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보라매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이 발표한 폐렴 4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4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2019년 한국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사망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고령일수록 사망률은 더욱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심평원은 폐렴의 진단과 치료의 질을 향상시켜 폐렴 환자가 가까운 지역 내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 22일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요양병원 제외) 660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보라매병원은 전체 평균인 73.6점을 크게 상회하는 종합점수 99.6점을 받으며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보라매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평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6개 평가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라매병원은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2014년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래 4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정승용 서울시 보라매병원장 "이번 평가를 통해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의료의 질 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역량을 지속 강화해 지역사회 건강권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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