명을 4차례 투입해 자체접종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성애 수간호사는 "화장실도 가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하루였지만 간호사로서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며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 뿌듯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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