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래소방서가 센텀~만덕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 동래소방서가 센텀~만덕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 동래소방서는 대도심 지하터널 공사중 붕괴 가상 훈련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24일 동래구 안락동 '센텀~만덕 도시고속화도로' 대심도 터널 수직구에서 발생한 화재가 계기가 됐다.

29일 열린 훈련은 건설관계자와 동래소방서 합동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공사장 안전관리, 대응방안·모의 훈련 등 비상대비 현지적응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지하터널 공사 중 붕괴, 화재 등 긴급재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운영, 현장 관계자와 공조체계 강화, 비상대응매뉴얼 검증 등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행됐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사업은 길이 9.62㎞의 왕복 4차로, 공사비 7832억원을 들여 2024년 11월 완공 예정인 지하터널이다. 

진출입로 3곳, 수직구 3곳 등 6곳으로  지난 2월 화재가 발생한 안락 수직구를 포함해 4곳이 동래소방서 관할이다.

배기수 동래소방서장은 "자칫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 공사현장에서는 관계인의 초기대응과 민·관 공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고대응 메뉴얼 검증 등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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