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제거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 블루핸즈를 방문한 화물차를 대상으로 불법으로 설치된 판스프링을 무상 제거하고 회수된 판스프링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울타리 제작에 활용한다.

판스프링은 화물차 무게를 지탱하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일부 화물차는 적재함 지지대로 불법으로 설치돼 도로 상에 낙하되면 인명사고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있어 문제가 제기됐다.

공단은 국토교통부와 지난해 9월 차량의 주행과 외부충격 등에 의해 적재함 보조 지지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성 시험 등을 통해 규격, 고정방법 등의 설치기준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7700대의 차량이 적법한 튜닝 절차에 따라 튜닝을 완료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적법한 튜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설치한 판스프링을 부착한 채 운행하는 차량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돼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판스프링 제거는 오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에 위치한 현대 블루핸즈 사업소에서 진행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차주에게 판스프링 무상제거와 1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거된 판스프링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도로 안전 시설물인 안전 울타리 제작에 활용해 환경보호와 어린이 교통안전에 기여하게 된다. 공단은 화물차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불법자동차 위험성 홍보와 운전자 교육을 병행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사고 발생 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의 안전성 확보와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만큼 무엇보다 운전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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