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한국석유공사
▲ 21일 동해가스전을 방문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현장직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주문하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동해가스전 생산플랫폼을 방문해 현장 생산시설의 안전과 운영상태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취임한 김동섭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확립에 이바지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김동섭 사장은 울산, 거제, 여수, 곡성 비축기지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현장중심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동해가스전은 유명 외국석유사도 경제성 있는 석유발견에 실패했으나 석유공사가 자체기술·인력과 경험을 총동원해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한 곳이다.

동해가스전은 지난 2004년 7월 생산을 개시해 대한민국을 세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동해가스전은 지난해까지 누적기준으로 4500만배럴을 생산 국내에 공급했다. 10억700만불의 자금이 투자돼 22억4300만불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섭 사장은 이날 방문한 동해가스전 생산플랫폼에서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후 생산현장으로 이동해 안전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통제실에서 가스생산 공정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의 생산수명이 다하더라도 다양한 미래지향적 활용방법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대륙붕 개발사업 성공신화의 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화석연료를 생산하던 동해가스전 생산플랫폼은 주변의 강한 바람자원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중심지로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가스생산이 종료되면 가스전 지하 공간을 활용,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CCS 사업의 전초기지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섭 사장은 동해가스전 생산플랫폼 근무직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수명을 다하고 있는 동해가스전은 신재생에너지 체제로의 대전환에 맞춰 재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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