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우리의 문화유산을 해외에 바르게 알리고 상대국 문화유산도 함께 배우며 홍보 활동을 수행할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 1기' 과정을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전국 중고생과 대학생 150명으로 모집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홍보대사들은 다음달 2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한 달간 한국의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거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활동을 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발대식과 활동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최근 반크는 세계 유명 사전 사이트에 한복을 알리는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미주와 유럽권에서 유명한 메리엄-웹스터 사전, 옥스퍼드 사전, 영국 콜린스 사전 등 사전 편찬 담당자에게 한복을 설명하는 영어 자료를 보내고 신규 영어단어로 등재되길 요청해 콜린스 측이 '한복, 한국의 전통의상'이라는 설명을 사전에 등재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 활동하는 지원자들도 △디지털 홍보자료 제작·홍보 △ 우리 문화유산 오류시정·등재 요청 활동 △세계유산 홍보 캠페인 기획과 진행 등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17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반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그에 대한 후속으로 이뤄지는 첫 사업이다.

앞으로도 교육과정 공동 개발, 실습파견(인턴) 지원, 문화유산 해외인식 조사,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올바른 문화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해외에 홍보하면서 세계 젊은이들과 공감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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